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1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서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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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2 23:36 조회4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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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는 조금 흐렸습니다. 아이들의 캠프가 끝나 가는 것이 아쉬워서 인지 간간히 비도 내렸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역시 스스로 일어나 아침 준비를 끝내 놓았습니다. 7명이 모두 준비를 마치고 어느 때와 같이 식당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가까운 거리 이지만 아이들에게 비를 맞게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우산을 챙기게 했습니다. 우산이 없는 아이들은 이미 식사를 마치고 온 다른 룸 아이들에게 빌려서 준비했습니다. 다행이 우리 아이들이 식사를 하러 갈 때에는 비가 내리지 않아 우산을 펼 칠 일은 없었습니다. 식당에 도착하고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고 수업을 받기 위해 다시 돌아 왔습니다.
오전 수업은 순조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쉬는 시간이 되면 복도로 나와서 다른 룸 친구들과 잡기 놀이를 하고 서로 놀리고 장난을 쳤습니다. 아이들은 가끔 사소한 문제로 서로 다툼이 있습니다. 과자 하나 샤프 심 하나 때문에 언성이 높아지곤 하는데 오늘도 역시 공책 한 장을 빌려주는 대신 샤프심을 주기로 했는데 그렇게 해주지 않았다며 아이들끼리 얼굴을 붉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3주간 그래왔듯이 5분도 체 지나지 않아 화해를 하고 옷을 잡아 당기며 장난을 치고 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간의 사소한 다툼, 아이들의 두통, 치통 등등 이제 이런 일들을 수없이 겪다 보니 이런 아이들을 진정시키고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방법에 대해 통달한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크게 아프지 않고 서로 따돌리지 않고 잘 놀아준 우리 빌라 아이들에게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듭니다.
4시간의 수업시간이 모두 끝이 나고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점심은 맛있는 국수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아침부터 뼈를 우려낸 육수에 각종 야채와 고기를 넣어 행복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항상 넉넉하게 준비하는 음식인데 소면이 부족할 뻔 했을 정도로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배를 만지며 배가 터질 것 같다고 말하는 우리 아이들의 미소에 항상 요리를 준비해 주시는 스텝들에게 찾아가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어머님들이 해주시는 음식만큼은 아니지만 항상 영양가 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시고 있답니다.
점심식사가 끝이 나고 다시 수업을 받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선생님을 찾아가 교재를 펴고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도 하고 영어단어 게임도 하며 오후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후 1:1 수업과 1:4 수업으로 영어에 친숙해지고 틀린 문장들을 교정 받으며 영어 실력을 쌓았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가자 배가 고픈지 아이들은 매점에 가게 해달라고 졸랐습니다. 요즘 과자를 너무 자주 먹는 것 같아서 매점에 데려가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달래며 저녁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저녁 메뉴는 하이라이스와 소시지 야채 볶음이 나왔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운 아이들은 잠시 쉬는 시간을 갖은 후 영어 단어와 패턴 시험을 치루기 위해 자습실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동한 후 90분 동안 자습을 진행했습니다. 단어시험 꼴지를 하면 틀린 단어를 20번씩 쓰게 한다고 겁을 주니 아이들이 역시나 눈에 불을 켜고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이 끝이 나고 서로 몇 개씩 틀렸는지 확인을 한다고 뛰어다니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꼴지한 아이에게 20번씩 쓰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점점 틀리는 개수가 줄어 들고 있는 것 만으로도 큰 성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샤워를 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캠프에서 하루하루 추억을 남기고 싶기 때문에 같이 샤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새 아이들의 머리카락도 많이 자라고 키도 좀 큰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머리도 감겨주고 물장난을 치며 한 명 한 명 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여자 친구들 중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지 어떤 원어민 선생님이 좋은지 서로 유치한 질문을 해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샤워를 하고 몸을 잘 닦은 후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습니다. 침대에 눕자 마자 피곤했는지 금새 잠이 들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캠프 공부도 열심히 하고 추억도 많이 남길 수 있게 잘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의 장래희망 입니다.
이영훈 – 나는 나중에 커서 아무 상점이나 하나 차리고 싶다. 예를 들면 슈퍼마켓이나 문구점 또는 분식점을 하나 차리고 싶다. 왜냐하면, 내 상점이 하나 있으면 바깥 일에는 신경 쓰지 않고 내 상점에 있는 물건만 잘 팔면 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손님이 없을 때에는 tv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할게 없는 시간에 심심하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 이유는 내 상점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내 상점에만 있으면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만약 내가 문구점을 차렸다면, 내 문구점에 있는 장난감이나 공책 연필 등등 을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만약에 내가 분식점을 차렸다면, 내가 배고플 때 내 분식점에 있는 팥빙수, 떡꼬치, 김밥, 피카퓨 돈가스, 슬러시, 콜팝, 떡볶이 등등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커서 아무 상점을 하나 차리고 싶은 것이다.
