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2] 필리핀 영어캠프 강원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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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2 22:34 조회4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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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오늘은 아얄라 몰을 가는 날입니다. 어제 다이어리에도 적었지만 볼링은 예약 사정 때문에 아얄라 몰로 변경 되었어요. 오늘 기상시간은 8시였습니다. Activity가 있는 날은 8시까지 잘 수 있으니 다른 날보다 아침이 여유롭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은 자유 시간이었어요. 오전에는 어제 일과가 조금 늦어서 못 본 개그콘서트를 보여주기로 하였어요. 제 노트북으로 보여 주었는데 1/3 정도 되는 지점까지 밖에 못 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제 노트북 스피커 사정이 좋지 못하여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못 보여준 부분은 다음에 꼭 보여주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니 10시가 되었습니다. 준형이는 교회에 가고 나머지 아이들을 방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나머지 시간에 동우, 민재는 잠을 더 잤어요. 지훈이, 주형이는 전자사전을 가지고 놀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은 수영장을 데리고 갈 수 있었지만 어제 저녁에 아이들이 좀 피곤해 보기이도 하고 오늘 오후에는 아얄라 몰에서 조금 걸어야 하기 때문에 오전에는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11시가 되자 여기 리조트에서도 설맞이 작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리조트 주인이 중국인이라 매년 설이 되면 작은 공연을 준비해요. 공연은 북청놀이 같이 긴 용, 사자탈을 쓰고 하는 행진과 더불어 꽹과리, 북을 두들기며 새해를 축하하는 행사였어요. 지훈이와 주형이는 행사를 볼 수 있었지만 민재, 동우는 자고 있어서 행사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점심이 되었어요. 점심은 제육볶음입니다. 맛있는 제육볶음을 밥 위에 얹어서 맛있게 제육 덮밥을 먹었어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저희들을 아얄라 몰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이제 갈 시간이 점점 다가오자 부모님 선물을 무엇 무엇을 살지 고민도 하고 실제로도 살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저희 빌라가 아닌 몇몇 친구들을 장난감, 간식거리만을 사려고 하는 반면에 저희 아이들은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기분이 흐뭇했습니다.
1시가 되자 저희들은 아얄라 몰로 향하였어요. 2시 경에 도착을 해서 처음 아이들과 얼마간은 몰의 지리를 같이 익히기 위해 이곳저곳을 같이 돌아다녔어요. 쇼핑을 하는 것을 보니 몇몇 아이들은 가족들을 위한 목걸이, 팔찌를 사기도 하고 요요도 사고 각자 필요한 물품을 샀습니다. 저희 쇼핑 시간은 4시 50분까지였습니다. 한주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몰 같은 넓은 곳에서 맛있는 것도 먹고 사고 싶었던 것도 사고 그러니 아이들은 기분이 한결 좋아진다고 하네요. 즐겁게 쇼핑을 마치고 4시 50분에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빌라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6시 좀 넘은 시각에 도착을 해서 아이들은 손을 씻고 저녁을 먹었어요. 맛있는 저녁도 먹고 부모님 편지도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전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설 전날이라 저희들이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어요. 바로 만두 빚기 시간을 마련했어요. 아이들이 손수 맛있는 만두를 만들어 그 만두를 사용해 내일 아침 의미 있는 떡만둣국을 만들기로 하였어요. 아이들이 만든 만두가 비록 저희가 생각하는 만두 모양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정성껏 빚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만두도 맛있게 빚고 몰도 즐겁게 잘 다녀온 하루였습니다.
김동우
동우는 어제부터 감기기운이 있었지만 아침에 약을 먹고 좀 쉬었더니 괜찮아졌습니다. 몰에가서는 누나 은 목걸이를 샀어요. 부모님 선물은 다음 SM Mall에 가서 산다고 하네요. 그 외에는 머리에 바르는 Wax도 사고 요요도 샀어요. 아이들과 잘 돌아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지훈
지훈이는 오늘 몰에서 어머니를 위한 목걸이를 샀어요. 은색 예쁜 목걸이를 샀습니다. 어머니 것을 사는 모습을 보았을 때는 무척 진지하게 고르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 외에는 아이스티도 먹고 햄버거 세트도 친구들과 같이 맛있게 사먹으면서 즐겁게 몰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민재
민재는 오늘 어머니 목걸이를 샀어요. 민재 수준에서 꽤 비싼 걸로 샀습니다. 목걸이를 살 때는 신중이 봐야 한다면서 땅바닥에 앉아서 한참동안 고르는 모습을 보았어요. 민재 몸 상태는 통화할 때 들으셨겠지만 아침에는 조금 아파서 쉬고 약을 먹고 오후 Activity 때는 괜찮아 졌습니다.
권주형
주형이는 오늘 KFC에서 65페소짜리 햄버거를 친구들이랑 먹었어요. 엄청 싸게 맛있게 먹었다면서 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유니실버에가서 어머님, 아버님 목걸이를 샀어요. SM Mall에 다녀왔을 때부터 부모님 목걸이를 꼭 사야한다면서 마음먹었던 것을 오늘 가자마자 샀습니다.
김준형
준형이는 오늘 아침에 제일 일찍 일어났어요. 일찍 일어나서 밥도 맛있게 먹고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준형이가 지난번에 산 유니실버 팔찌가 자극이 됐는지 오늘 저희 빌라 아이들이 다 같이 샀습니다. 준형이도 몰에가서 KFC에서 맛있는 햄버거도 친구들이랑 먹으면서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은 설이네요. 아이들이 한국에 있었으면 가족들과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겠지만 저희도 저희 나름대로 설 분위기도 내고 설맞이 만두도 빚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도 또 하나의 가족이란 생각을 가지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설을 보내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명절 잘 보내시길 바라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정말 하시는 일 모두 잘 이루어 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세요.
인솔교사 강원일 올림.
댓글목록
유민재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재(minjaeyu) 작성일
민재와 통화 할때 토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목소리가 아주 밝았거든요. 그리고 캠프에 적응했다는것에 민재 스스로 자신감을 얻은것 같아요.
처음에는 울먹이던 목소리가 이제는 자기 얘기하는라 가족이 말할 시간이 모자랄 정도예요.
신이나서 이얘기 저얘기 두서없이 떠드는 수다쟁이가 되었더라구요.
밝은 민재의 목소리를 듣고 가족모두 개콘을 즐거운 마음으로 보았답니다. ㅋㅋ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재 어머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믿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그 이후에 밥 먹는 것 생활하는 것 모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