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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7] 필리핀 영어캠프 정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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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7 22:24 조회4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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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밝은 햇살이 눈을 뜨게 만든 아침입니다. 오늘로서 캠프의 14일차입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을 떠난 지 정확히 2주가 되는 날입니다. 문득 처음 아이들을 만났을 때가 생각이 납니다. 낯을 가리느라 말을 아끼는 아이, 말이 많은 아이, 장난을 치는 아이 등 첫 이미지와 지금 이미지와 맞는 아이들도 있고 정반대인 아이도 있습니다. 어느 덧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도, 아이들이 잘못을 하였을 때 야단을 친 적도 있었고 아이가 아파 걱정한 적도 있었고 2주라는 시간이 하나하나 기억이 나는 하루입니다. 이제 남은 약 2주라는 시간이 지나면 이제는 어디에 점이 있고 하루에 방귀는 몇 번 뀌고 다 아는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요...
아침 식사시간, 우리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잘난 점도 무수히 많지만 꼭 하나를 뽑는다면 정말 부지런한 아이들입니다. 우리 아이들 원래 이렇게 아침잠이 없나요? 오늘의 메뉴는 밥, 빵, 죽, 쥬스, 각종 및 반찬입니다. 밥도 먹고 자신이 좋아하는 잼을 골라 빵에 발라서 잘 먹습니다. 아침에 나오는 망고쥬스, 파인애플 쥬스 등 아이들에게 인기가 가장 많습니다. 오늘도 쥬스를 두 잔씩 시원하게 마십니다. 다 같이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워 또 다시 이야기 삼매경에 빠집니다. 혹시나 제가 밥을 먹은 후 다른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늦게 돌아올 때라도 있으면 아이들이 늦게 왔다고 원성이 넘쳐납니다. 이제는 아이들의 비밀이야기 하나하나 다 공유해 줍니다.
오전수업시간, 아침에 보았던 그 눈부신 햇살은 어디가고 어느새 날씨가 흐려졌습니다. 비가 올 것 같은 하루네요. 내일이 수요일 Activity가 있는 날인데 내일은 좋은 날씨겠죠. 내일이 Activity날이여서 그런지 아이들 하나하나 어제보다 생기가 넘쳐납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고 건강해서 물놀이Activity 전날이라고만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힘이 넘쳐납니다. 그런 아이들을 보며 저 또한 하루하루 젊어지는 것 같아 늘 즐겁답니다. 쉬는 시간 다른 반 아이들과 뛰어노는 우리 아이들 형 동생 할 것 없이 형들한테는 싹싹하게 동생들한테는 또 동생대우를 잘 해주네요. 가족, 사촌을 제외하고 형, 동생들과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 적었던 우리 아이들은 캠프를 통해 친구뿐만이 아닌 나이가 다른 아이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것을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활기찬 모습으로 오전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식사시간, 방에 가방을 두고 오라니까 어찌나 배고팠는지 다들 그냥 뛰어 나옵니다.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 것은 여의치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흰쌀밥, 양념 불고기, 잡채.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어떠한 특정 음식이 나오면 언제나 우리 아이들 한 마디씩 합니다. “우리 엄마 이 요리 잘해!” 그럼 저는 “선생님 엄마가 더 잘해” 아이들과 저는 웃습니다. 아이들이나 저나 여기서 밥을 너무 잘 먹어 살이 조금씩 찌고 있지만 타지에 나오면 어머니의 음식이 그리운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점심식사 후 아이들과 방에 다 같이 모여 이야기도 하고 며칠 전 사논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점심식사시간을 보냅니다.
오후수업시간, 아이들에게 수업을 옮길 때 물을 꼭 가지고 가라고 지도합니다. 오후수업시간 조금 쳐질 시간을 위해 Fred선생님이 영어미니게임을 준비했습니다. 상품은 조그마한 모형입니다. 기타도 어제 받은 아이들은 정말 최선을 다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다른 반 아이들과도 친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반 아이들끼리는 조금 더 챙겨주고 아껴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 볼 때마다 우리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말하기 시간에 하는 것을 보면 입에서 영어가 나오는 속도가 꽤 빨라졌습니다. 캠프 초창기 때의 조금씩 주춤하던 모습을 찾아 볼수 없네요. 오늘은 수학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8시간의 긴 영어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수학공부방으로도 가고 자습실에서 자습도 합니다. 감독겸 자습실을 한 바퀴 둘러봅니다. 아이들을 감독하기 위해 의자에 앉으려고 할 때면 서로 자기 책상 옆에 앉으라고 애원을 합니다. 말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가끔 눈빛으로 장난을 쳐주면 그게 그렇게 아이들에게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숙제, 예습, 복습을 하며 오후 수업시간을 잘 보냈습니다.
저녁식사시간, 저녁시간이 되니 비가 그치고 낮과는 달리 다시 예전의 날씨로 돌아옵니다. 우산을 더 이상 챙길 필요가 없는 우리 아이들은 숙소에 가방을 두고 전력질주를 합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어묵볶음, 부침개, 감자탕, 밥,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어묵볶음이 살짝 매콤한 것이 아이들이 딱 좋아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두 그릇을 먹은 우리 아이들은 식당을 떠날 때 다른 선생님들께 일일이 인사를 한 후 숙소로 돌아와 7시까지 자유 시간을 가집니다.
단어Test시간, 저녁 7시가 되니 오늘 공부해야 할 것, 숙제, 일기 등 을 챙겨 공부방으로 내려갑니다. 이 시간만 되면 잠시 꽤 진지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습니다. Test를 다 마무리 한 후 숙제를 하고 영어일기를 합니다. 며칠 전만 해도 Activity를 제외한 평일, 똑같은 일상에 영어일기를 매일 매일 쓰는 것을 힘들어 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다른 반 아이들과 노는 일, 러브라인 등등 영어일기의 주제 또한 점점 풍부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시간을 공부한 아이들은 간식시간을 가집니다. 간식을 가지러 가려고 할 때면 아이들은 다 같이 일어나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그냥 식당에 간식만 가지러 가는 것 뿐인데 왜 그렇게 같이 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인지 오늘의 승자 2명을 데리고 간식을 가지고 옵니다. 모든 것을 마무리 한 후 양치질을 한 후 조금의 자유 시간을 가진 후 우리 아이들 꿈나라로 향합니다.

