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4]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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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04 22:25 조회4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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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어느덧 6주차의 마지막 정규수업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따사로운 햇살이 창문을 뚫고 들어와 아이들의 눈가를 간지럽게 해주었습니다. 일어난 아이들은 평소와 같이 졸린눈을 비비며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주찬이와 민석이는 아침 식사 때 토스트 기계를 먼저 쓰기 위해 눈을 뜨자마자 식당으로 달려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요즘 아침 식사 때마다 저마다 토스트 기계를 쓰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내려간 주찬이와 민석이는 같이 사는 민수와 준혁이의 빵까지 토스트를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아이들은 사이좋게 맛있는 토스트 빵으로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가 세면을 하고 수업준비를 위해 책가방을 정리 하였습니다. 오전 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미리 10분 전에 각자의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native 시간에는 어제 다 못 본 영화를 본다면서 아이들 모두 즐거운 발걸음으로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예상대로 native 수업에는 어제 보다만 영화를 보았습니다. 자막이 없는 순수 영어 영화를 보았지만 아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영화 내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재미있게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인 양념 치킨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렌지가 후식으로 나왔습니다. 평소 과일을 매우 좋아하는 민수는 받은 밥을 다 먹은 뒤 아이들이 배식을 다 받을 때 까지 기다린 후 남은 오렌지를 마음껏 먹었습니다. 그리고 주찬이와 준혁이, 민석이도 함께 모여 남은 양념 치킨과 오렌지를 양껏 먹었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잠시 동안의 휴식 시간을 보낸 후에 오후 수업을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오후에 native·수업이 있는 민수도 마찬가지로 어제 보던 영화를 마져 보았습니다. 주찬이는 "Chin" 선생님께서 카드를 선물로 주셨다면서 쉬는 시간에 와서 자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마다 선물 받은 카드로 아이들과 모여 카드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오후 수업도 마무리가 되고 주찬이, 민수, 준혁이는 수학 수업을 위해 이동하였고 자율학습을 하는 민석이는 자율학습 하는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Class에서 마지막 한시간도 마무리한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국수와 새우튀김. 평소 면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좋아하는 면이 나와 아이들은 각자 받은 양만큼 먹은 뒤 한그릇씩 더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맛있는 저녁 식사도 마무리 하고 아이들은 잠시 동안의 시간을 이용하여 곤충 탐험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준혁이의 조그마한 랜턴까지 준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여 나섰습니다. 그 결과 오늘도 아이들은 도마뱀을 잡아 구경하고 재미있게 논 뒤 다시 풀어주었습니다. 이렇게 남은 시간도 지내다보면 여기에 있는 모든 도마뱀하고 아이들과 인사를 할 것 같습니다. 재미난 자유 시간도 지나가고 오늘 있을 위클리 테스트를 위해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일주일간 시험 보았던 단어들을 정리하여 공부를 한 뒤 각자 위클리 테스트를 보았고 영어 일기를 쓴 뒤 하루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다시 교체해준 Grammer 책에 대해서 할만 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지난번에 받았던 책보다 내용이 조금은 쉬워 이해하기도 쉽고 선생님과 대화하는데도 한결 수월하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남은 기간 동안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내일 있을 Activity가 많이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 예정되어 있는 카트존 Activity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민수가 저에게 필리핀에 온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었는데 첫 번째 공부하기, 두 번째 과일 많이 먹기, 세 번째 곤충보기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모든 것을 경험해서 만족한다고 했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선생님께 받은 트럼펫 카드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기도 하고 카드 마술이라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곤 합니다. 아직은 실력이 미숙하여 제가 봤을 땐 트릭이 보이지만 조금만 단련시킨다면 멋진 Masic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내일 카트존 Activity가 매우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내일 일요일이라 교회에 가는 날인데 교회가는 것 때메 혹시 카트존 Activity를 하지 못할까 재차 확인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느덧 6주차도 마무리 되고 다시 7주차가 시작이 됩니다. 항상 첫날은 즐거운 Activity로 아이들의 기분도 좋게 해주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면서 다시 시작되는 정규수업을 대비해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에게 한주의 시작 전 활력소가 되어줄 수 있는 날이 되길 바라며 아이들에게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일은 즐거운 Activity날로써 아이들의 더욱더 밝은 모습을 앨범과 다이어리를 통해서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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