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08] 필리핀 영어캠프 강보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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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08 00:45 조회4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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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강보란입니다.
오늘은 신나는 액티비티 날입니다! 아침 8시에 기상하여 식사를 마치고, 액티비티를 가기 위해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선크림을 꼭 바르게 하고, 운동화를 신고, 물통에 물을 채워 넣는 등의 준비로 분주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산 페드로 요새’에 갔습니다. 산 페드로 요새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요새들 중의 하나로, 필리핀의 역사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1783년에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세워진 요새이고, 스페인 통치 말기에는 세부의 독립운동 단체가 이곳을 점령하여 독립 운동의 거점지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요새에 도착했을 때, 광장에서 축제와 같이 남녀의 군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신기한지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요새에 가서는 산 페드로 요새에 대해 설명을 듣고, 기념사진도 촬영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은 필리핀의 맥도날드인 ‘졸리비’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스파게티와 햄버거, 프렌치프라이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만 보아도 즐겁습니다. 해인이는 코카콜라를 못 마신다고 하여, 근처의 마트에서 생수를 사다 주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이동차량에 탑승했을 때, 해인이가 저의 등을 톡톡 손가락으로 두드리더니 “선생님, 물 고마워요.” 라고 속삭였습니다.
오후 일정은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쇼핑몰인 ‘SM몰’에 갔습니다. 부산에 센텀 시티가 세워지기 이전에는 SM몰이 아시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었습니다. 부산에서 온 예지와 주희는 “역시 부산이 최고야!” 라며, 아이들에게 부산에 대한 자랑을 하였습니다. SM몰의 규모가 크다보니, 빌라 아이들 6명을 그룹지어 다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SM몰에 가서 가족들에게 줄 기념품과 간식 등을 샀습니다. 나연이는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으며 만족한 듯이 웃으며 돌아왔습니다. 지원이는 슬리퍼를 샀는데, “선생님, 이거 나중에 찍어서 엄마한테 보여주세요!” 라고 이야기하네요. 해인이는 동생 효민이에게 줄 아쿠아 슈즈를 샀다고 하네요. 시현이와 주희, 예지는 간식을 잔뜩 샀다고 합니다.
오늘 SM몰로 가는 도중에 주희가 코피가 났었습니다. 주희가 말하기를, 한국에 있을 때에도 코피가 자주 났었고, 이전에는 약도 먹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큰 일 없이 금방 코피가 멎었지만, 앞으로 주희를 더욱 신경 써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액티비티 활동 후 돌아와서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고, Weekly Test를 보았습니다. 그 동안 아이들이 외웠던 단어들을 테스트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들 열심히 해 주었습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액티비티 활동 후 감상문입니다.
[김예지]
오늘은 일요일이라 액티비티를 하기 위해 산 페드로 요새와 SM mall에 갔다. 처음, 낮에는 산 페드로 요새에 갔다. 가니, 그곳에서는 축제처럼 남녀가 서로 손에 손을 맞잡고 춤을 추고 있었다. 덥기도 더웠지만 무엇보다 필리핀만의 고유의 전통문화를 볼 수 있어 좀 더 눈길이 갔다. 솔직히 산 페드로 요새에서는 조금 구경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산 페드로 요새보다 그 근처에서 남녀가 축제처럼 춤을 췄던 것이 좀 더 좋았다. 그리고 SM mall에서는 원래 3명, 3명으로 2팀으로 나눠서 시현이, 주희, 해인이가 한 팀, 지원이, 나연이, 내가 한 팀으로 조를 짰었지만 다 같이 다니게 되어 재미있었다. 그래도 의문이 하나 생겼다. 왜 필리핀 쇼핑몰들은 다리 아프게 가로로만 긴 걸까? 의문으로 남게 되었다.
[김주희]
오늘은 시티투어를 산페드로 요새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다른 팀을 기다릴 때 이상한 춤도 봤는데, 열심히 해서 멋지긴 했지만 어떤 사람은 계속 틀리고, 어떤 사람은 막대가 없었다ㅋㅋ 요새에선 신기하긴 했지만 힘들어서 피곤했다. 졸리비에서 밥을 먹고 SM몰에 갔다. SM몰은 너무 커서 흥미로웠다…
[김나연]
오늘은 액티비티 날이다. 먼저, 산 페드로 요새를 갔다. 그 곳에서 여러 가지 물건, 축제, 환경을 보았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을 보았다. 점심은 햄버거, 스파게티, 포테이토, 콜라를 먹었다. 참 맛났다. 마지막 SM mal에 갔다. SM mall은 참 컸다. 그곳에서 먹을 것과 물건을 샀다. 참 좋다.
[안해인]
오늘은 시티투어와 SM몰에 갔다.
시티투어 : 우리는 오늘 산 페드로 요새에 갔다. 그리고 광장에서 필리핀 사람들이 춤을 추는 것을 보았다. 춤이 재미있었다. 근데 춤추는 사람들 중 한 명은 손에 들은 게 없고, 어떤 사람은 여자 짝꿍이 없는 등등으로 좀 웃겼다. 우리는 사진 찍고 걷다가 왔다.
졸리비 : 와우! 우리는 졸리비 (Jolibee) 라는 패스트푸드점에서 맛있게 스파게티 & 감자튀김 & catsup (케첩)을 먹었다.
SM몰 : 나는 500페소를 가지고 효민이의 ‘진짜 진짜 진짜 편한’ 아쿠아 슈즈를 샀다. 아쿠아 슈즈가 299.75페소라서 내 거는 못 사구…흑흑. 나중에 살 거야. 그리고 나머지는 몽땅 과자! 그리고 나는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진짜 맛있고 신기한 아이스크림이었다. 바로 굳는!
[강시현]
오늘은 액티비티 날이어서 산 페드로 요새와 SM몰에 갔다왔다. 산 페드로 요새는 좀 힘들었다. 너무 더워서 힘이 빠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졸리비는 아주 좋았다. 햄버거, 감자튀김, 스파게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 다음에 내가 기다리던 SM몰을 갔다. 처음에 500페소를 받아서 좀 실망했지만 500페소가 딱 좋았다.
[김지원]
오늘은 SM mall이랑 햄버거 가게랑 산 페드로 요새에 다녀왔다. 먼저 산 페드로 요새로 갔는데 무슨 축제를 했다. 즐거워 보였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요새에 들어갔다. 조금 더워서 짜증났는데 그래도 전망이 좋았다. 그리고 졸리비 가게에 갔다. 콜라랑 스파게티, 햄버거를 먹었다. 맛있었다. 그리고 SM mall에 갔다.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곳에 가봐서 좋았다. 진짜 볼 것이랑 먹을 것이 많았다. 그곳에서 조리랑 과자, 음료수를 샀다. 그리고 가기 전에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맛있었다. 재미있는 활동인 것 같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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