유현빈
사랑하는 가족에게
To. 엄마, 아빠
엄마 아빠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저 현빈이에요. 지금은 적응이 잘 되었어요. 이곳 필리핀도 살만하네요. 여기서 영어실력도 많이 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엔 별일 없죠? 벌써 필리핀에 온지 2주나 되었네요. 여기서 이제 2주만 지나면 집에 갈수 있데요. 그럼 2주동안 잘 지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To. 현우
현우야 그 동안 잘 지냈지? 현빈이 형이야 형 없는 동안 한국에서 잘 살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지? 현우가 지금 하고 있는 영어 특강 현우가 하고 싶다고 해서 신청 한 거라던데 학원 한번도 안 빠지고 다니는 걸 보니 형보다 훨씬 나은 것 같다. 형이 마지막에 기념품 살 때 레고시계 사가지고 갈게. 전에 간 쇼핑몰에서는 있었는데 있는지 모르겠네. 없으면 그냥 레고나 자동차 몇 개 사가지고 갈께~ 그럼 엄마 말씀 잘 듣고 있어~ 안녕~ 새해 복 많이 받아! 
To. 할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그 동안 잘 지내셨죠? 저 현빈이에요. 할머니가 중학교 공부 안하고 영어 공부하러 간다고 걱정하셨는데 저는 여기서 할머니 걱정 안 끼쳐드리게 공부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러면 여기서 남은 2주동안 영어 공부 열심히 하다 갈께요. 참 할머니 전주가면 핫케잌 해주세요. 먹고 싶어요. 그럼 두분 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2012. 1. 17. 유현빈

