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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1]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1 22:29 조회4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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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26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다이어리에도 30일 이라는 단어를 쓸 날이 멀지않았네요. 어제의 Activity로 일찍 잠자리에 든 우리 아이들은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다시 공부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잠에서 깬 아이들은 씻기 시작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이불을 개고 가방을 싸는 등 오늘도 평소와 같은 평화로운 아침을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식당으로 가는 길, 운동도 할 겸 “꼴찌 누군지 보자” 라고 외친 후 달리기 시작합니다. 눈치를 보더니 하나 둘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꽤 빠르네요. 웃으면서 함께 식당에 도착한 아이들은 배식을 받으며 다른 빌라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함께 앉아 맛있는 아침식사를 하며 행복한 아침식사를 가집니다. 숙소로 돌아와 양치를 한 후 침대에 누워 어제 산 물품들과 과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오늘도 즐거운 아침식사를 가집니다.

오전수업시간, 수업교실로 향하는 길 아이들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그 이유는 어제 잔뜩산 간식을 양주머니에 가득 담았기 때문입니다. 교실에 조금 일찍 도착한 아이들은 다른 빌라 아이들과 함께 모여 간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여기서 산 외국과자들이 맛있었는지 한국과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과자를 나누어먹은 후 수업에 참여합니다. 아이들이 할 말이 한 가득입니다. 영어선생님들께 아얄라몰에 대해 많이 여쭈어봤던 우리 아이들이 다녀온 소감을 영어로 잘 표현합니다. 어제 쇼핑 중 우연히 맛났던 필리핀 선생님 Mark와도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쉬는 시간이 다 같이 모여 즐거운 이야기를 하고 수업시간에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어제의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오전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식사시간,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비가 오지는 않습니다. 숙소로 돌아가 가방을 두고 돌아온 아이들은 식당으로 가 점심식사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오징어튀김, 찜닭, 밥, 국, 수박,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오징어튀김이 꽤 맛있었는지 두 그릇씩 먹은 후 깔끔하게 수박으로 마무리하네요. 방금 밥을 잔뜩 먹고 와서도 숙소에서는 과자를 하나 둘 씩 모아 다 같이 쇼파에 앉아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눕니다. 오늘의 주제는 다른 빌라의 한 아이가 한 빌라의 어린 여학생에게 고백을 한 이야기입니다. 즐거운 대화 후 오후수업준비를 합니다.

오후수업시간, 이제는 우리 아이들도 캠프의 누나들과 매우 친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이제는 남자라고 누나들 주려고 간식을 들고 왔으면서 괜히 안주면서 누나들을 애타게 하네요. 수업시간, 약 한 달이 안 되는 시간동안 매일 함께했던 Native선생님, 필리핀 선생님들과 우리 아이들이 꽤 많이 친해졌습니다. 진도가 빠른 아이들은 나머지 시간을 프리토킹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진도가 정상적인 아이들은 쉬는 시간 필리핀 선생님들과 노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우리 아이들 어제 쇼핑몰에서도 그랬지만 이제는 외국인이 말을 건다고 해서 긴장하는 모습따위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은 수학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수학교실로 가서 자리를 잡고 수업준비를 합니다. 숙제를 다 해온 우리 아이들은 또 수학선생님께 칭찬을 받습니다. 가끔 다른 빌라 아이들과 장난을 치다 꾸중을 듣기도 하지만 애교 많은 우리 아이들은 어디가나 관심을 끄네요. 영어공부뿐 아니라 수학수업도 열심히 하며 오늘도 즐거운 오후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식사시간, 9시간의 긴 공부 후 아이들은 배고픈 배를 붙잡고 식당으로 향합니다. 몇몇의 아이들은 다른 빌라 아이들과도 함께 가기 위해 식당가는 길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보입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아이들이 너무너무 기다리던 삼겹살, 야채쌈, 감자햄볶음, 국, 밥이 나왔습니다. 식당으로 가던 길 아이들이 혹시 삼겹살인가 해서 뛰어갔더니 정말 삼겹살이 나와 아이들이 너무 밝습니다. 너도나도 식판에 음식을 가득 담은채 자리를 잡고 삼겹살을 먹습니다. 너무 맛있네요. 두 그릇 먹는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뿐 아니라 다른 빌라 아이들도 많습니다. 즐겁고 든든한 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쇼파에 앉아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단어Test 및 간식시간, 어제 단어시험을 치지 않은 대신 아이들과 오늘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는다고 약속을 했더니 우리 아이들 공부 정말 열심히 합니다. 한 시간 공부 후 간식을 먹습니다. 간식을 실컷 먹은 후 조금 더 공부하고 시험을 칩니다. 전체적으로 평소보다 조금 더 좋은 성적을 얻어 아이들도 뿌듯한 미소를 보여주네요. 나머지 영어일기, 수학, 영어숙제를 마무리한 후 아이들과 방으로 올라갑니다. 침대에 다 같이 누워 많은 이야기를 합니다. 아이들이 어제 Activity로 조금 피곤했던지 이야기 하던 도중 하나 둘씩 잠에 빠져들더니 마침내 마지막 아이도 잠이 드네요. 에어컨 온도를 높여주고 이불을 덮어주며 저도 아이들도 오늘 행복한 하루를 마칩니다.

