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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4] 필리핀 영어캠프 강보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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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4 22:50 조회4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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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강보란입니다.

필리핀에서의 즐거운 하루가 다시 시작됩니다. 아침 7시에 아이들을 깨우면 기분 좋게 기지개를 쭉 피고 일어납니다. 2층에서 내려와 아이들은 식당을 향해 갑니다. 아침 식사는 언제나 맛있고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Vance 선생님 수업을 듣는데, 미국에서는 재채기를 하면 “Bless you" 라고 한다는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아이들 수업을 보던 제가 마침 에취! 하고 재채기를 하여 Vance 선생님이 저에게 "Bless you!" 라고 이야기하시고, 아이들은 깔깔 웃었습니다. 때마침 재채기가 나와서 아이들의 수업에 도움이 되어 기쁩니다.

Barry 선생님은 수업이 끝나고 해인이가 영어 일기를 무척 잘 썼다고 다른 선생님에게 자랑을 했다며, 나날이 발전한다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해인이를 바라보시며 “I'm very proud of you." 라고 하셨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는 가와산 폭포입니다. 내일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다른 액티비티보다 길기 때문에 아이들의 건강에 더욱 유의하며 아이들과 즐겁고 신나는 액티비티의 추억을 만들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이들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입니다.

To: ~야호
엄마, 아빠 잘 지내? 오늘 Barry teacher이 영화 보여준대! 그리고 내일 가와산 폭포를 가니까 기대 되고 엄청 떨려. 저번 아일랜드 호핑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애. 오늘 우리 집에 돌아오는 날이지. 정말 힘드셨죠? 내가 있으면 안마라도 해 주고 빨래, 설거지도 해줄 텐데... 아쉽다. 요즘 런닝맨 보고 싶어서... 아빠, 엄마 건강하고 사랑해♡ 아프지 말고. 또, 야근은 끝났어?
-나연이 올림-

To.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지원이에요. 이제 벌써 5주가 지났어요. 시간이 늦게 가는 것처럼 보여도 아주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엄마 아빠 요즘 쓰신 편지 잘 읽고 있어요. 그 편지 하나하나 볼 때마다 힘이 나요. 그리고 영어도 이제 별로 힘들지 않아요.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엄마 아빠가 잘 계실거라고 믿고 전 하루하루 잘 보내요. 그리고 친구들이랑도 친하게 지내고 같이 씻고 잘 어울리고 있어요. 엄마 아빠 잘 계시죠. 1월 23일이 설날이었죠. 그 때 세뱃돈 못 받은게 억울해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엄마 아빠 편지 많이 쓰고 3주 동안 잘 지낼게. 아 그리고 아빠 선물은 모 사갈까? 답장 줭~♡ (아무거나 안 됨) 엄마 아빠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From. 지원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저는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요. 근데 슬픈 건 혀에 입병이... 조그만데 넘 아파요. 이제 4주 남았어요~ 너무 좋아요. 그리고 내일은 가와산 폭포 가는 날이에요. 편지도 보구... 넘 기대되요. 그리고 영어는 많이 는 것 같아요. 예전보다는. 영어가 는 것은 좋은데 엄마 아빠를 못 보는 건 너무 슬퍼요. 흑흑. 그래도 이제 4주 남았으니까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제가 아빠 맥주 안주를 사갈거에요~ 아주 맛있는 거에요. 그리고 기념품은 꼭 사가지고 갈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그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가 설날인데 절도 못하고 죄송해요. 그럼 ㅃ2ㅃ2 안녕히 계세요~ 사랑해용~♡
PS. 언니도 용돈 많이 받고~ 그럼 안녕!

To. 이걸 읽는 You
인산 귀찮고. 난 매우 매우 괜찮아. You는 어때? 난 졸릴 뿐이야. 근데 내 가방이... 말하자면 길어. 전화로... 일단 기념품은? 망고랑 바나나칩 가져 갈게. 근데 100g 500 peso. 200g 1000peso 어쩔까? 200g 말고 100g 짜리로 진짜 100개면 10kg에 5000peso 쯤... 뭐 무겐 되고. 아무튼 용돈 강탈 시 어떻게 될까?! 절대 안될 것 같지만, 내 가방이 털이 일어나서 보돌보돌해서 실이 다 일어났어. 사주면 꽥~ 죽겠지? 무튼 bye~
From. 쓴 사람.

