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19]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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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9 22:30 조회48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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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것 같지 않았던 캠프가 이제 딱 1주일 남은 시점 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일주일 남은 것에 대하여 이야기 하면서 편지를 통하여 남은 기간 자신의 각오를 다지며, 부모님과 한번더 약속을 하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준혁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 준혁이에요. 이제 5주가 지나갔으니까 6분의 5가 지나간거네요. ㅋㅋㅋ 필리핀에서 각오한 것은 편식하지 않기 그리고 공부 잘하기. 제가 실내암벽 등반 정상찍은 것 처럼 제가 공부로 해서 정상을 찍겠습니다. 그리고 레스토랑도 가면 좋구요 ㅋㅋ 제발~~ 그리고 공부를 하니까 정말 재미있는걸 느꼈고, 공부가 많이 늘고 있어요. 그리고 사랑해요.
준혁올림.
김규남
안녕하세요? 저 규남이에요. 잘 지내시죠? 이제 딱 1주일만 더 있으면 만나겠내요. 이제 슬슬 태국 갈때 이야기를 할께요. 인천에 올때 I-pad, 닌텐도는 가져오세요. 근데요, 물어볼께 있는데, 누가 절 데리러 올건가요? 삼촌이예요? 제가 오늘만든 각오인데요. 1주일은 아주 활기차게 보낼 것이예요. 공부는 열심히 하고 놀때도 열심히 놀 것 이예요. 이 1주일로 좋은 추억 만들고 올게요!! 답변 많이 주세요!!!
이우현
안녕하세요! 저 우현이예요! 오늘은 기쁘게 시작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기뻐요. 이제 목도 다 낫았고 잘 먹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뻐요. 그리고 기쁜 소식 하나 더! 이제 6일! 딱 6일만 있으면 한국에 돌아가요. 빨리 돌아가서 엄마 아빠랑 찜질방도 가고, Wii도 하고, 플랜트 앤드 좀비도 하고, 유희왕 카드 닌텐도 게임도 하고, 피자도 먹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엄마, 아빠랑 뽀뽀하고 안을 거야. 그리고 이제 6일 밖에 않 남았으니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공부하고 6일 남았다고 헐레벌레 않하고 열심히 하겠습돠!(당연히 엑티비티날도 즐기고!)
윤희재
자 이제 1주일 남았으니까 더욱 분발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빨리 시간 갈게요. 이제 공부하는 날은 3일이고, 액티비티는 2일밖에 안 남았어요. 빌라생활도 풍요롭고(장난 빼고요 큭) 공부도 이제 빨리빨리 가고요. 여기서 재밌는 게임들도 알아내서 가고, 맛있는 과자들도 먹고 가고, 특히 피위(피자맛 과자)가 맛있습니다. 아니 특히 영어가 는것 같아요. 마크 선생님이 아파서 새로운 4주 선생님이 오셨는데 영어 말하기가 꽤 좋대요. 후후 토피아에서 배운 것이 빛을 발합니다. 이제 뭐 1주 남았으니까 며칠만 자면 가방 싸니까 바로 가겠습니다. 바이바이 민서랑 은서랑 하린이랑 석현이 얼마나 많이 자랐는지 알고 싶군요.
김태욱
부모님 이제 고작 7일만 있으면 부모님 얼굴, 친구들, 학교 한국에 갈 수가 있겠네요. Activity만 기다리면 시간이 참 빨리 가는것 같아요. 이번주 Activity는 아마도 워터파크!!! 선생님들 말씀대로라면 밥이 너무 맛있어서 2시간 동안 밥을 먹는데요. 얼마나 맛있으면 말이죠. 1주일 동안 저는 더욱더 분발하고 공부도 훨씬더 열심히 할 것이에요. 책도 다 끝내고요. 벌써 2개의 책을 다 끝내고 1책도 다 끝내 갈려고 해요. 화이팅!!! 부모님도 1주일 동안 잘 있으시고 공부하는 날은 고작 3일!!! 정말 기쁘고 하늘을 날 것 같아요. 공부 열심히 해서 실력 많이 기르고 올게요.
