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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8] 필리핀 영어캠프 정재욱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8 22:58 조회487회

본문

안녕하세요. 멋진 우리 아이들의 인솔교사 정재욱입니다.


오늘도 이렇게 아이들의 소식을 가지고 부모님 여러분께 알려드릴 수 있어서 행복한 마음입니다. 그만큼 오늘 하루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부터 아이들 이야기 하나하나 풀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Activity 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일랜드 호핑을 가게 되었는데요. 날씨는 아침에 잠깐 비가 내렸지만 금새 그치고 햇빛이 내리 쬐는 것이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 아침부터 수업이 없는 날이라는 것을 아는 듯 아침 일찍 일어나 있었습니다. 제가 늦잠을 자서 1분 늦게 아이들을 깨우러 8 1분에 아이들의 문을 열고 황급히 들어가서 깨우려고 하니 이미 씻고 있었답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아일랜드 호핑을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다들 썬 크림을 바르고 가방에 챙겨 넣고 수영복은 도착하면 바로 물에 들어 갈 수 있게 겉옷 안에 입히고, 모자는 꼭 쓰라고 일러두었고. 신발도 물살에 행여나 잃어 버릴까봐 샌들이나 아쿠아 슈즈로 신기고, 수건에 여벌의 옷까지 완벽히 짐을 꾸린 후 차에 하나하나 탑승을 시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멀미약 까지 챙겨 먹이고 드디어 목적지로 출발! 아이들 벌써부터 신나는 표정으로 아일랜드 호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목적지 항구에 도착! 항구의 정박해있는 배와 에메랄드 빛 바다가 우리를 반가운 듯 맞아 주었습니다. 넘실거리는 바다를 보고 있자니 설레임에 가득한 마음을 주최할 수 없는 듯 하나하나 빠른 발걸음으로 배를 향해 걸어가는 모습입니다. 드디어 한명 한명 배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민석이가 살짝 배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지만 저와 함께 같이 타서 안정을 취해주자 이내 괜찮은 모습을 보였고 재미있게 친구들과 노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배에 탄 다음 30분여를 간 끝에 섬에 도착 하게 되었고 아이들은 한명 한명 구명 조끼를 입고 사전교육을 완벽히 숙지 한 뒤에 바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수심은 그다지 깊지 않은 높이여서 아이들이 물속에서 스노클링 하기에 안성맞춤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 물안경을 끼고 바닷속 다른 세상을 경험하느라 배에 올라오려고 하지 않고 계속 수영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다 밑의 형형색색의 물고기들을 보는 재미가 대단했거든요. 물고기가 때를 지어 지나갈 때면 아이들 신이 나서 환호성을 지르곤 했답니다. 텔레비젼 에서만 보던 장면을 아이들이 직접 하고 있다고 느끼며 재미있는 바다 속 세상을 마음 껏 만끽하였답니다. 충분히 스노클링을 한 후에 다시 돌아오는 그 길은 아쉬움이 많이 묻어났는데요. 스노클링이 끝나고 아이들은 맛있는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바비큐를 먹었는데요, 오징어 바비큐 닭 바비큐 돼지고기 바비큐, 구운 새우 등 여러 가지 음식이 푸짐하게 나와서 배부르게 먹고 수영 할 준비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해가 가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지만 잠시 내린 소나기여서 아이들 잠시 비를 피해 쉼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에메랄드 빛 바다로 풍덩! 우리 아이들 다같이 물속에서 고기를 잡는다고 난리 가 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약간의 멀미가 있다던 민석이도 바다에서 아주 재미있게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여 안심했고요, 시간 이 흐름에 따라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재미있게 해변에서 아이들과 물장구도 치고 서로 장난을 치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아이들 꾀나 피곤했는지 배에서 자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다시 항구로 돌아와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무겁기는 했지만 모든 스트레스를 다 풀고 온 터라 마음과 머리는 가벼운 모습으로 숙소로 돌아 왔답니다. 돌아와서 아이들의 건강과 다친 곳을 체크 하였는데 우리아이들 특별히 다치거나 아픈 곳 은 없었습니다.
 