To. 나의 사랑하는 가족에게.
안녕? 나는 해인이야. 아빠! 단어 Vocabulary 5개 이하 틀려보라고 랬잖아. 근데 오늘 8갠가 9갠가 틀렸어. 그래도 잘 했지? 나는 지금 서랍 하나가 간식으로 꽉꽉 차 있어. 맛있는 것들이야. 효민아, 내가 나중에 여러 개 사 갈게.
아빠! 근데 내가 바라는 게 있어. 나는 눈이 완전 많은 데도 가고 싶고, 롯데월드랑 키자니아도 가고 싶어. 하나 더! 좋은 요요 하나 사 주면 안돼? 나 요요 이제 좀 잘 해. 기술도 알아. 조금. 아빠랑 엄마는 내가 드라이 망고 많이 사다 줄게.
나는 집에 갈 때 옷을 동그랗게 말아서 짐을 캐리어에 많이 넣을 거야. 알겠지?
To. 효민이에게
효민아? 안녕? 누나야. 누나는 효민이를 사랑해. 내가 선물이랑 간식 많이 사 갈게. 사랑해.
-누나가-

To 가족들
우하하하!! 자네들의 딸, 손녀, 동생을 모두 포함하는 김예지가 또다시 이렇게 편지를 적는다-!!! 어때? 영광이지? 크하하~ 뭐, 흠흠. 일단 오늘은 가족의 건강상태보다 나의 설날 용돈의 건강상태를 묻겠어. 어때? 내가 아끼고 아끼는 나의 용돈들은 설마 안 받거나 받아놓고선 이미 홀랑 다 써버린 건 아니겠지? 장난이고, 이번에 내가 여기 오기 싫다고 하면서 이번 설날 용돈도 기대는 했잖아. 나 이제 초딩에서 중딩으로 올라가서 기대도 엄청 많이 하고 앞으론 명절 때 왕따 안 될 것 같아서 진짜 좋아했는데 여기 와서 곧 중딩되는 예비중인데도 불구하고 사촌들에겐 왕따야. 흑흑. 헝헝. 나의 서러움을 위해서라도 나의 용돈 많이 줘. 생각해보면 작년 용돈도 내가 썼는지 엄마한테 뺏겼는지 모르겠어. 무튼 이번 용돈 이야기는 그만하고 먹을 거 이야기합시다. 나 사실 설사를 해서 월요일이 설날임에도 아침은 밥 조금 먹고 점심은 죽, 저녁은 먹지도 못했거든. 어찌나 배고프던지. 여기선 설날을 챙기지 않으니깐 막 그래도 공부하는 것까지는 참았는데 요즘 참 먹고 싶은 튀김 같은 걸 먹지 못해서 너무 슬퍼. 결국 그래서 일요일에 아얄라 몰 갔을 때 신라면 (봉지라면) 하나 샀어. 한국식의 얼큰함도 그립고 좀 자극이 되는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말이야. 집에 가면 튀김 좀 해줘. 오징어 튀김이랑 쥐포 튀김이랑 되면 깻잎 튀김도. 아... 여기선 그래도 전에 우리 두리 갔을 때보단 많이 먹는다. 그땐 막 음식도 안 맞고 계속 좀 외국식이기도 해서 먹기도 싫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나영인가?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여기는 아침에 식빵 맨날 나오긴해도 밥도 같이 나와서 막 다 수월하다. 요즘은 설사 때문에 배가 고프지만 말이야. 그리고 보니깐 엄마가 망고 60개만 사와라 했다매? 오빠가 오빠는 언니 꺼만 샀는진 모르겠는데 일단 뭐 샀다데? 그러면서 나보고 아빠랑 할머니꺼 사고 드라이 망고는... 나도 잘은... 뭐 망고 100개 정도 사가면 가격이 5000페소나 들어서 걱정하긴 했지만 이렇게 하는게 보니까 더 낫네. 무튼 잘 사올게. 그리고 아빠! 엄마가 전화하면서 말해주드마... 술 계속 먹는다매!! 머 그래서 일요일에는 설 연휴라 봐주겠지만 맨날 그러면 나 한국 가서 아빠랑 얘기 안할거야!! 술을 먹지 말란게 아니고 자제해 달라는 거잖어. 그러니깐 여기 이르케 먼 데까지 와서 공부하는 딸이 걱정하지 않도록 조금만 드세요~ 알았죠? 그리고 내게 부탁을 해 줘서 최대한 안 쓸려고 했는데... 언니! 내 편지는 좀 보는거가? 마, 편지 보니깐 뭐?! 웹툰은 집에 와서 보고 독서실은 다니느니 하면서 내가 원하는 건 얘기도 안 하데!! 독서실 다니시면서 그렇게 바쁘신 우리 언니님은 어떻게 웹툰을 그렇게 잘 아시나요? 흥 미워. 어 구라고, 언니야? 내가 원했던 대답은 웹툰은 집에 와서 봐라가 아니고 플레이보이 귀걸이 말고 바라는 걸 말했어. 나도 언니 귀찮게 하기 싫은데 여기 플레이보이 귀걸이 못 살거 같다고. 그러니깐 빨리 얘기해라. 아니면 언니 꺼는 그냥 목걸이로 끝날게야. 무튼 오늘도 너무 길게 적었으니 패스~합시다!! 엄마, 아빠, 언니, 할머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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