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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9]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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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30 11:35 조회4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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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11일 차이자 즐거운 일요일 Activity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기상시간이 평소보다  두 시간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나 저를 깔아뭉개기 시작하네요. 아이들에게 두 시간 늦게 시작하니 “오늘은 좀 더 자” 라고 하니 역시나 Activity날 인 만큼 실컷 들뜬 아이들이 신났습니다. 늦잠은커녕 다 같이 모여 놀기 바쁘네요. 그 덕에 오늘도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시간, 한 시간 늦은 아침식사시간 때문에 배가 고팠는지 식당으로 전력질주를 합니다. 도착하니 다른 빌라 아이들이 벌써 와있네요. 오늘 아침으로 나온 빵, 밥, 계란후라이, 햄, 주스, 각종 밑  반찬을 골고루 받은 후 다른 빌라 아이들과 섞여서 즐거운 아침식사를 합니다. 아침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오늘은 캠프아이들과 침대에 같이 앉아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Activity입니다. 우리아이들 오늘도 Activity에 대한 질문을 약 5만8000개를 합니다. 아마 필리핀선생님들과 영어로 진행되는 게임이라 그런지 많이 긴장한 것 같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한 후 우리아이들 아침식사시간을 마칩니다.

오전Activity, 오후에 진행 될 English festival을 위해 오전에는 아이들에게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한 후 자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우리아이들 남자아이라 그런지 부모님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물어보지 않으면 잘 하지 않았는데 전화를 하는 날이면 부모님께 할 말을 생각하며 들뜬 모습을 보니 일주일 만에 다시 통화하는 것을 꽤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전화통화 후 우리아이들 한층 더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 즐거운 부모님과의 통화 후 우리아이들과 전 함께 침대에 누워 또 다시 수다삼매경에 빠집니다. 남자 셋이서 뭐 그렇게 할 말이 많은 지 아주 시간이 흐르는지 모르겠네요.

점심식사시간, 오늘의 점심메뉴는 탕수육, 고구마샐러드, 양파조림, 국, 밥 등 각종 밑반찬이 나옵니다. Activity라 그런지 아니면 맛있는 탕수육이 나와서 그런지 우리아이들 신이 난 표정으로 다른 빌라아이들과 섞여 즐거운 점심식사를 시작합니다. 바삭바삭한 탕수육은 우리아이들을 더 즐겁게 해줍니다. 우리아이들 당연하다 듯이 한 가득 담은 후 깨끗이 먹고 또 두 그릇을 먹습니다. 아마 새로 사귄 친구들하고 먹어서인지 더욱 더 맛있는 음식과 신나는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Activity전, 배를 든든히 채운 우리아이들 Activity를 준비하며 남은 시간 휴식을 보내며 즐거운 점심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오후Activity, 오늘은 English festival이 있는 날입니다. 호텔에 위치한 Community Center라는 대강당으로 모두 향합니다. 각종 재밌는 영어퀴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캠프 6주차 아이들이 더 단결할 수 있도록 캠프 4주 팀과 잠시 적이 되어 게임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영어로 진행되는 게임에 약간은 당황하였으나 4주 팀을 이기기 위해 눈이 반짝반짝하네요. 스피드게임도하고 영어단어스펠링 맞추기 대회 등 각종 퀴즈가 진행될수록 분위기는 무르익어 갑니다. 마지막 문법 맞추기 게임 1등을 가립니다. 6주차 아이가 1등을 하자 우리 아이들 다 신났습니다. English festival을 아이들의 너무 적극적인 참여로 예상보다 조금 일찍 끝납니다. 숙소로 돌아온 우리아이들 약간의 자유 시간을 가진 후 수학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수학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교실에 참여해 수학수업에 집중하고 없는 아이들은 자습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저녁식사시간, 오늘의 저녁 메뉴는 만두, 부침개, 닭 볶음탕, 감조조림, 육개장, 밥 및 각종 밑반찬이 나옵니다. English Festival Activity로 인해 배가 많이 고팠던 아이들에게 음식을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감자조림이 아이들 입맛에 맞았는지 감자조림을 두 그릇 먹는 아이도 있습니다. 즐거운 저녁식사와 또 다른 빌라 아이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빌라로 돌아와 남은 자유 시간을 가집니다.

단어Test시간, 아이들 다 같이 한 곳에 모여 공부를 시작합니다. 불과 한 시간 만에 본 것임에도 불구하고 또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은지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공부시작”이라는 말과 함께 공부를 시작합니다. 전체적으로 공부를 하면 처음에는 조금 산만하지만 한 두 아이들이 공부를 시작하면 그때부터 전체적으로 학습효과가 매우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같이 보는 Test로 인해 아이들이 조금 긴장한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 후 시험이 시작됩니다. 캠프 아이들 표정이 매우 진지합니다. 시험이 끝나자 아이들이 엄청 큰 시험이라도 본 듯 안도의 한숨을 내시네요.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일기를 쓰고 영어, 수학숙제를 한 뒤 침대에 누워 내일 있을 수업 이야기, 다른 빌라 아이들과 했던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를 한 뒤 오늘도 즐거운 Activity 날을 마무리 합니다.

김도현
점심시간, 컵이 잠시 다 떨어져 물을 마시지 못하는 여자아이가 있자 도현이가 자신이 뛰어가 자신이 먹던 컵을 물로 씻어 그 여자아이에게 전달하는 센스를 보여주네요. 이제는 우리 도현이가 캠프 안에서 꽤 매너 있는 젠틀맨이라는 다 알고 있네요. English Festival Activity때 “응원 준비” 라고 외치면 가장 크게 야! 라고 소리치며 응원하던 우리 도현이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박지웅
English Festival Activity을 진행하는 도중 “응원단장 할 사람!” 하니깐 지웅이가 손을 들고 나오네요. 캠프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꽤 유명한 우리 지웅이는 팀을 잘 이끄는 모습 또한 보여주었습니다. 침대에 다 같이 누워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이야기를 하다 “형이, 말해줄게!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남자는 여자가 죽으라고 하면 죽는 시늉도 해야 되!” 라고 하네요. 우리 귀여운 지웅이 오늘도 행복한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오늘은 English Festival Activity를 하였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것이라 아이들이 처음에는 긴장하였으나 우리아이들 역시 빨리 적응하더니 응원도 열심히 하며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내일은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내일도 즐거운 하루를 시작해 행복한 한 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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