돌아 오자마자 배고팠는지 저녁 메뉴로 나온 닭볶음탕을 두 그릇씩 해치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밥을 먹고 수학 수업을 해야 하는 안타까운 모습이 있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오늘은 수학 수업이 없는 날이라 더 빨리 단어 시험도 보고 영어 일기도 쓸 수 있었습니다. 씩씩한 모습으로 열심히 영어단어 시험까지 잘 마쳤답니다. 이내 돌아와서 내일 수업 들을 준비를 쓱싹 마치더니 하나 둘 잠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스노클링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접하며 느낀 그 마음으로 내일부터 더 멋진 모습을 보여 줄 것이라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 다이어리를 마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건강한 모습으로 끝까지 공부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정재욱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창민

창민이는 오늘 스노클링을 했을 때 에 제가 이 캠프에서 본 표정 중에 가장 행복했던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스노클링을 마치고 나올 때 저한테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라고 하네요. 물속에서 열대어와 큰물고기들을 볼 수 있어서 재미 있었다고 합니다. 점심은 각종 고기구이, 생선구이, 각종꼬치 등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치킨꼬치가 제일 맛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제 해변에서 놀았던 것은 물이 얕아 아쉬웠다고 하네요. 하지만 에메랄드빛 물이 너무 이뻐, 한국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장유일

유일이는 오늘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배도 타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 배였지만 멀미도 안하고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섬에 도착해서 스노클링을 하였는데 이것도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것이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물고기도 보고 바닷속을 헤엄쳐 다니는 것이 정말 흥미 로웠다네요. 하지만 물이 조금 낮아서 아쉬움도 있었다고 합니다. 점심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가족 생각도 났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너무 즐거워서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유일이가 대견스럽습니다.

 

김동찬

동찬이는 오늘 처음으로 스노클링을 했다고 합니다. 오리발을 끼고 수영하는 줄 알았는데 끼지 않고 하여서 수영이 잘 안될 줄 알았는데 수영도 너무 잘되고 재미도 있었다고 합니다.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 한 후 들어갔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네요. 점심을 먹고는 바다에서 놀았는데 여러 가지 놀이를 하며 놀았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을 때는 개미가 많아 조금 불편했지만 바다에서 놀 때는 밑이 보일 정도로 깨끗해서 좋았다고 합니다.

 

유현빈

현빈이는 오늘 배를 타고 어떤 섬으로 스노클링을 하러 간 것이 오늘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처음 하는 거라 조금 긴장되고 무서웠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고 나니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신기한 물고기도 직접 눈으로 보고 수영도 하여서 정말 흥미로웠다고 하네요. 수영을 하고 점심을 먹을 때도 여러 꼬치가 나왔는데 그 중에 닭꼬치가 가장 맛있었다고 합니다. 이곳 필리핀의 바다는 한국보다 조금 더 깨끗한 것 같다고도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배를 오래 타서 멀미가 낫지만 재미있는 추억을 하나 더 가져가서 좋았다고 하네요. 저도 현빈이와 함께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김민석

민석이는 배를 타는 것이 조금 무서웠다고 합니다. 저와 같이 조금한 배를 타고 큰 배에 이동할 때에도 많이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막상 큰 배에 타니 괜찮아졌습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재미있지가 않았는데 도착하고 필리핀의 깨끗한 바다와 각종 해양 생물을 보고 나서부터 재미있어지기 하였다고 하네요. 그리고 점심이 자신이 필리핀에 와서 먹어본 음식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합니다. 밥 맛이 한국 밥처럼 찰지고 닭꼬치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필리핀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보니 필리핀이 좋아 졌다고도 하였습니다. 민석이가 더욱 더 필리핀이 좋아지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손영수

영수는 오늘 바닷가를 갈 때 배에서 멀미를 조금 했었습니다. 하지만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도착했을 때 스노클링 장치를 하고 놀았는데 밑에 물고기들이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점심에는 바비큐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네요. 그리고 수영을 할 때 그냥 누워 있었는데 저절로 붕 떠서 신기했다고도 합니다. 신기한 체험도 하고 재미있는 일을 하여서 너무 신난다고 저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영수가 신나 하니 저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오늘 Activity도 아이들 모두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마치고 돌아와 주었답니다. 이제 물놀이 Activity는 가와산 폭포가 남았네요. 물놀이 인만큼 더욱 안전에 유의하여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아이들 모두 신기한 마음에 들떠 있었을 터인데 저에 말에도 잘 따라주고 안전하게 다녀와주어 고맙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을 듣는 날입니다. 내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게 옆에서 아이들과 같이 웃어주겠습니다.

댓글목록

유현빈님의 댓글

회원명: 유현빈(hbyou99) 작성일

어제 하루는 공부의 스트레스로 날려버린 아주 신나는 하루였을듯 싶어요. 아이들은 재미있지만 물가에 내놓은 아이들 때문에 선생님 마음은 하루종일 노심초사 하셨겠죠?
또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쌓였네요. 근데 요즘 울 현빈인 사진과 좀 멀어지는듯.. 아빠는 현빈이가 적응을 잘하고 있다는 증거아닐까 하고 말하네요. 울 룸메이트들과 선생님과 함께 찍은 사진도 올려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물이 얕았지만 물이라는 것 때문에 아이들과 떨어질 수가 없었지만 창민이라는 중 3아이가 옆에 같이 있어 주어 같이 아이들을 돌 보아서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꼭!! 룸메와 찍은 사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