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17]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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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7 23:20 조회4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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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32일차이자 즐거운 Activity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밤 Activity에 들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던 우리 아이들, 눈을 뜨자마자 얼굴에 미소를 찾을 수 있네요. 이불을 정리하고 세면을 한 후 아침식사시간을 기다리며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날씨가 화창하고 너무 뜨겁지 않은 최고의 날인 것 같습니다. 식당으로 가는 길 아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습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볶음밥, 빵, 쥬스,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Activity날은 아침에 든든히! 아이들 모두 식판에 아침을 가득 받은 채 즐거운 아침식사를 합니다. 아침을 먹은 후 빌라로 빨리 돌아갑니다. 그 이유는 오후에 있을 Activity에 오전에 자유 시간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전시간, 오늘은 수영 대신 시원한 빌라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던 아이들 남자 아이들 답게 빌라에서 그냥 가만히 휴식을 취하니 몸이 꼬입니다. 제 방으로 아이들이 찾아옵니다. “선생님, 수영가요!!” 자식들 이왕 갈 것이면 진작 가자고 하지, 급하게 수영복으로 갈아 입은 후 선크림을 듬뿍 바르고 호텔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벌써 다른 빌라 아이들이 보입니다. 다른 빌라 아이들도 가만히 있기에는 몸이 쑤셨나봅니다. 다 같이 시원한 물에 첨벙! 물싸움이 시작됩니다. 속속 여자 빌라 아이들도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들 물 밖으로 뛰어나와 여자 동생들, 친해진 누나들을 물에 빠뜨립니다. 평소에는 수영장가면 저를 괴롭히더니 이제는 캠프 여자 아이들만 오면 저를 내팽개치네요. 즐거운 수영을 한 시간 넘게 한 뒤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합니다. 오늘은 수학 수업 보강이 있는 날입니다. 수학 수업이 있는 우리 아이들은 수학 교실로 향하여 수학 수업을 듣습니다. 수영도 하고 즐거운 수학 시간을 보내며 우리 아이들 즐거운 오전 시간을 마무리 합니다.
점심식사시간, 오늘의 점심메뉴는 푸짐한 수육, 야채 쌈, 감자볶음, 밥, 국, 오렌지입니다. 오전의 수영과 수학 보강까지 배가 고픈 아이들이 속속 식당으로 도착합니다. 수육을 가득 받고 야채와 오렌지 까지 담습니다. 즐거운 점심식사를 시작합니다.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고기만 나오면 아주 신이 납니다. 두 그릇 씩 아주 가득 먹은 우리 아이들 빌라로 돌아갑니다. 빌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오후 Activity를 기다립니다.
오후Activity, 오늘의 Activity는 실내암벽등반, 숙소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곳입니다. 어제의 사다리타기에서 여자 빌라 아이들 없이 쓸쓸이 남자 아이들끼리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차량 사정상 우연치 않게 아이들이 같이 타고 싶어 하던 여자 빌라 아이들과 같이 타게 되었습니다. 이동 중, 음악을 틀어주니 따라 부르고 춤추고 아주 신나서 난리네요. 암벽등반하는 곳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웅장한 실내 암벽이 눈앞에 보입니다. 다 같이 주의 사항을 듣고 단체 사진을 찍은 후 장비를 착용합니다. 암벽등반이 처음이라 긴장을 하는 아이도 있고 또 서로 누가 무슨 레벨까지 성공하나 내기 하는 아이들도 있네요. 레벨이 제일 낮은 암벽등반부터 연습 삼아 시도합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아이들은 중간에 내려 오기도 하지만 꽤 즐거워하는 아이는 아주 좋아합니다. 레벨 1이 끝나고 레벨 2를 도전합니다. 약간은 경사졌지만 그래도 1단계를 통과한 아이들은 다 통과합니다. 레벨 3를 도전합니다. 레벨 3부터 갑자기 경사가 생기면서 어른도 하기 힘든 코스입니다. “레벨 3 통과하는 사람, 오늘 먹고 싶은거 사준다.” 아이들 서로 줄서서 올라타기 시작합니다. 몇 번을 시도했지만 경사 있는 레벨3은 매우 힘듭니다. 다 같이 암벽 등반을 마치고 몸풀기 운동을 조금 한 후 차를 타고 다시 숙소로 이동합니다. 저녁시간까지 약 1 시간 가량 남아있습니다. 오전에도 다녀왔지만 아이들의 부탁으로 급하게 수영복을 갈아입은 후 다 같이 호텔수영장으로 향합니다. 다른 아이들도 와있네요. 즐겁게 수영을 하며 오늘의 Activity 시간을 보냅니다.