2011년 8월 19일 태욱올림
한기훈
부모님,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에 또 편지 쓸 시간이 되네요. 오늘은 7일 남은 것에 대해 이야기 할려 그래요. 지금 3일 공부하는날, 2일 액티비티날, 25일은 graduation날, 26일은 귀국하는 날이네요. 내일이면 총 6일 밖에 안 남았네요. 공부하는 날은...2일! 빨리 귀국해서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이 보고싶어요. 남은 2일 동안 열심히 공부할게요. 그래서 실력도 많~이 늘고! 테스트 보고 그때 빨리 갈거예요. 필리핀 선생님들이 선물 준다는데... 궁금해요. 저 오늘 부모님 보고 싶어서 울었어요. 이게 2번째예요. 남은 시간동안 열심히 공부할께요!
2011년 8월 19일 기훈이가
이진경
이제 드디어 1주일 남았습니다. 4주 아이들은 이제 완전히 다 갔어요. 1주일 남고 공부는 3일 밖에 않남았습니다. 3일은 다른 날 보다 훨씬 빡세게 공부할게요. 기다려라 시발낙지야~
PS : 형준이 한테 닌텐도 가져와 주세요. 그리고 PSP판하고 컴터판 G.T.A좀 받아주세요. vice city, china town, 리버티시티
PS 2 : 인도음식점도 기다려라.
아이들의 각오에서 느껴진 것처럼 오늘 하루 아이들의 수업태도는 어느 때 보다도 좋았습니다. 캠프의 아이들이 쉬는 시간에 와서 이따금씩 피곤함에 꾀병을 부리기도 하는데, 오늘 부터 우리 인솔교사의 태도는 단호해 지기로 하였습니다.
"아프면 빌라가서 쉬어도 좋아! 하지만 잘 생각해보렴! 이제 남은 시간은 정해져 있고, 그 뒤로는 이런 좋은 기회 속에서 더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지. 네 몸은 알아서 챙길 수 있어야해. 수업에 다시 들어가라고 강요하지는 않겠다만. 지금 단순히 약해져서 남은 기간을 낭비하게 된다면 분명히 나중에 후회할 거야. 후회는 항상 늦은 것이라는 점을 곰곰히 생각해 보렴"
다행히도 우리 반 아이들 중에서는 컨디션이 좋지 않다라고 이야기 하는 아이들이 없었고, 우리반 아이들에게 제가 준비한 멘트는 아직까지 쓸모가 없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은 혹시라도 몸이 피곤해서 남은 기간에 수업에 집중하지 못 할 것을 고려하여 아홉시에 취침에 들어가게 됩니다. 충분한 휴식을 통하여 공부하는 며칠 만큼은 더욱 더 농도있게 공부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 입니다. 일찍 자라는 제 말에 의아하면서도 불을 꺼주고 분위기를 만들어주면 아이들은 곧 코를 골기 시작합니다. 우리 스파르타 캠프가 확실히 스파르타이긴 한 것 같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결의를 다지고 글로 쓰면서 한번 더 다지고 부모님에게 보여드리는 마음으로 세번을 다져서 그런지 어느때 보다 초롱초롱한 눈 빛으로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같은 각오로 내일도 임하고, 일요일에 화끈한 엑티비티 갖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댓글목록
이우현님의 댓글
회원명: 이우현(whmother) 작성일
우현이 뽀뽀 넘기대되는데요.
이승엽선생님 넘감사합니다.아이들도 저희도 선생님과 다이어리가 그리울거예요.
한기훈님의 댓글
회원명: 한기훈(gihun0228) 작성일날짜를 하루하루 세면서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그것마저 좋은 경험,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돌아오는 날까지 선생님도 아이들도 좀만더 힘을내주세요 아자~!!
김태욱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욱(twook0327) 작성일태욱이의 굳은 결의가 살짝 느껴지는데요. 그동안 선생님도 고생많으셨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후회없이 공부하고 후회없이 놀다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