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08] 필리핀 영어캠프 정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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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08 00:34 조회4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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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자 정민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부 City Tour 와 SM Mall에 가는 Activity Day 입니다.
여느 날 보다 한 시간 정도 더 자고 일어나 아침을 먹고 하루를 시작 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아이들 선크림을 잘 바르도록 얘기하고, 물통에 물도 가득 담아 출발 했습니다. 오늘 세부 시티 투어는 산 페드로 요새(Fort San Pedro)입니다. 산 페드로 요새는 스페인 통치 당시인 1783년에 해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아이들과 요새를 돌아 보면서 대포도 보고 우리끼리 사진도 찍은 뒤, 모든 캠프 학생들이 요새 입구에 모여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더워 아이들이 조금은 힘들어 했지만 모두 한자리에 모이니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많다 보니 사진을 찍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고 날씨가 더워 조금 힘들었지만 단체 사진을 찍고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은 아이들이 먹어보고 싶다고 했던 Jollibee(졸리비)라는 필리핀의 패스트푸드점입니다. 아이들이 숙소가 아닌 곳에서 먹어보는 첫 식사 입니다. 필리핀의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하나의 문화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입맛에 맞지 않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다행이 도현이, 수정이, 지현이, 민승이, 소림이, 혜령이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뒤 드디어 SM몰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저와 함께 잠시 다니다가 자유롭게 보고 다니라고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끼리 보내는 것이 걱정되었지만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아이들이 모두 함께 다니면서 수영복도 보고, 슈퍼에 들러 같이 간식도 사면서 잘 다녔다고 합니다. 5시 20분까지 모여 숙소에 돌아와보니 맛있는 고기 반찬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쇼핑을 하느라 배가 고팠던 아이들은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Activity를 하고 돌아와 피곤 했을 텐데도 테이블에 모여 앉아 영어 다이어리를 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완전 예뻐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늘의 일과를 마치고 내일의 영어 공부를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Activity를 했던 소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임지현
오늘 빌라 친구들하고 Activity를 갔다 왔습니다. 날씨가 더웠지만 사진도 찍고 재미있었습니다. 총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인원이 많아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키가 커서 뒷 줄에 서있어서 좀 편했습니다. 점심을 졸리비(Jollibee)에서 먹었는데 햄버거가 특이했지만 맛있었습니다. SM몰은 생각보다 굉장히 커서 길을 잃을 뻔 했지만 친구들과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 꼬마애한테 “Hi”라고 인사를 하니까 그 여자애도 인사를 했습니다. 드디어 필리핀에 온 것 같았습니다. 다음 Activity도 기대됩니다.
김도현
오늘 산페드로 요새를 갔다 왔습니다. 오늘 날씨가 무척 더웠습니다. 오랜만에 브루스 선생님을 만나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졸리비 햄버거를 먹었는데 정말 새로운 맛의 햄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SM몰에 갔는데 정말 커서 길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우리 동네 신세계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Activity 재미있었습니다.
신혜령
오늘 City Tour와 SM Mall을 구경했습니다. City Tour를 갔을 때 사진을 찍느라 줄을 서는데 하필 키가 애매해서 힘든 세번째 줄에 서서 다리를 구부려야 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다같이 모여 사진을 찍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으로 SM몰에 갔습니다. 저는 가져온 수영복이 맘에 들지 않아 수영복을 사려고 했지만 결국 맘에 드는 것이 없어 사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쇼핑몰 안에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완전 재미있었습니다.
박민승
오늘 날씨가 참 더웠습니다. 산 페드로 요새를 다같이 갔는데 요새가 굉장히 클 줄 알았는데 제 생각만큼은 크지 않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SM몰에 갔는데 쇼핑몰이 너무 커서 길을 찾아 다니느라 힘들었습니다. 언니들과 동생들과 함께 다니면서 간식도 사고 재미있었습니다. 다음 Activity도 기대됩니다.
손소림
오늘따라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어제 늦게 잠들어서 조금 피곤했지만 기대가 되는 Activity였습니다. City Tour를 할 때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조금 힘들었다. 하필 세번째 줄이라니... 세번째 줄은 무릎을 굽혀야 했다. 그리고 여러 번 찍어서 힘들었다. SM몰은 지하 상가 인줄 알았는데 백화점 같아서 깜짝 놀랐다. 그리고 수영복을 사서 만족스러웠지만 산 후에 더 예쁘고 싼 것을 봐서 아쉬웠다. 그리고 또 쉐이크를 사먹었는데 엄마랑 현대백화점 갔을 때 씹히는거 있는 걸로 또 해서 먹기가 불편했다. 그래도 다 먹었다. 맛있었다. 우리 나라 백화점이 더 좋은 거 같다.
박수정
오늘 SM몰에 갔는데 진짜 넓었다. 그래서 걸어 다니는데 완전 힘들었다. 몇 바퀴를 돌지도 않았는데 다리가 아팠다. 저번에 수영복이 없어서 수영장을 못 들어가서 수영복을 산다고 열심히 돌아다녔다. 그리고 슬리퍼를 샀다. 나의 슬리퍼와 커플 슬리퍼다. ㅋㅋ 다음 Activity도 기대된다.
내일은 아이들이 일상으로 돌아가 영어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놀기도 열심히! 공부는 더 열심히 하는 자랑스런 아이들이 되도록 옆에서 잘 다독이며 보살피겠습니다.
댓글목록
임지현 빠님의 댓글
회원명: 임지현(ljh0213) 작성일우리 지현이 잘 시간이네... 어제 통화했었는데, SM몰이 크긴 했던 모양이구나. 암튼 여기저기서 많은 것 보고, 느끼고, 듣고, 생각하고.... 그러다 건강하게 돌아오려무나... 사랑한다. 딸!!
박수정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필립핀은 많은 식민지 생활을 하였죠..
스페인의 식민지..미국의 식민지..그리고 일본의 식민지...까지...
수정이가 역사 공부도 같이 하고 왔으면 좋겠네요...^^
민영 선생님께서 항상 수정이를 잘 돌봐주시는 것에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딸..수정아...
햄버거랑 스파게티랑...맛나게 먹었니?
항상 밝게..그리고 활기차게...당당하게 생활하다가 와라...
많이 보고 싶다...딸...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지현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지현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식사가 입에 안맞을까 걱정했지만 첫 날 부터 밥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구요
SM Mall에서는 예쁜 지갑을 사왔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수정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산 페드로 요새에 가서 둘러 보고 왔는데요, 제가 필리핀의 역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애기해주겠습니다.
수정이가 이 곳에서 아주 밝게 지내서 저도 수정이에게 참 고마움을 느낍니다.
재미있게 잘 지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