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1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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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10 00:22 조회4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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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해민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수요일 activity day 입니다. 저번 일요일의 English festival을 무사히 마치고, 언제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다시 즐거운 시간이 찾아왔네요. 예정 된 일정에 따라 탐불리 리조트에 가서 바다가 보이는 탁 트인 야외 수영장에서 신나는 수영을 즐겼어야 했지만, 날씨가 도와주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8시 기상을 하여 평소에 모자랐던 잠을 보충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한 뒤, 11시에 수학수업을 듣는 것으로 오전 일과를 보내고, 12시 점심시간에는 맛있는 새우튀김을 먹고 오후 1시까지 Ayala mall 로 떠날 채비를 마쳤습니다. 운동화와 흰 색 ACME 티셔츠, 각자 남아있는 용돈, 사고 싶었던 품목들을 정리한 쪽지 등을 챙겨 식당으로 집합했답니다. 준형이는 샌들 앞부분이 살짝 떨어져 버렸네요. 이동 시 큰 지장은 없을 정도지만 운동화를 착용케 하려 합니다, 대영이는 용돈이 많이 남아서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고, 민재는 아이팟을 사고 싶다더니 마음이 변했나 봅니다. 영재는 이미 저번 캠프에 경험을 해본 기억을 되살려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정리를 하고, 영훈이는 언제나 친구들보다 호들갑입니다. ^^ 규진이는 오늘도 스키니진을 빼입고 화려한 외출을 준비하네요. 재호는 가족들에게 사줄 선물을 미리 생각해 놓은지 오래입니다.
비는 조금 내리지만 아이들은 실내에서 마음껏 구경하고, 사먹고, 즐길 수가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서 ayala mall로 향하는 차량 안이 시끌벅적 했답니다. 오후 2시가 되서야 아이들은 본격적인 자유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시 모일 장소를 정하고 단체기념사진 촬영을 끝마치자마자 아이들은 우르르 신나게 쇼핑몰을 휘젓고 다니기 시작합니다. ACME 단체티셔츠를 입은 아이들 무리가 보일 때마다 안녕! 뭐 샀어? 하며 인사를 나누며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훌쩍지나가 버리더군요. 건물 내부 구조가 단순하지 않아서 아이들을 찾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다시 만날 때마다 한 봉지, 한 봉지씩 늘어나는 쇼핑아이템들과 해맑은 아이들을 바라보며 저희도 매우 즐거웠답니다. ^^
대영이, 재호, 영재 팀과 규진, 민재, 준형이, 영훈이 팀. 이렇게 두 팀으로 나뉘어 다녀서 아이들을 찾기도 힘이 들고, 길을 잃을까 우려하였던 부분에 있어서 지시를 따라주지 않아서 따끔하게 혼을 냈습니다. 그렇지만 신나는 activity day에 기분을 축 가라앉힐 수가 없어 모질게 화를 낼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잃어버린 아이 없이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져서 마음이 가볍습니다.
어느덧 약속한 5시 15분이 되어 지정된 장소로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양손 가득히 봉다리들을 든채로 출발시점 보다는 조금 지쳐있는 기색이 보입니다. 소비의 개념도 배우고, 자신이 남은 캠프기간 사용할 용돈도 스스로 절제하여 남겨놓고, 자신이 갖고 있는 영어 실력을 실용할 수가 있는 것, 그리고 현지인들의 생활문화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쇼핑몰 activity는 매우 유익한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서로 쇼핑한 품목들을 자랑하며 룰루랄라 신나게 노래를 합니다. mall에서 이것저것 사먹은 탓에 식당에 차려진 밥이 잘 넘어가질 않습니다. 현지음식도 잘 먹고, 현지인들에게 물건도 사고, 영어로 이야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 현지인 다되어 가네요^^;
오늘은 단어시험을 생략하고, 숙소 내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아이들이 작성한 오늘의 소감문을 보여드릴께요!
<영재>
오늘은 원래 탐불리 리조트를 가는 날이었는데 비가 오고 날씨가 안 좋아서 원래 마지막 일정인 아얄라 몰을 갔다. 아얄라 몰을 가서 졸리비를 갔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선생님의 허락도 없이 헤어져서 다녔다. 아얄라 몰에서 처음으로 우리는 슈퍼마켓에 가서 우리반 애들에게 줄 초코무초 40개를 200페소 주고 사고 그리고 과자도 230주고 사고 제임스형(대영이형)이 추천한 라면 2개를 샀다. 그리고 우리반 애들을 주려고 10페소짜리 망고 100개를 샀다. 그 다음에 피자헛가서 피자도 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오는데 멀미를 조금 했다. 재미있는 하루였다.
