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6]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6 21:57 조회494회관련링크
본문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어제의 즐거웠던 가와산 Activity를 뒤로 한 채 오늘도 아이들은 각자의 Class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생활이 습관이 되어 알아서 일어나던 아이들이었지만 가와산 Activity를 다녀와서 매우 피곤했는지 기상시간이 되었는데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을 깨워 세면을 한 뒤 아침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아이들은 잠이 덜 깼는지 비몽사몽의 표정들을 살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제 가와산 Activity의 좋은 추억을 너무 열심히 만드느라 힘이 들었나 봅니다.
식사를 모두 마친 아이들은 챙가방을 챙겨 오늘의 정규수업을 위해 각자의 Class로 이동하였습니다. 약간은 지친 표정의 아이들이었지만 수업 시간이 되자 모두 힘을 내어 집중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각자의 시간표대로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은 잠깐 동안의 쉬는 시간동안 서로 장난도 치고 선생님들과 영어로 대화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오전 수업이 끝이나고 아침을 적게 먹은 아이들은 고픈 배를 움켜쥐고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쫄면! 면 종류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쫄면을 본 후 아우성을 지르면서 줄을 섰습니다. 모두들 조금씩 더 달라면서 자신의 배식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곤충 탐험을 나섰습니다. 어제 죽은 장수풍뎅이를 잡아왔던 민수는 살아있는 것을 꼭 잡겠다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탐험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오후 수업 시간이 되어 아쉽게도 찾지 못하고 돌아와 오후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다시 오후 수업을 위해 각자의 Class로 이동한 아이들은 좀 더 힘을 내어 수업에 참여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고 난 뒤라 조금은 졸릴 법도 하지만 모두 꾹 참아내면서 오후 수업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수학 수업이 있는 민석이와 준혁이는 수학 수업을, 자율학습을 실시하는 주찬이와 민수는 자율학습을 한 뒤에 다시 저녁 식사를 위해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책가방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주린 배를 채우러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바로바로 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도 식사를 마치고 돌아가 보니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지난번에 사온 요트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매일 같이 수영장에 가서 요트를 조종하고 싶다했던 준혁이는 대리 만족으로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아이들과 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토요일까지 단어 Test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일요일 오전에 수영장에 가서 요트를 조종할 시간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단어 공부시간의 준혁이의 모습은 매우 진지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자유시간을 가진 뒤 7시가 되자 자동으로 아이들은 단어장과 영어 일기장을 가지고 1층으로 내려와 자리를 잡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10분전, 5분전이라고 가서 소리치지 않아도 알아서 시간 전에 내려와 공부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그동안 열심히 아이들을 지도한 보람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아이들의 힘겨운 정규수업의 하루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스마트 보이로 통하는 것 같습니다. 담당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해보니 수업시간에 이해하는 것이 매우 빠르다고 합니다. 다만 단어 사용에 있어서 정확한 스펠링을 모르는 경우가 있어 단어 공부 시 좀 더 정확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수학 부분에서도 본인이 열심히 하고자 하기도 하고 잘 이해한다고 선생님께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영어 실력이 많이 발전한 아이들 중의 하나라고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계속해서 영어로 공부를 하다 보니 본인도 자신감이 생긴 부분도 있고 계속해서 아는 것이 나오다보니 공부 자체에 흥미를 느낀 것도 있는 듯 합니다. 수학도 처음에는 어려워 했으나 문제풀이에 흥미를 느껴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스타일이라고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성격이 밝은 편인 것도 이유 중의 하나겠지만 계속해서 영어로 대화를 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겨 좀더 쉽게 선생님들께 다가가고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하는 것 같습니다. 수학도 먼저 나서서 풀어보려 한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발음이 좋은 아이들 중의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적극적인 자세로 선생님들과 대화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다만 적극적인 면이 가끔은 짖궂은 장난으로 이어질때가 있다고 주의를 주시기도 했습니다. 수학은 다소 높은 학년의 선행학습을 하고 있음에도 뒤처지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잘 따라가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들과 동거동락한지 딱 한 달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이제는 선생님과 학생보다는 형, 동생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만큼 아이들과 정도 들고 서로 친해졌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계속해서 가고 있고 지금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런 1분 1초도 서로 소중하게 생각하며 공부할 때는 공부를 하고 즐겁게 놀 때는 놀면서 좋은 추억만을 간직하여 돌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수고한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내일도 아이들에게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박수정(alaldhkrhdwb) 작성일
인규 선생님의 상세한 서술에...애들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이야...! 선생님께서 민수가 잘하신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셨네...^^
역시..아들은 잘 하고 있네...^^
아빠와 엄마는 민수가 칭찬을 들으니..기분이 너무 좋네...^^
아들...화이팅...^^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민수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결과라 생각됩니다.^^
댓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