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04]필리핀 영어캠프 박보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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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04 00:30 조회48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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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일랜드 호핑 투어를 떠나는 날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화창한 날씨는 아이들의 부푼 기대를 보답하기에 충분 했습니다. 바닷가로 나가 수영을 하고
놀기 위해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였습니다.
선크림을 듬뿍 발라주고 멀미약을 챙겨 준 뒤 각자 수영복을 챙겨 준비된 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다른 빌라 아이들과 서로 장난을 치느라 도착 하는 순간까지도 조용할 틈이 없었습니다.
호핑 투어를 떠나기 위해 선착장으로 도착한 저희들은 안전 수칙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준비된 배에
올라 탔습니다. 흔들거리는 배 안에서 아이들이 멀리를 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멀미약이 잘 들었는지
아무런 탈 없이 섬에 도착 하였습니다.
호핑 투어에서는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하는 이곳은 정말 그림 같은 곳이 었습니다. 배에서 내리는
아이들의 손을 잡아 주며 기대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두 내린 후 우선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갔습니다. 앉아서 조금 기다리니 여러 가지 종류의 고기가 나왔습니다.
배가 고픈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꼬치를 하나씩 집어 들고 먹기 시작했습니다.
해맑게 웃으며 행복한 점심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매우 좋았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고 다 같이 수영복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간단하게 몸을 푼 후,
투명한 바다 속으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들어갔습니다. 수영을 못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필요한 아이들에게는 구명 조끼를 입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A
A는 물을 조금 무서워하는 탓에 구명조끼를 단단히 입고 저를 포함한 인솔교사 선생님들의 보호 아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A는 이번 호핑투어를 계기로 물에서 노는 것이 좋아진듯 싶습니다^^
친구들과 집에서 가져온 디카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B
B는 훌륭한 수영 솜씨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며 푸른 바다를 제대로 즐겼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B는
물 만난 물고기 같았습니다. 물놀이도 많이 하고, 물고기도 잡고, 맛있는 점심식사까지 오늘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
C
C는 지금까지의 activity중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언니로써 안전을 중시하라고 다른아이들을
이끌어주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습니다. ^^ C또한 구명조끼 덕분에 재미있는 물놀이를 했다고 하네요.
C는 다음 activity만 손꼽아 기다릴꺼라고 합니다.
D
어릴 적부터 배운 수영에 자신감도 있고, 실력도 우수한 D. 바닷물이 짜긴 했지만, 재밌는 물놀이와
멋진 풍경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하네요. 다음 번에는 가족과 함께오고 싶다고 말합니다. 물놀이로
피곤했던 D는 눕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
E
E는 어제의 감기기운이 거짓말인 것처럼 컨디션을 회복하고 같은 빌라 친구들 뿐만 아니라 어느새
새로 사귄 다른 빌라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스노쿨링을 하며 여러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특히, 점심식사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
F
평소에 사진을 찍는 것을 싫어하는 F는 오늘은 기분이 좋은지 카메라에 예쁘게 웃는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 하는 것도 좋아하고, 또 수영하느랴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합니다. F또한 오늘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하여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
G
G는 얼마나 쉬지 않고 놀았는지 물속에 들어 간지 2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배가 고프다며 먹을 것을
찾았습니다. 다행이 적절한 시간대에 점심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피곤했을 법한 activity
날임에도 숙소에 돌아와 아이들을 격려하며 열심히 수학공부와 단어암기를 하고 잠이 들었네요. ^^
H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해서 항상 책을 들고 다니던 H도 물 속에 안들어 갈 것처럼 이야기 하다
친구들의 권유로 물속에 들어가 친구들과 물장구를 치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H는 책보는 것도
좋지만, 다음 물놀이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
I
I는 오늘 물고기를 잡아 친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답니다. 물고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사진을 많이 남겼답니다. 물놀이도 재밌게 했지만, I는 수영보다는 낚시가 더 좋다고 말하네요. ^^
캠프에 오길 잘했다는 이야기도 하네요.
J
J는 오늘도 맞언니 역할을 톡톡히 했답니다. 물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동생들을 챙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챙기며 자신또한, 즐겁게 스노쿨링을 하면서 이쁜 물고기들을 본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1시간 정도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숙소로 돌아 가기 위해 배에 올라 탔습니다.
배에서 서로 사진을 찍으며 출렁거리는 파도를 즐겼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멀미로 인하여 고생한
친구들은 한 명도 없었답니다. ^^ 특유의 순수하고 해맑은 우리 빌라 아이들의 미소는 배 멀미 또한
어떻게 할 수가 없었나봅니다.
선착장에 도착하고 젓은 몸을 닦은 후 빌라로 돌아가는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단 한번도 버스에서 잠을 자본적이 없는 우리 아이들은 처음으로 빌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잠이 들었답니다.
15분쯤 후 저희는 빌라에 도착하고 씻은 뒤, 배가 고팠는지 아우성치는 아이들을 데리고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갔습니다. 식당에는 다른 빌라 아이들이 스파게티와 샐러드 그리고 식빵을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맛있는 저녁시간을 갖은 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쉬고 싶겠지만 정해진 스케줄대로
수학 수업과 자습 시간을 갖고 한 주 동안 공부한 영어 단어와 문장패턴 시험을 보았답니다.
일주일 동안 열심히 공부했던 아이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받기를 원하며 지켜봐 주었습니다.
하루 종일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돌아와서 시험도 본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처음으로 저에게
빨리 자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피곤할지 알 것 같은 마음에 빨리 꿈나라로 돌아가도록 침대에 눕게 했습니다.
오늘의 즐거웠던 시간이 내일 아이들에게 파이팅 할 수 있는 힘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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