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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3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배은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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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31 00:14 조회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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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배은진입니다.
오늘 이곳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입니다. 햇빛이 많이 내리쬐는군요. 아이들이 점심을 먹기 전에는 무더운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도 내렸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공부하는 시간에 내리고 지나가서 아이들은 비를 맞지 않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기상시간이 되어 알람이 울렸을 때 이미 준비를 다 끝낸 학생도 있었고 아짐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은 금방 일어나 씻고 아침 식사를 먹으러 향했습니다. 아침 밥 맛은 누구나 없었을 것인데 식사를 다들 잘하고 바로 수업장소로 향했습니다.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동 중에서 모두에게 힘내서 열심히 하자고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어색 하지 않기에 이제는 자리에 앉자마자 선생님과 안부를 묻고 즐겁게 수업이 시작이 됩니다. 수업시간의 아이들 모습이나 쉬는 시간의 아이들 모습에서는 많은 피로감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이 곳 환경에 적응하느라 피곤한 모습을 보여주어도 이상하지 않지만 지금까지 특별히 많이 아파 앓아 누운 아이가 없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스스로가 컨디션관리를 잘하여서 많은 일정동안 지금처럼 씩씩한 모습을 기대합니다. 오전 수업도 수업과 쉬는 시간을 반복하여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으로 이동하는 동안 햇빛이 상당히 강하다는 것 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간 선크림을 재량껏 바르게 했는데 이제는 아침에 비가오지 않을 경우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확인하여야겠습니다.

식당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식사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소세지 볶음, 튀김, 불고기, 사과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튀김과 소세지, 고기반찬으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사과를 한 개씩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요즘 수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후 수업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종종 핸드폰을 달라고 많이들 그랬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니 이제 핸드폰 생각은 많이 나지 않나 봅니다. 그리고 내일 있을 activity에 대한 질문도 많았는데 쇼핑몰에 갈 생각을 하니 많이 들떠있고 구입하고 싶은 물품이나 샵의 위치를 저에게 물어보곤 하였습니다. 오후 수업도 즐겁게 마무리되고 수학수업이 있는 우리 아이들은 9교시에 수학 수업을 하며 오늘의 수업을 모두 마무리 하였습니다.
 
모든 수업이 마무리 되고 여섯시가 되어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저녁식사 메뉴는 두부전, 오이무침, 카레라이스, 김치, 부대찌개입니다. 정규수업을 마무리하고 꿀 맛 같은 저녁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에게 휴식시간을 부여했습니다. 샤워 순서를 기다리며 아이들은 못 다한 이야기를 침대에 둘러 앉아 나누었습니다. 샤워를 끝내고 아이들은 1층 거실에 모여 단어를 외웠습니다. 단어시험을 조금 더 잘 보기 위해서 조금 일찍부터 시작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맞은 개수 보다는 너희들의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에게 격려 해주었습니다. 단어테스트와 다이어리작성을 마치고 오늘 하루도 보람되고 활기찬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윤여빈
여빈이는 모든 수업을 착실히 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본인에게 알맞은 레벨 교과서로 수업을 하고 있어 수업을 듣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항상 일찍 잠에 들라고 얘기하는데 스스로 마지막까지 복습하고 공부를 해서 마지막에 잠을 자려고 해서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저도 항상 여빈이가 다른 아이들과 비슷하게 마무리 하고 잠에 들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도은솔
그룹수업의 Jill 선생님이 가장 좋다는 은솔이는 게임을 많이 하고 재밌는 선생님의 수업이 본인의 공부 방식에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쉬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다고 느껴서 제가 쉬는 시간이나 식사 시간에 좀 더 쉴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을 늘려달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리지만 책임감 있게 자신의 공부를 하고 있는 것 보면 기특합니다.

박서정
Susan 선생님의 수업을 가장 좋아하는 서정이는 적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계시고 재밌게 수업하는 선생님의 수업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고 리액션이 큰 선생님과의 수업에서 더 흥미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서정이와 얘기할 때는 맞장구도 많이 쳐주고 좀 더 재미있게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김현진
Jeniffer 선생님의 수업이 좋다는 현진이는 재미있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는 수업에서 많은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저와 이야기 나눌 때도 웃음 코드가 남다른 현진이는 요즘에는 예쁜 미소를 매일 보여줘 흐뭇합니다. 현진이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아이가 수업에서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인솔 교사로서 신경 쓰겠습니다.

김유나
Aileen 선생님과 Jeniffer 선생님의 수업이 좋다는 유나는 설명을 쉽게 잘해주시고 재미있게 수업을 이끄는 선생님들의 수업에서 더 열심히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사진을 잘 찍으려 하지 않던 유나가 요즘에는 사진도 이쁘게 잘 찍고 이제는 선생님에게 장난도 치며 이야기도 많이 해서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이지민
모든 수업 레벨이 잘 맞고 선생님들의 수업을 잘 이해하는 지민이는 특히 Jovelyn 선생님의 수업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친절하고 교재의 내용도 이해하기 쉽고 자신의 레벨에 맞게 진도가 나가서 배우는게 즐겁다고 합니다. 지민이는 에어콘과 조금 떨어진 자리에 앉으면 더위를 많이 느끼기 때문에 최대한 에어콘의 바람이 골고루 분산되도록 조정하고 있습니다.

박민경
민경이는 Karen 선생님의 Writing 수업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캠프에 오기 전에 배웠던 내용이 많이 내포되어 있어서 민경이가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수학 수업의 경우 저희가 사용하는 교재를 민경이가 이미 많이 한국에서 풀어 놓았기 때문에 수학시간에 같이 수업을 들으며 더 풀어보고 싶은 문제를 풀고 어려운 문제를 물어보는 방식으로 조치하였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내일은 Activity가 있는 날 입니다. 아침 시간에는 시티투어를 할 예정이고 점심을 먹고 SM Mall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Activity라 저희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Activity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밤 보내시고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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