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정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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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4 16:50 조회4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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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 아버님.
세부의 첫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기는 둘째 날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어제 부모님들과 인사를 마치고 게이트 앞에서 아이들과 정식 첫 인사를 하였습니다. 인사를 마치고 처음 어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스무고개 게임을 하였어요. 스무고개 게임은 한 아이가 문제를 내고 나머지 아이들이 질문을 통해서 답을 유추하는 게임입니다. 역시 아이들이라 그런지 게임을 시작하자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번쩍 손을 들어 올리며 게임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게임을 시작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서로 질문을 주고받고 문제를 내자 금세 모두들 친해지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게임을 통하여 친해지자 비행기에서는 저절로 이야기꽃이 피어났답니다. 종호, 규남, 형선, 재모, 현옥이 모두 즐거워 보였습니다. 오는 비행기에서 기내식도 먹고 음료수도 먹었어요.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숙소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을 하니 1시 반 경이었습니다. 모두들 간단히 씻고 취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기상시간은 8시였습니다. 하지만 모두들 기상시간보다 조금 이른 시간에 일어났어요. 창밖을 보니 해가 환하게 떠있었습니다. 오늘은 오리엔테이션과 레벨테스트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과 Native 선생님을 처음 만나는 날이기도 하지요. 일어나서 세면, 세족을 하고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메뉴는 빵, 죽, 김치, 볶음밥, 소시지, 오렌지 쥬스 였어요. 모두들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필리핀 선생님들의 자기소개, 네이티브 선생님의 앞으로의 수업 방향 아이들에게 수업에 임해야 하는 태도, 오늘 있을 레벨테스트 등의 내용을 전달 받았어요.
오리엔테이션 끝나고 레벨테스트를 받기 전 잠시 동안 아이들의 모습은 떨리는 모습보다 자신감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두들 Paper Test(Reading, Writing), Speaking과 Listening을 약 두 시간에 걸쳐서 보았습니다. 레벨 테스트 전과 후에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친해지는 시간도 가졌어요. 필리핀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궁금했던 점, 아이들이 필리핀 선생님에게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 답변하는 시간을 가지자 아이들과 선생님의 사이가 금방 가까워졌답니다.
레벨테스트와 필리핀 선생님들과 프리토킹으로 즐겁게 오후를 보내자 저녁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저녁 메뉴는 불고기 , 으깬감자 , 버섯 등이 나왔습니다. 맛있는 메뉴가 나오자 모두들 표정들이 환해졌습니다. 편식하려는 모습이 보일 때는 모두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하였습니다. 식사 중에는 어제 처음 본 사이들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웃음소리, 이야기와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맛있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자유 시간으로 빌라 주변을 아이들과 산책하였습니다. 산책하는 길에 필리핀 선생님을 마주쳤었는데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짧은 대화를 주고받는 여유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주변에는 수영장, 체육관, 새장 등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전종호
종호는 오늘 레벨테스트가 재미있었지만 성적이 조금 걱정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였다고 하여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이 중요하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오늘 밥도 잘 먹고 같이 지내는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한 달이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하는데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는 종호를 사진으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김규남
규남이는 오늘 레벨테스트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네이티브 선생님과 하는 speaking테스트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외국인과 얘기를 하니 신기하고 색다른 경험 이였다고 하네요. 그 모습을 보았는데 외국인이 얘기하는 것도 잘 알아 듣고 대답도 잘 했습니다. 아침을 조금 먹어 걱정이었는데 저녁에는 두 그릇 씩이나 먹는 규남이를 보고 있으니 저까지 배가 불렀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들어가서 규남이에게 어떠하냐고 물어보니 설렌다고 하네요 설렌 만큼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고 합니다.
류형선
형선이는 오늘 레벨테스트에서 writting테스트 시험이 약간 어려웠다고 하네요. 한 달 후에는 이 테스트가 하나도 어렵지 않을 만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하네요. 정말 대견스러운 것 같습니다. 밥도 점심 저녁을 두 그릇씩이나 먹었는데 군것질이 또 하고 싶다고 하네요. 역시 한창 클 시기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도 제일 맏형이라 그런지 잘 챙겨주고 아이들과 재미있게 노는 큰 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형선이를 보니 제 마음도 뿌듯했습니다.
안재모
재모는 오늘 speaking 테스트가 재미있었고 처음에는 많이 긴장이 되었지만 원어민 선생님이 하신 질문도 잘 알아들었고 대답도 잘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있을 1:4 원어민 선생님과의 시간이 기대된다고 하네요. 아이들과도 즐겁게 노는 재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거의 대부분 초등학교 5학년이라서 다 같이 재미있게 노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옆에서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박현옥
현옥이는 오늘 레벨 테스트에서 많이 긴장 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영어 실력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합니다. 앞으로 한 달간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하네요. 밥도 두 그릇 이나 먹고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지내는 현옥이를 보고 있으니 한 달이 금방 지나갈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는데 많이 떨린다고 하네요. 옆에서 응원 열심히 해주겠습니다.
오늘 하루의 느낌은 아이들이 온지 하루만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적응력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금방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4주간 모두들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는 확신도 들었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첫 Activity라 그런지 모두들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어머님, 아버님 안녕히 계시고 내일 또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인솔교사 정재욱 올림
댓글목록
류형선님의 댓글
회원명: 류형선(yoohs29) 작성일
정교사님. 안녕하세요
형선이가 필리핀에가더니 갑자기 먹성이 더 좋아진것같네요. 앞으로 한달간 즐거운 지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종호님의 댓글
회원명: 전종호(jhon0414) 작성일안녕하세요 선생님 레벨테스트를 봤군요..종호가 혹시 낮은 레벨이 나오더라도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할수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꾸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종호 어머님 인솔교사 정재욱입니다.
종호 절대 기죽지 않고 열심히 자기의 영어 실력을 높이려고 노력중입니다.
계속 옆에서 종호가 영어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형선이 어머님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형선이 밥도 잘먹고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지내며 공부도 열심히 하며 얼마 되지 않은
필리핀 생활에 적응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더욱더 필리핀 생활이 즐겁도록 옆에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