안성민 – 내 장래희망은 과학자이다. 부모님 말에 따르면 영어를 잘하면 과학자가 될 수 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 캠프를 통해 과학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과학자가 되서 많은 것을 발명하고 싶다. 그 중의 하나가 타임머신이다. 타임머신을 만들어서 내가 언제 무엇을 발명할 것인지를 보고 싶다. 그리고 과거로 가서 부모님한테 지금 보다 더 잘해주고 싶다. 나는 노력해서 꼭 내 꿈을 이루고 싶다.
권오철 – 나의 장래희망은 내가 실험하는 것을 좋아해서 약사가 되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옛날에 태어났을 때부터 피부 염증이 있어서 낳기 아주 힘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구원해 주고 싶어서 약을 만드는 약사가 되고 싶다. 하지만 그러려면 엄청난 노력과 실천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일단 수학, 과학 등의 과목을 다 잘하고 반에서 공부1등은 무조건 해야 한다. 하지만 나한테는 그 실천이 말만하지 사실은 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은 아니지만 힘들 것 같다. 하지만 하나님께 꾸준히 기도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을 하면 될 수도 있다. 만약 내가 약사가 된다면 하나님,예수님(기독교)를 전도하는 약사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어렸을 때 하나님이 없었으면 낫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주영- 나의 장래희망은 2개가 있다. 1개는 화가 또 하나는 요트선수이다. 화가는 유치원 때 부터 2학년 까지 꿈꿔온 나의 꿈이다. 왜 그 꿈을 선택했냐 하면 유치원~2학년 까지 상을 타왔고 선생님이 그림에 소질이 있다고 하여서 기분이 좋아서 5살때부터 미술 학원을 다녔다. 요트선수로 바뀐 것은 3학년 때부터였다. 3학년 내친구가 요트를 타보라고 해서 타보았다. 그때부터 요트가 재미있어졌다. 요트라는 것은 이제 내가 좋아하는 물건 중 하나가 된다. 그 정도로 요트가 좋다. 그리고 요트 대회에서도 2등 저번에는 국제 요트 대회를 했다. 장소는 난지 요트장 그 때는 4일 중 2일만 했다. 1일을 하는 도중 파도에 비 번개에 앞이 안보일 정도로 비가 오고 파도 번개가 와서 도중 빠졌다. 또 한 번은 바람이 안 불어서 연기기가 저녁까지 올라가서 못 탔다. 그리고 이 캠프 와서 좋아진 것은 요트는 옵티미스트-레이저-그루저 단계로 가는데 레이저 그루저는 크면탈 것이고 크루저는 팀이어서 외국이나 한국에서 할 수 있지만 주로 외국에서 하기 때문에 영어를 배워야 돼 좋았다.
박민규 – 나의 장래희망을 이 곳에 쓰려고 한다. 나는 나의 장래희망에 대해서 생각은 해본 적 없다. 그러나 나는 우리 아빠처럼 삼성에서 컴퓨터를 다루고 전자기기를 새로 생각하는 아이디어 프로젝트를 짜는 곳의 팀장이 되고 싶다. 물론 내 꿈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약 25%이다. 물론 내 꿈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도 필요하다. 내가 배워야 할 과목은 수학 기하학 전자기술 영어 컴퓨터 등등 많은 것이 있다. 나는 어기에서 내 목표의 1/5 즉 영어를 많이 배웠다. 내 꿈은 분명 이루어지리라고 믿는다.
김상범 – 나의 장래희망은 파일럿이다. 왜냐하면 우리 가족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고 싶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를 여행 하려면 비행기를 몰아야 하니 공군 사관학교를 졸업해야 하고 다른 나라 사람과 대화를 해야 하니 국제적인 언어 영어를 배워야 한다. 그래서 내가 에크미 영어 캠프의 참가 이유 중 하나이다. 이 캠프를 통해 생활 언어와 간단한 인사법과 대화법을 배웠다. 그래서 인지 나의 장래희망에 한 발짝 더 나아간 것 같다. 비록 한달 가지고는 어림도 없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공부하여 나의 꿈을 이루고 말 것이다.
전양수 – 나는 나중에 커서 로봇 공학자가 되고 싶다. 왜냐하면 위험한 일을 로봇이 대신 하면 더욱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본 원자력 발전소 사건 같은 일이 발생 했을 때 만약 로봇을 보내 수리를 했다면 훨씬 더 효율적일 것이다. 결론으로 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뺏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을 구하는 (소방로봇 등등) 로봇을 많이 만들어서 실용화가 됐으면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건축가도 되고 싶다. 왜냐하면 나만의 집을 디자인 하고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의 집이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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