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16] 필리핀 영어캠프 정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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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16 23:34 조회48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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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재욱입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좋은 일들 속에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시죠? 여기 필리핀 캠프 안의 우리 아이들은 매 순간순간 기분 좋은 일들 속에 좋은 하루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행여 힘들고 어려운 일들 속에 많이 지치고 피곤하셨다면 우리 아이들의 사진과 다이어리로다가 기분 전환하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이 우릴 맞아 주었습니다. 햇빛 속에 썬 크림도 꼼꼼히 바르게 되었구요 오랜만의 더위 속에 광합성 작용을 마음껏 한 기분입니다. 아이들 표정 또한 오늘의 날씨처럼 해맑은 모습이었습니다. 비록 아침에 조금 멍한 표정이었지만 말입니다.
아이들 오늘은 다들 일찍 일어나 아침도 빠르게 먹고 수업 준비도 빠르게 준비 한 모습이었습니다. 어제 살짝 늦잠을 잤던 것이 약이 되어 앞으로는 일찍 일어나겠다는 다짐이 아이들 속에서 있었나 봅니다. 알람도 크게, 제시간에 잘 맞춰놓고 정 시간에 다들 일어난 모습이었습니다. 먼저 일어난 사람이 계속 자고 있는 친구를 깨워 주는 모습까지 보인 우리아이들 이었습니다. 아침을 맛있게 먹고 난 뒤 수업을 받으러 각자의 교실로 출발 하였습니다.
각자 수업을 받는 교실로 찾아가서 준비를 하고 선생님들과 수업 전 교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수업시작 후에 선생님들과 즐겁게 수업하는 모습을 계속 유지해 나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친분이 쌓여서 긴장감이 덜어지고, 그러다 보니 모르는 문제나 어려운 발음 같은 문제들을 거리낌 없이 물어보게 되고,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 또한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더욱 효과적인 공부를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친화력이 빛을 발하는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네이티브 선생님들께서는 더욱 개방적이셔서 아이들과 더욱 가까이 지내시면서 생활 속의 영어를 전달해주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네이티브 선생님들이 수업 후에도 열정이 넘치게 우리아이들과 대화도 해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는 모습이 정겹게 느껴졌고요 공부를 넘어서 타 문화를 이해하고 어른과의 대화나 생각들을 공부하며 책으로는 배울 수 없는 여러 가지 것들을 경험하고 배우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하지만 너무 가까워졌는지 수업 시간에 장난을 치는 아이도 보여 따끔히 혼도 내 주었습니다.
재미있는 오전 수업을 멋지게 잘 마무리하고 우리아이들 허겁지겁 배고프다며 달려와 가방을 던져놓고 밥 먹으러 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꾸 가방을 아무데나 던져 두고 밥 먹으로 가는 모습이 보여서 다시 방으로 집합 시켜 책가방 정리를 시킨 후에 밥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오뎅튀김이 나와서 아이들의 표정이 더더욱 밝게, 눈을 불타오르게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저랑 비슷한 양의 밥을 퍼서 다 먹는 모습에 입이 떡! 벌어졌구요. 저의 오뎅튀김까지 뺏어 먹었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식사 후 간단히 빌라 근처에서 간단히 공놀이도 하고 산책 하였답니다. 그리고 나서 잠시 방에서 쉬고 있는데 아이들이 끝말잇기를 하더니 진 사람이 벌칙으로 옆 딱밤을 맞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신나게 웃으며 즐거운 휴식시간을 보냈답니다. 아이들 저한테도 벌칙을 주고 싶어서 끝까지 게임에 참여하라고 했지만 저는 아이들 모두를 이겼기 때문에 다행이 벌칙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언제나 저를 이기려고 자나 깨나 노력하는 모습이랍니다. 이렇게 즐거운 휴식시간이 끝나고 다시 오후수업을 받으러 출발 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에게 조금 더 쉬게 해주고 싶어서 쉬는시간 꽉꽉 채워서 들여 보내려는 마음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이미 수업 들어갈 준비를 마치고 책가방 까지 동여 메고 제 방까지 찾아와서는 수업 가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캠프 초반부터 아이들 일찍 일찍 남보다 빠르게 라는 저의 신조가 빛을 바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어찌 아름답지 않겠습니까. 멋진 모습으로 오후 수업에 참여한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멋진 모습을 쭈욱 지켜나가며 오후 수업까지 완벽히 마친 우리 아이들! 저녁을 먹자마자 다시 또 끝말잇기를 하고 벌칙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다행이 계속해서 벌칙은 딱밤을 맞는 벌칙이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 속에서 피곤함도 잊은 체 열심히 하루하루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 대견하고 장한 모습입니다.
손창민
창민이는 요즘 수업에 들어가면 선생님과 재치 있는 농담도 주고받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고 있답니다. 전보다 많이 향상된 영어로 인해 의사표현이 다양해진 모습입니다. 창민이의 재치 있는 말솜씨가 조금씩 빛을 발하는 모습인데요, 저와 있을 때도 항상 재치있는 말솜씨를 보여주어 저를 매일 웃게도 해준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단어들을 외우고 또한 익혀서 더더욱 유창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창민이에게 Level 1단어가 쉬운 것 같아 Level 2로 바꾸어 주려고 합니다.