<재호>
오늘은 탐불리 리조트 수영장에 가기로 한 날이다. 하지만 비가와서 아얄라 몰에 가서 쇼핑을 하게 되었다. 오전에는 수학 보충 수업이 있었다. 아얄라 몰은 오후에 가기로 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노래를 들으면서 갔다. SM몰에서는 쇼핑을 몰라서 200페소 밖에 쓰지 않았다. 하지만 꼭 아얄라 몰에서는 여러가지를 살려고 했다. 아얄라 몰 근처는 건물도 새 건물이고 느낌이 우리나라 같았다. 까페베네도 있었고 한국 커피점이 많이 있었다. 아얄라 몰에 가서 단체 사진을 찍고 쇼핑을 시작했다. 난 과자와 망고, 그리고 사촌동생인 서윤이와 소영이의 선물과 동생 서호의 선물, 과자 등등을 쇼핑했다. 막내 사촌동생인 서윤이의 선물은 500페소인 곰인형을 샀다. 서윤이의 선물이 제일 비싼 선물이었다. 쇼핑을 마치니 1500페소가 남았다. 조금 더 사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즐거웠다.
<대영>
감상문
오늘은 아얄라몰을 갔다.
아얄라 몰을 갔는데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결국 슈퍼로 가서 초코렛박스 3개와 라면 2개를 샀다. 사고나서 든든한 기분으로 계산을 하고 다시 올라가서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결국 피자를 먹으러 갔다. 피자를 가족용으로 시켰는데 진짜 맛이 없었다. 하지만 다 먹고나서 시간이 없어서 바로 선생님들이 모이라는 곳으로 가서 기다리고 사진을 찍고 버스를 타면서 가는 도중에 나는 생각했다 별로 못 사서 아쉬웠다고 생각하면서 호텔에 도착했다.
-End-(activity)day
<준형>
[감상문] 8-10, 2011
-Activity to the Ayala mall-
오늘은 “탐불리 파크”라는 큰 수영장에 가려고 했지만 아침부터 비가온 관계로 “”아얄라 몰”을 당겨서 가기로 했다. 일단 각자가 갖고있는 모든 돈을 받았다. 한 2500페소를 받았다. 2시 10분 정도에 쇼핑을 시작하고 5시 20분까지 모이라 했다. 3시간 정도 쇼핑을 할 수 있었기에 기대를 많이 했다. 또한, SM mall때 가지 못해서 이번에 보람된 쇼핑을 하기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쇼핑의 신이 나를 축복해 주기를 바랐다. 일단 “Jolibee”에서 배를 채우고 화장실이 급하여 화장실로 황급히 가는 도중에 지하에 과자를 판다하여서 형들을 찾아서 가는데 드디어 찾고 과자를 샀다. Ole Chocolate crème 2개, Large Marshmallows, LaLa Tempura shrimp fhoued snack, Lala hot and spice, Chips delight striped chocolate ship cookies, Marshmallow marshies 3개, 신라면 컵2개……등등, 그리고 부모님 선물로 TeeZone T-shirt와 Bracelet siLVL을 샀다. 너무 좋은 쇼핑이었다.
-리유쥰히영-
<민재>
오늘 나는 탐블리 파크를 갈려고 했는데 비가 내려서 아얄라 몰을 갔다. 그리고 우리는 많은 시간은 없었지만, 많은 과자와 음료수를 샀다. 그리고 나는 기념품으로 옷을 사고 얘기하면서 시간에 알맞게 도착했다. 그리고 우리는 사진을 찍고 바로 차를 타면서 끝나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배가 꽉차서 별로 먹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방에 들어가서 얘기를 했다.
<영훈>
17villa 정영훈 Ben 감상문
오늘 아침에 비가 왔다. 원래 오전에 수영을 하려고 했는데 비가와서 오전에 한 시간 정도 수학수업을 했다. 수학수업이 끝난 뒤 점심식사를 하고 아얄라몰로 갔다. 그쪽에서 졸리비에서 심플 핫도그를 먹고 i store에 들려서 아이팟을 본 후 지하 1층에 슈퍼에 가서 기념으로 먹고 싶은 것을 사고 1층 액세서리 점에서 지갑을 샀다. 오늘 엄청나게 재미있었다.
<규진>
오늘은 수요일이다. 액티비티 데이이다. 원래 탐불리 수영장에 가기로 했는데 비가 많이 와서 아얄라에 갔다. 아얄라몰은 진짜 컸다. 우리 빌라끼리 먼저 올라가서 졸리비에 가서 핫도그와 아이스크림을 먹고 4:3으로 뿔뿔히 헤어졌다. 그런 다음에 지하에 마켓에서 엄청나게 많이 사서 호텔로 왔다. 아얄라 몰은 정말 넓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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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할 때마다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며 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이제는 한 번밖에 남질 않아 너무 아쉬운 마음입니다. 오늘은 어느 때 보다도 더 많이 행복해했답니다.
부모님들 드릴 선물도 챙기고 마음씨 고운 우리 아이들이 빨리 보고싶으실텐데 조금만 참아주세요. 며칠만 더 공부하고 친구들과 놀다가 한국으로 가겠습니다 ^^
부모님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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