저녁식사시간, 힘을 쓰는 암벽타기, 호텔 수영장까지 다녀온 우리 아이들이 배가 많이 고팠나 봅니다. 샤워를 마치자마자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네요. 식당으로 가보니 오늘 저녁은 최고입니다. 오늘의 저녁은 양념치킨, 샐러드, 고로케, 국, 밥,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Activity 이동 할 때 치킨이 먹고 싶다는 아이들이 있었는데 마침 치킨이 나왔습니다. 한 식판 가득 받은 아이들이 즐거운 저녁을 먹습니다. 저번에 Ayala몰에서 산 간식을 다 먹은 아이들을 위해 오늘은 매점을 갔습니다. 매점을 종종 와본 아이들은 이제 주어진 용돈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먹고 싶은 것을 삽니다. 매점만 오면 이렇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해 보이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비닐봉투 한 가득 사온 우리 아이들 빌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합니다.
간식시간, 오늘은 영어단어Test 대신 감상문을 쓰는 날입니다. 매점에서 사온 간식을 먹으며 오늘 이야기도 하고 감상문을 씁니다. 또 간식시간이 찾아오네요. 자신이 사온 것과 받은 것을 먹으며 감상문을 쓰고, 영어일기, 수학, 영어숙제를 마무리 한 후 우리 아이들 꿈나라로 향합니다. (오늘의 Comment는 감상문으로 대체됩니다.)
유민기-감상문
나는 오늘 액티비티날 이여서 기분이 업되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점심먹기 전까지 무엇을 할지 궁금했었다. 오늘은 수학보강도 있었다. 그것도 11시에. 그래서 11시가 되기 전까지 아침먹고 수영도 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다되서 빌라로 와서 샤워를 하였다. 그리고 11시가 되자 우리는 수학을 하러 갔다. 12시가 되어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리고 약간의 쉬는 시간을 가지고 암벽등반을 하러 갔다. 갈땐 글로리아 선생님반이랑 같이 타고 갔다. 그리고 도착을 하였고 안전교육도 받았다. 이제 암벽등반을 할시간~~!!정말 무지무지하게 긴장 됬다. 그리고 난 그냥 바로 2단계로 했다. 그리고 꼭짓점을 찍고 왔다. 그리고 3단계 노란색을 하였고 그것도 가뿐히?? 통과했다. 난 이제 저번 캠프에서 2명 밖에 못 올라갔다는 익스트림을 깨려고 가였다. 그전에 예상외로 학생 명, 선생님 3분이 통과를 하셨다. 으외로 많이 통과를 하였다. 그리고 옆에 더 어려운 것도 있었지만 선생님 1분정도 통과를 하셨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빌라에 오고 했지만 너무 더워서 밥 먹기전 수영하러 갔다. 수영후 시간이 돼서 밥먹고 오늘은 또 선생님이 매점을 가시자고 해서 매점도 갔다 왔다. 정말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방혁민-감상문
오늘 액티비티는 실내 암벽등반이였다. 내가 갔던 체육관은 시설이 좋고 다양한 종류의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늘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실내암벽등반 뿐이였다. 처음 그 벽면들을 봤을 땐 “아 이거 그냥 가뿐히 올라가겠다” 했지만 사실상 그게 아니였다. 처음 오르니깐, 갑자기 너무 두려워져서 아저씨에게 그냥 내려달라고 했다. 첫 번째는 왠지 모르게 두렵고 못할거 같았지만 두 번째 단계를 했을땐 감을 잡았는지 매우 잘되었다. 세 번째 단계는 하다가 2m 정도 넘는 곳에서 벽이 꺾여져 있어서 넘어가기가 너무 힘들어서 그때 나는 포기 했다. 끝나고 나서 옆쪽에서 티거쌤, 싸이몬쌤, 우리 선생님과 같이 공놀이를 했다. 처음 해보는 거였지만 꽤 할만했다. 끝나고 호텔빌라에 온 뒤, 바로 옷을 갈아 입고 수영장으로 갔다. 수영장에서 서로 물에 장난치며 놀고 난 뒤에 암벽등반으로 힘들었던 피로가 싹 가시는 듯했다. 한국에 돌아가면 분명 아빠가 전보다 조금 더 용감해졌다고 할 것 같다. 이번 실내 암벽등반은 나에게 처음이었다. 그래서 뭔가 새롭고 뭔가 더 해보고 싶었다. 오늘을 경험으로 삼아, 다음에도 더 용감히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이승민-감상문
오늘 아침 엑티비티가 실내 암벽 등반이란 소리를 듣고 기대반 설렘반이었다. 그러나 아침에 호텔수영장에 갔었다. 수영장에서 한바탕 재밌게 놀았다. 수영장 후 머리가 조금 아팠다. 천금 같은 엑티비티날에 아프다니...이런 변수가 있나...그래도 약을 먹고 한숨 자니 나아 졌다. 처음 본 암벽등반장은 좋았다. 먼저 안전교육을 받았는데 영어였는데도 이해정말 잘되었다. 이제 한달있다보니 영어가 조금 늘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암벽은 생각보다 훨씬 높았다. 그래도 직접해보니 정말 재미있었다. 1단계, 2단계는 성공했는데 3단계는 정말 모하겠다. 1,2 단계는 직선으로 바로 서있는데 3단계부터는 꺽인부분이 있어서 힘들어 보였다. 그렇다고 시도도 안해본 나 자신이 부끄럽다. 또 다음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도전 할 것이다. 그런데 준혁이와 윤석이형은 그 어려운 3단계를 성공했다. 그 뒤로 tiger선생님과 총대장선생님이 차례로 성공했다. 그리고 아무도 성공하지 못하던 지옥의 4단계 총대장선생님 혼자 성공하셨다. 오늘 따라 총대장 선생님이 멋있어 보였다. 그리고 저녁 먹기전 막간을 이용해 수영장에 한번더갔다.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한번 더 하고 싶다.