장유일
-사랑하는 가족에게-
엄마 아빠 유상 할아버지 저 유일이에요. 오늘 따라 가족이 좀 더 보고 싶네요. 하지만 조금밖에 안 남아서 좀더 참을 수 있어요!. 그리고 유상이 수술은 잘 되었어요? 잘 되게 해 달라고 하나님한테 기도 많이 했는데 제발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젠 날 괴롭히던 유상이도 그립고 엄마에 잔소리도 그립고 아빠에 방귀대포 소리도 그립고 할아버지에 무좀약도 그리워요. 그리고 작은 아빠한테 작은 아빠가 맛있는 것 사준다 그래서 지금 뱃속을 비우고 있다고 한 100만원 정도 나올 수도 있어요~ 라고 전해주세요. 아!! 맞다 이번 설날 때 만두 다 먹지 마세요! 특히 아빠, 작은 아빠, 고모부 제 것 남겨주세요 그 리고 사이다는 필수 인 것 아시죠? 홈페이지에 글 많이 써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해요
-장유일이-

손영수
-사랑하는 가족에게-
우리 가족들 안녕~ 나 지금 필리핀에서 잘 살고있어. 우리 가족들도 다 집에 잘 있지? 나는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 이제 2주일 후면 우리 집에 갈 수 있어. 내가 집에 도착했을 때 삼겹살 사놔야되! 알았지? 나는 이곳에서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 특히 삼겹살, 햄버거, 비빔밥, 돈까스가 먹고 싶으니까 다 한국가면 사 줘야해 그럼 안녕~
                             -2012년 1월 17일- 손영수 올림

김동찬
- 엄마께 –
엄마 엄마는 현재 바콜로드에 계시죠? 저는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어요. 이제 앞으로 2주일만 더 있으면 집에 가요. 같이 자는 친구가 춥다고 하여 에어컨을 끄고 조금 덥게 잔 적도 있고 시원하게 잔 적도 있어요. 하지만 이 생활도 적응이 되어 가고 있어요. 한국에는 언제 가세요? 전화 할 때 끊으셔서 말을 많이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아쉬워요, 가족들에게 전 잘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형이 그러는데 막상 집에 가면 가족이 별로 그립지 않데요.

손창민
부모님 안녕하세요. 창민이 입니다. 벌써 여기 온지도 거의 2주가되었네요. 생각했던 것 보다 달라서 놀랬어요. 선생님들도 좋으시고, 아이들도 착해서 재미있어요. 이제 여기 생활의 50% 정도가 흐른 것 같은데. 필리핀이란 나라가 물가도 싸고, 생각보다 안전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다음에 혹시나 필리핀을 온다면 혼자나 친구들이랑 와도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무튼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오히려 제가 걱정이 되네요. 많이 추울텐데. 밖에 나가실 때 옷 따듯하게 입고 나가세요. 지금 심정이 반은 더 있고 싶고. 반은 빨리 부모님이 보고 싶네요. 내일은 스노쿨링 (아일랜드 호핑)을 하러 가서 기대가 되요. 바다에서 놀아야 재밌죠. 썬크림 꼭 바르라고 말하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려요. 꼭 바를께요. 아 그런데 있잖아요. 해외에 있으니까. 아이폰이 갤럭시보다 좋은 것 같아요. 그냥 해본 소리에요. 사달 라는게 아니고. 아무튼 갈 때까지 건강하게 계셨으면 좋겠어요. 다음에 또 연락드릴꼐요.

김민석
안녕하세요 잘 지내세요? 저는 필리핀에서 잘 적응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필리핀 선생님들과 한국 선생님과 친구들이 잘 대해 주지만 집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부모님과 형이 그리워요. 저는 필리핀에 가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래서 예전보다 영어 실력이 훨씬 는 거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할게요. 여기 온지 벌써 2주나 지났네요. 이제 2주 지나면 부산으로 돌아갈 수 있겠네요. 이제 편지를 마쳐야 겠네요. 저는 건강하게 살고 있어요. 그리고 영어실력도 많이 늘었지만 약간 더 해야 할 것 같아요. 어쨌든 저가 없어도 건강하고 잘 지내세요. 안녕히 계세요.
2012년 1월 17일 화요일 민석올림

“집에 가고 싶어?” “네” 라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하던 캠프 초창기때와 달리 “집에 가고 싶어?” 이제는 꽤나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학교다니는 것 보다 아이들과 여기서 영어공부하는 것이 더 즐겁다고 하네요. 이제는 우리 빌라도 자신의 집 같다고 느끼는 아이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내일도 우리 아이들과 공부 열심히 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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