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5] 필리핀 영어캠프 신미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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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5 22:33 조회4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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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신미경입니다. 우리 아이들과 함께 오늘 하루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어머님 아버님의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오늘 아침 이른 출발 때문에 아이들 어제 일찍 재웠는데도, 오늘 아침 아이들의 눈꺼풀은 무거웠습니다.. 출발예정이 8시라 평일과 마찬가지로 7시에 기상하여 분주하게 아침준비를 합니다. 평소와 다름없는 오전일 거라 생각했는데 오늘 아침은 웬일인지 무척이나 바빴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선크림, 수영복, 명찰, 수건, 긴 옷, 여벌옷, 물통을 잊지 않고 챙기게 하였습니다. 멀미 하는 아이들은 출발 30분전에 먹게 하였습니다. 차에 탑승하자마자 아이들에게 잊어버린 물건은 없는지 선크름인 잘 발렸는지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 봅니다.
오늘의 엑티버티 장소는 Kawasan 폭포에 3시간 남짓한 시간을 달려 도착하였습니다. 가는 동안 아이들은 쫑알쫑알 이야기도 하고 뒷좌석에 탄 다른 조 오빠들과도 수줍은 인사를 하였습니다. 어제 아이들은 새로운 짝궁을 아이들 스스로 정했답니다. 자리에 앉을때도, 간식을 먹을 때도, 화장실에 갈때도 짝궁을 챙기는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이네요. 선생님이 조금 놓치는 부분을 아이들 스스로 챙겨가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가와산! 날씨는 액티비티 하기엔 정말 이보다 좋을 순 없을 정도로 하늘도 높고 청아했으며 햇살도 따사롭게 내리쬐었습니다. 차에 내려서는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그늘로 피신(?)시키고어서 빨리 산 속으로들어가 폭포수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약 20분정도의 거리였는데 우유빛과 에메랄드빛이 섞인 계곡물과 다양하고 신기한 여러 식물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20분이 어떻게 갔는지 금방 폭포수 앞에 도착했습니다.!
우와~!!! 사진으로만 보던 폭포가 아이들 눈앞에 장관으로 펼쳐지니 저절로 우리 아이들 입이 벌어집니다.^^ 수영을 하기 전에 점심식사로 아이들을 배를 두둑히 충전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뗏목위로 탑승! 아이들은 폭포수에 닿기도 전에 “꺄악-”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작은 폭포 먼저 도전! 이번엔 “아악-”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작은 폭포수라고 얕잡아 봤다가 그 강한 압력에 우리 모두 깜짝 놀란 것이지요. 그리고 나서 그 옆에 큰 폭포수로 넘어가는 차례! 아이들은 그냥 뗏목을 다시 돌리면 안되겠냐고 귀여운 애교도 피우는 걸 보니, 겁이 나긴 났나 봅니다. 그치만 오히려 큰 폭포수는 그 옆으로 살짝 비껴가며 폭포수의 안팍을 왔다갔다 할 뿐이었습니다. 이제야 아이들도 안도하고 폭포의 재미에 빠졌는지, 한 번 다 타고 나서도 한 번 더 타면 안되겠냐고 합니다. 뗏목을 탄 후 자유수영을 하다보니, 곧 돌아갈 시간이 되어 아쉬움으로 뒤로한채 폭포수와 마지막 인사를 건냈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길, 지칠법도 한데 우리 아이들 씩씩하게 걸어, 차 안에서 신나게 게임하며 꾸불꾸불한 산 속 길을 멀미 한 번 안하고 안전히 잘 돌아왔습니다. 나경이가 해인이를 업으며 장난을 치다 무릎을 살짝 긁히고 서진이는 새로운 슬리퍼 때문에 발 옆쪽이 조금 까졌네요. (숙소에 돌아와 아이들에게 연고를 잘 발라주고 상태를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아이들의 비해 서현이가 모기를 많이 물려서 현지에서 모기 퇴치 로션을 발라주었습니다. 상처가 날 것 같은 부분은 연고를 발라주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활기차고 재밌는 하루 덕에 우리아이들 기분 충전이 된 것 같네요^^
오해인 Lina
해인이는 물에 들어가기전 물의 온도를 항상 잘 체크하고 들어갑니다. 오늘 해인에게는 물이 조금 차가웠나봅니다. 조심 조심 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폭포수를 맞을 때는 조금 놀랐는지 울음을 터트렸지만 금세 다시 아이들과 웃고 있더라구요. 오늘 재밌는 하루였다고 하네요^^
오서진 Sunny
오늘 서진이는 뗏목을 탈 때 폭포수가 서진이 조그마한 얼굴을 적셔 잠시 숨을 쉬기가 불편했다고 합니다. 뗏목을 같이 탄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께서 서진이를 꼬옥 안고 서진이를 안심 시켜주었습니다. 수영을 한 뒤 추워하는 서진이에게 다른 옷을 입히니 금세 따뜻해졌습니다.
반서현 Jane
서현이는 오늘 폭포수를 맞을 때 누가 주먹으로 치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부모님들이 느끼기에는 시원~한 느낌이 들텐데 말이죠^^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재미있게 수영도하고 맛있게 밥도 먹었답니다.
박세은 Bibiana
아이들이 자유 수영을 할 때는 배 정도 높이에서 수영을 하였는데 세은이는 수영을 워낙 좋아하여 인솔교사 감독 하에 조금 깊이가 있는 곳에서 수영을 하였습니다. 개구리 수영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차로 이동하는 동안 세은이는 앞좌석 쪽에 앉게 하였고 다행히 멀미는 괜찮았습니다.
송나경 Leanna
나경이가 뗏목을 탓을 때 밝은 모습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나네요. 나경이는 뗏목을 2번이나 탓네요. 폭포수가 내려올 때 맞았을 때 조금 아팠지만 재밌었다고 하였습니다. 엑티버티 할 때면 공부할때는 사뭇 다른 즐거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임세영 Daisy
세영이는 물에 들어갔을 때 조금 추위를 느꼈지만 아이들과 재미있게 놀다 보니 추위도 잊고 재미있게 놀았네요. 세영이 평생에 그렇게 센 폭포 수는 처음이기에 조금 놀랐지만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가족과 함께 한번 더 놀러왔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 다시 재밌는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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