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2]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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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02 22:45 조회53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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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오늘도 화창한 햇빛이 아이들의 아침을 밝혀주었습니다. 어제로 모든 아이들이 캠프를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오늘부터는 우리 8주 아이들만이 남아 끝까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정규수업을 위해 아침 7시에 기상을 하였습니다. 좋은 날씨 덕분에 아이들을 직접 깨우지 않고 커튼만 걷어도 눈부신 햇살 덕분에 아이들은 눈을 뜨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Activity로 재미난 수영을 하고 와서 그런지 모두들 아침부터 피곤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영도 하고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그런지 조금은 피곤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오늘 있을 정규수업을 생각해서 모두들 힘을 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모두 간단하게 빵을 토스트 해서 먹은 아이들은 책가방을 정리 한 뒤 잠깐의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수업 시간이 다가오자 아이들은 미리 빌라에서 출발을 하였습니다. 모두들 이젠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각자의 Class로 이동한 아이들은 각자의 수업에 열심히 임하였습니다. 오늘도 1:1 수업 6시간, native 수업 2시간, 수학 수업 또는 자율학습 1시간의 일정이었습니다. 각자의 스케줄에 맞게 오전 4시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역시나 끝나자마자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늘의 맛있는 점심 메뉴는 오징어를 튀긴 꽈라마리와 소세지 볶음 이었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잠시 동안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오후 수업을 위해 수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시 시작되는 오후 수업을 위해 아이들은 다시 각자의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장난도 치고 영어로 농담도 하면서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비록 완벽한 어휘력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서로 말이 통할 수 있는 어느 정도의 회화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쉬는 시간의 단순한 대화에서도 조금씩 자신의 실력을 늘려나가고 있었습니다. 오후 수업도 마무리 되고 힘들고 빡빡한 정규수업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규수업이 끝이 나고 수학수업이 있는 주찬, 민수, 준혁이는 각자의 수업 장소로 이동하여 수학 수업을 받았고 자율학습을 하는 민석이는 오늘 시험 볼 단어를 공부하였습니다.
마지막 한 시간도 끝이 나고 아이들의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는 갈비찜! 아이들은 역시 고기를 향한 집념을 보이면서 주린 배를 채웠습니다. 주찬이는 갈비도 맛있지만 두부전이 더 맛있다면서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공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마당에 모여 공놀이를 하였습니다. 공을 멀리 차고 놀 공간이 약간 협소하지만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규칙을 만들어 재미있는 공놀이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고 7시가 되자 아이들은 오늘 시험 볼 단어 Test를 위해 빌라로 돌아와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단어 Test와 영어일기를 쓴 후 아이들은 한데 어우러져 욕실에서 함께 목욕을 한 뒤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새로 받은 문법책을 다시 교체하였습니다. 실력이 좋아 레벨 2문법으로 바꿨었는데 주찬이가 원해서 앞부분을 건너뛴 채 하려하니 어려웠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다시 오늘 레벨 2 앞부분 책으로 교환하여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시 수업을 해보니 할 만 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항상 언제나 곤충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자유시간을 주어도 우선적으로 곤충을 구경하거나 잡으러 갑니다. 오늘도 돌아오는 길에 길다란 막대기를 가져오면서 그것으로 도마뱀을 잡겠다 하더니 오늘 저녁에도 도마뱀을 잡아 아이들에게 구경을 시켜주었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벌써부터 일요일 Activity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일요일 Activity가 카트존으로 계획에 있는데 벌써부터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저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내일 필리핀 선생님께서 트럼펫 카드를 선물로 해주신다면서 자랑하였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공놀이를 매우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자유시간이 되면 항상 공을 들고 나가서 벽에다 공을 차면서 놀곤 합니다. 또는 친구들과 함께 서로 공을 주고 받으면서 재미있는 공놀이를 하곤 합니다.
어느덧 2월에 접어들고 2월에 첫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 8주라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졌는데 함께 지내던 4주 캠프 아이들도 가고 하니 시간이라는 것이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4주 아이들을 보면서 아직 아이들과 3주가 남았지만 우리도 곧 저렇게 집으로 돌아가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아이들과 그동안 많은 정이 들어서 그런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남은 3주라는 시간이 길지 많은 않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에게 더 많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일상을 담은 다이어리와 앨범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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