이동근
우리 동근이는 어제 쇼핑에서 많은 물건을 샀습니다. 자신이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나누어 먹을 사탕, 과자, 초콜렛, 또 가끔 배고플 때 먹을 컵라면을 샀으며 자신이 평소에 모으기 좋아하는 로봇을 2개 사더니 매우 좋아합니다. 핸드폰 걸이를 잔뜩 산 우리 동근이에게 “왜 이렇게 많이 샀어?” 라고 물어보니 자신, 친구, 가족을 위해 샀다고 하네요. 우리 동근이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방혁민
저번 SM mall에서 혁민이가 그렇게 사고 싶어 하던 레고를 사지 못해 매우 아쉬워 했었는데 어제는 Ayala mall에서 레고를 발견하자마자 정말 좋아하였습니다. 레고 피규어를 사고 어제 돌아오는 차에서 아이들에게 자랑하며 행복해하던 모습이 오늘도 눈에서 아른거리네요. 또 자신이 아이들과 나누어 먹을 과자와, 초콜릿, 컵라면 그리고 땅콩과자를 샀습니다. 동생선물은 마지막에 살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 혁민이 오늘 친구들과 재밌게 하루 보냈습니다.

이승민
평소에 축구를 좋아하던 우리 승민이는 어제 축구팀 마크가 박힌 열쇠고리를 보자마자 구입하기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자신의 것을 고르고 바로 동생 것을 삽니다. 또 Angry bird라는 작은 인형을 좋아하는 동생을 위해 샀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여 노트가 조금 모자랐는지 공책과, 샤프심 또한 사서 어제 저녁 바로 공부를 하네요. 어제 저녁 빌라, 사탕을 저에게 주면서 “선생님 주려고 샀어요” 라고 하네요. 너무 이쁜 우리 승민이 오늘도 많은 선생님들께 사랑받으며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유민기
우리 민기도 요즘 들어 공부를 무척 열심히 하더니 어제 먹을 것은 물론이고 공책과 샤프심을 샀습니다. 또 평소에 노래를 부르던 Angry bird 작은 인형을 잔뜩 사더니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 열쇠고리도 사며 한국 가면 친구들에게 자랑할 것 이라고 하네요. 누나가 많은 우리 민기는 다음 SM mall가서 가족 선물을 살 것이라고 하네요. 오늘 우리 민기도 공부 열심히 하며 좋은 하루 보냈습니다.

박창하
어제 멀미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우리 창하는 그래도 빌라로 돌아가는 길 자신이 산 것을 잔뜩 보여주며 자랑하네요. 아이들과 같이 과자와 초콜렛 또 컵라면을 샀고 친구들과 나누어 먹기 위해 사탕도 가득샀네요. 평소에 트랜스포머를 좋아하는 창하는 어제 Ayala mall에서도 트랜스포머 장난감을 사고 어제 침대에서 만지작 거리며 미소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우리 창하도 오늘 친구들과 사이좋게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어제의 Activity로 조금 피곤해 할 줄 알았던 저의 예상과 달리 수업시간에 정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칭찬도 많이 받아 아이들과 저 오늘 너무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내일은 캠프 27일차, 내일도 우리 아이들과 즐거운 아침 시작하여 뜻 깊은 하루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댓글목록

유민기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기(minki99) 작성일

먹을것만 살줄 알았는데ㅋㅋ
아이들이 가족, 친구들 생각하는 맘이 이쁩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 되세요~~

방혁민님의 댓글

회원명: 방혁민(mymini0321) 작성일

우리아들 어딜가나 레고가 빠지면 되나?? 혁민이가 갖고 싶었던 걸 사서 엄마 맘도 즐거워.
오늘하루도 신나게 보내자. 화이팅!!!
선생님, 좋은글 일고 편안한 하루 보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방혁민님의 댓글

회원명: 방혁민(mymini0321) 작성일

우리아들 어딜가나 레고가 빠지면 되나?? 혁민이가 갖고 싶었던 걸 사서
엄마 마음도 즐거워. 오늘하루도 신나게 보내자. 화 이 팅 !!!
선생님, 좋은글 읽고 편안한 하루 보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