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23]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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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23 23:24 조회4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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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정규 수업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 아침은 햇볕이 별로 없는 다소 선선한 날씨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아이들이 스스로 일찍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씻고 옷을 입고 준비하였습니다. 마치 처음의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준비를 다 마친 후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에 갔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아이들은 빌라에 돌아와서 수업 들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수업 시간이 되어 아이들은 수업 장소로 향했습니다. 오전 수업이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마지막 수업이라는 생각에 선생님들과 많이 이야기도 나누고 아쉬워하는 모습이 역력하였습니다. 매일 매일 하루종일 수업을 들으려면 힘들었고, 그래서 초반에는 얼른 집에 가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이였습니다. 하지만 6주라는 시간이 어느덧 정말 빨리 흘러가고 마지막 수업 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슬퍼하였습니다. 선생님들 뿐 아니라 아이들과도 많이 정이 들었습니다. 정말 많이 친해지자 이제 갈 때가 되었다면서 아이들은 아쉬워하였습니다.
이렇게 오전 수업이 끝났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두부 부침과 수박 그리고 기타 밑반찬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특히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수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빌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아이들은 이야기도 하고 목요일에 있을 장기자랑에 대한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어떤 노래를 하고 춤을 출지 그리고 어떤 옷을 입을지 이것저것 아이들은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들으러 수업 장소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필리핀 선생님에게 I will miss you.(보고싶을거예요.) 와 I love you(사랑합니다.)라는 표현을 필리핀어로 물어보았습니다. 그러고는 그것을 필리핀 선생님들께 다시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필리핀 선생님들을 좋아하고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생각하나봅니다. 이렇게 오후 수업까지 무사히 잘 듣고 난 후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가방만 내려놓고 오늘도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나물 무침과 부침개 그리고 달콤한 고구마 맛탕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끝낸 후 빌라로 돌아갔습니다. 밥을 많이 먹고도 배가 고픈지 아이들은 또 간식을 먹었습니다. 7시부터는 이제 공부를 합니다. 이것도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찡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공부와 단어 시험까지 모두 마치고 오늘의 모든 일정이 다 끝이 났습니다. 아이들은 지금 장기자랑 연습을 한다며 다섯명이서 모여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개인 코멘트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선물등을 무엇을 샀는지에 대해서 적겠습니다.
최지아
지아는 한국 음식이 그립다면서 먹고싶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어머님의 음식이 그리운가 봅니다. 지아에게 무엇을 샀는지 물었더니 커피를 샀다고 합니다. 기특한 것이 엄마 아빠께서 커피를 정말 많이 좋아하셔서 샀다고 하였습니다. 지아의 이쁜 마음 씀씀이가 느껴졌습니다.
임지우
지우도 뭐가 먹고 싶은지 묻는 말에 그냥 음식이 아닌 “엄마가 끓여주신 된장찌개”였습니다. 저번주에도 계속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고 하더니 엄마의 음식이 많이 그리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우는 친구들과도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가족들을 준다고 망고를 샀다고 합니다.
최진운
진운이도 역시 엄마가 끓여주신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롯데월드에 가고 싶다고 저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마 한국에 있을 때 롯데월드에서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있나 봅니다. 진운이는 엄마아빠 드리려고 망고를, 오빠를 주려고 만화 원피스의 인형을 샀습니다.
김가희
가희는 한국에 돌아가면 푹 자고 싶다고 합니다. 엄마 아빠 품에서 편안히 지내고 싶은가 봅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많이 그리운가 봅니다. 가희는 엄마 아빠 선물을 뭘 드릴지 계속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엄마아빠 신발을 사드리겠다고 저에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류다민
다민이는 뭐하고 싶냐는 말에 먹을 것 이야기만 계속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떡볶이가 제일 먹고 싶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영화가 보고싶은데 보면서 팝콘과 콜라 나쵸를 먹고싶다고 하였습니다. 다민이는 아빠에게는 말린 망고를, 그리고 엄마는 가끔 커피를 드신다면서 커피를 샀습니다.
아이들은 가끔 집에 가고 싶다고 하기도 하고 가족들이 보고싶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집에 갈 때가 되니까 아이들과 정도 많이 들고 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정들자 이별이란 말이 있듯이 아이들은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헤어지기 싫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가족들이 보고 싶어 한국에 돌아가고 싶기도 한가 봅니다. 아이들이 엄마 아빠 그리고 형제들을 생각하면서 이런 저런 기념품을 샀습니다. 이제 곧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가는데 아이들이 돌아가면 같이 맛있는 것도 먹고 하고 싶은 것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일은 임페리얼로 아이들이 Activity를 갑니다. 호텔 부페, 그리고 여러 놀이시설등을 즐기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다이어리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댓글목록
류다민님의 댓글
회원명: 류다민(mymy9299) 작성일
아~ 이제 마지막수업도 마치고 오늘의 활동이 끝나면 굿~바이를 해야하네요.
수고하신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성희샘께서 대신 인사좀 전해주실래요? 그리고 가장수고하신 성희선생님감사드립니다.*^^*
다민이가 정말 많이 그리워할것같네요.선생님의진심어린사랑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꾸벅~
김가희님의 댓글
회원명: 김미정(shama70) 작성일모두들 수고많았어요...짝짝짝. 특히 성희선생님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해요. 서울가면 한번 만나고싶어요^^
임지우님의 댓글
회원명: 임지우(ziwoo4856) 작성일
저희가족 역시 성희샘이 정말 생각날 것 같네요....
감사했어요!1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다민이 어머님^^ 오늘 레벨테스트와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아이들과 함께 맥도날드를 먹고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금 전에 다민이 이곳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이제 곧 다민이와 만나실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가희 어머님^^ 저도 가희가 많이 생각날 것 같네요. 늘 열심히 하는 모습, 저에게 준 편지 기타 등등 아이들과 헤어져서 마음이 찡하네요. 조금 전에 가희 출발했답니다. 저는 언제든 환영이니 오시면 연락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저 역시 지우와 가족 여러분들이 많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지우 방금 전에 출발하였으니 이제 조만간 볼 수 있겠네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