이동근-감상문
오늘은 엑티비티 날이다. 수영장 water park가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암벽등반이었다. 아침을 먹으러 가는데 날씨가 맑았다. 수영을 하면 좋은 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수학 수업하기전에 수영을 했다. 수학 수업을 열심히 듣고 점심을 먹을때 암벽등반이 어떨지 궁금했다. 암벽등반을 할려면 에너지 소모가 많아서 점심을 많이 떠서 2 그릇을 먹었다. 암벽등반을 하러 차를 타고 가는데 멀미를 해서 조금 어지러웠다. 처음 도착했을때 조금 실망했다. 왜냐하면 암벽등반하기 너무 작다고 생각했는데 안에 들어가보니 무서울 정도로 높았다. Level 1단계부터 시작했다. 처음에 너무 무섭고 약간의 고소공포증도 있어서 친구들이 하는 것을 지켜봤다. 계속 보고 있으니 암벽등반이 재미있을것 같기도 해서 줄을 서고 암벽등반을 시작했다. 중간까지 올라간 다음에 아래를 내려다 보니까 머리가 어지러워서 아래를 보지 않고 위로 올라가기만 했다. 1단계를 통과하고나니 2단계도 통과하여 자신감을 얻고 3단계를 도전했는데 경사도 있고 돌아 너무 작아서 여러번 도전했는데 너무 어려워서 실패했다. 하지만 3단계를 5명이 통과하고 4단계는 과장님 혼자 통과하셨다. 나도 4단계를 통과하고 싶었는데 힘이 안된다. 아쉬웠다. 암벽등반을 제대로 해본건 이번이 첫 번째였다. 해보고 나니 재미있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여러번 더 해보고 싶다. 암벽등반을 할때 너무 힘들고 더워서 오자마자 다시한번 수영을 했다. 기회가 되면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랑 암벽등반을 같이 하고 싶다. 재미있는 날이지만 피곤하다.
박창하-감상문
오늘 액티비티로 실내 암벽등반에 갔다. 내가 알기론 키가 크고 힘이 세야하는데 난 키도 작고 힘도 약해서 안되나 보다 가서 1단계를 해보았다. 역시나 팔힘과 체력이 딸리고 무서웠다. 결국 1단계만 체험했다. 민기, 승민, 동근이 같은 애들은 힘도 세서 잘 올라갔다. 하~난 언제 저렇게 되나...정말 부러웠다. 그때 진경이도 포기해서 같이 웃긴 얘기도 하고 딱밤놀이도 하고 놀았다. 오늘 윤석이 형과 과장님께서 초록색 단계를 성공해서 더 부러웠다. 키 컸으면 좋겠다...갔다오니 4시 30분 그래서 수영장에 갔다. 난 Tv보고 애들은 수영했다. 나는 수영을 아주 조금 했는데 100미터를 40분만에 갈만큼 느리다. 오늘은 여러모로 내가 좀 딸리는 날이다. 많이 발전해야겠다.
오늘은 암벽등반도 하고 수영도 2번이나 하고 아주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은 다시 공부를 시작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댓글목록
방혁민님의 댓글
회원명: 방혁민(mymini0321) 작성일
혁민아, 처음 도전 해 보는 암벽등반 이었지만 ,남자답게 용감히 잘
도전해 주었어. 정말로 우리 혁민이 높이 높이 칭찬한다.
선생님, 고생 많으셨구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방혁민님의 댓글
회원명: 방혁민(mymini0321) 작성일
민아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모습이 든든하구나
돌아와 못 알아보면 어쩌지........ㅋㅋ 농담
오늘 하루도 잘 지내고..........
유민기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기(minki99) 작성일
역시 우리 민기야!! 도전정신은 짱이에요^^
즐거운 수영도 하고 힘들지만 암벽등반에 도전도하고 아주 의미있는 하루였구나
멋있다. 민기야^^
창하야!! 힘내^^ 키는 늦게 크는 친구들도 많단다. 골고루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튼튼하고 씩씩하게 창하 화이팅!!!!!
이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민(ysm9910) 작성일
머리가 왜 아팠을까?
암벽등반 어려워했었는데 2단계 까지 갔다니 와우~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하시느라 넘 고생 많으세용.
덕분에 승민이가 정말 많이 자란것 같아요. 몸도 마음도...
남은시간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