유현빈
현빈이는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필리핀 선생님과 웃으며 수업 받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답니다. 아이들이 어제 부모님들과 통화를 해서 그런지 오늘은 더욱 더 가족이 그리웠다고 하네요. 아직도 한국이 많이 그립기는 하지만 이곳 세부도 많이 적응이 됬다고 합니다. 벌써 2주의 시간이 지났고 2주 밖에 남지 않았다고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아이들과 더 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손영수
영수는 오늘 필리핀 선생님에게 장난감 기타를 선물 받았다고 합니다. 아기자기한 것이 정말 귀엽다며 저에게 자랑 하였습니다. 저도 좀 탐이 날만큼 이쁜 장난감 이였습니다. 역시 우리 영수 장난감을 받고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 잊지 않았다고 하네요.^^ 오늘 영수는 수업이 조금 힘들었다고 하네요. 어제 액티비티도 하고 수영도 열심히 해서 그런지 오늘은 좀 피곤했다고 합니다^^ 어제 그렇게 열심히 놀더니 그리고 월요일이니 아이들이 조금 힘들어 하는 것은 당연하겠죠.^^ 그래도 열심히 해준 영수가 대견스럽습니다.
김민석
민석이에게 오늘은 어떠했냐고 물으니 “필리핀에 온지 거의 2주가 되는 날인데 필리핀 선생님하고 원어민 선생님과도 정말 재미있게 수업하며 지내는 것 같아요”라고 얘기 해주었습니다. 이제 이곳 생활도 익숙해 져서 집에 빨리 가고는 싶지만 막상 2주가 지나 비행기를 탈 때가 오면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했습니다. 민석이도 이 곳에서의 생활이 조금은 힘들지만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하며 웃고 떠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며 노력하겠습니다.
김동찬
동찬이는 오늘 민석이와 약간의 다툼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혼이 나긴 하였지만 남자아이들 이다 보니 장난을 치다 조금 감정이 섞인 것 같습니다. 남자 아이들 이라서 조금 싸울 수도 있긴 하지만 크게 싸운다면 그것은 당연히 혼을 내야 하지만 오늘 있었던 다툼은 약간의 장난 식이여서 간단히 혼만 조금 내었습니다. 수업시간에 떠들지 말라는 것과 친구와 장난으로라도 다툼은 안된다! 이 두가지로 혼을 내고 나서 반성하는 동찬이와 민석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아주 사이좋게 지내고 있답니다~ 잠도 같이 자면서 말이에요.^^
장유일
유일이가 어제 부모님과 통화를 하여서 그런지 오늘은 다른 날 보다 조금더 가족이 그리웠다고 하네요. 하지만! 재밌는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Fred 원어민 선생님이 노래랑 춤을 추셨는데 정말 재밌었다며 깔깔 거리며 웃었다고 합니다. Ray선생님 시간에는 같은 방을 쓰는 창민이(중3)형이랑 같이 춤을 추었다며 오랜만에 춤을 추니까 정말 재밌고 즐거웠다고 합니다. 역시 아이들은 재미있게 웃고 즐기는 모습이 제일 이쁜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죠? ^^ 이 다이어리를 통해 아이들의 소식을 접하실 때 마다 부모님들의 삶이 우리 아이들처럼 즐거워 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적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힘 얻으시고 하시는 일 형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 정규수업을 듣는데 아이들 준비물 빼먹지 않고 챙겨서 재미있고 신나게 내일도 우리아이들 공부 할 수 있도록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하루하루 힘쓰는 인솔교사 정재욱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장유일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용(jang6254) 작성일
유일아,고모야!!! 어제 식구들이랑 통화해서 사진으로 보는 얼굴표정이 유난히 어두웠구나..
오늘 유상이 낼 수술할 병원에 유일이랑 태용이랑 대신 응원해 주러 할머니랑 같이 다녀왔단다.
우리 집안에 젤 큰형 처럼 멋지게 잘 지내고 2주 후에 만나. 사랑한다 유일아~~~
유현빈님의 댓글
회원명: 유현빈(hbyou99) 작성일첫째주 울면서 전화통화한뒤 다음주엔 틀림없이 웃으면서 전화할꺼예요 라고 하시던 선생님 말씀이 맞았어요. 즐겁게 웃으면서 통화 잘했습니다. 옷도 잘 갈아입는다고 했구요. 아이도 1주일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했었나봐요. 남은 2주 생활도 더욱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길 바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유일이가 아니라고 캠프 재미있다고 합니다, 태용이도 잘 돌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합니다.
2주후에 만날때는 더욱 성숙한 유일이가 되겠다고 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현빈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믿고 맏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주일간 정말 잘 적응하여 웃으며 통화하는 현빈이의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에도 더욱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