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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성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6 23:31 조회4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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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8월 5일 토요일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입니다. 내일은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지난 삼일 간 쉴 틈 없이 달려온 아이들이 한주의 정리를 잘하고 캠프 마지막일정인  다음주 일정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오늘 하루 힘차고 활기차게 보내길 바라며 다이어리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기상시간도 변함없이 7시입니다. 오늘도 날씨가 화창합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때에는 비도 많이 오고 덥지가 않았는데 요즘 이곳의 날씨는 많이 무덥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일정 아이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기상하자마자 식사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그동안 아침식사도 아이들이 많이 적응을 하고 더불어 아침식사도 많이 맛이 좋아졌습니다. 오늘은 소세지가 더불어 나왔더군요. 볶음밥과 식빵에 곁들어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 후 아이들은 교재를 가방에 챙기고 수업 이동을 하였습니다.

오전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내일은 activity날입니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며 활력을 찾을수 있고 더불어 여유도 가지는 날이지요. 지난 캠프일정동안 많은 곳을 둘러보고 체험해 보았습니다. 이제 남은 activity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english festival, 탐블리 리조트 수영장, 아얄라몰 이렇게 세 곳이 남았습니다. activity를 다녀오며 하나둘 줄어감이 느껴질 수록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이 실감이 가네요. 그동안 야외 activity든, 실내 activity든 아무탈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남은 activity도 즐겁고 많은 추억을 만들 길 바랍니다. activity 전날 이면 아이들의 질문이 시작이 됩니다. 내일 activity인 english festival의 장소 진행 사항 등 질문이 많은데요. 기대가 가득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설램을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  

오전수업도 활기차게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이어진 점심식사에서는 보쌈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수육에 아이들의 식사양이 상당합니다. 쌈이 양상추라 처음에는 신기해 하며 먹었는데 이제는 양상추등 야채도 많이 곁들어 먹는 모습을 보입니다.
식사 후에는 날씨도 좋고 아이들이 원하기에 배드민턴을 치며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오후수업시간입니다. 요즘 이곳의 1:1 수업이나 원어민 수업의 모습은 활기찬 모습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서먹서먹하고 선생님의 묻는 말에 대답하는 모습만 보였었는데요. 이제는 아이들이 대화를 주도 하고 선생님과 장난을 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아이들의 진도나 학습도 중요하기에 수업시간중에서는 선생님과의 장난을 조금은 참기로 하였습니다.

오후수업도 마무리되고 오늘 우리아이들 대부분이 수학수업에 참여합니다. 수학 선생님의 진도에 따라 오늘 수학수업도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어진 저녁식사에서는 닭죽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 나오는 닭죽입니다. 고명을 얹어 먹는 독특한 방식은 아이들에게 이미 익숙해진 모습입니다. 식사 후에는 아이들이 모여서 휴식시간을 가지고 방과 후 일정에서는 간식을 먹으며 조금은 여유있게 단어 테스트와 다이어리작성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병석이는 얼마 남지 않은 일정속에서 한국이 많이 그리운 모습을 보입니다. 무엇보다 보고 싶은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서 놀고 싶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남은기간동안에 열심히 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재미있고 신나는 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진원이는 일과를 마치고 게임 CD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게임 CD를 구입하여 한국으로 입국할 수 있느냐 하는 질문이었는데 그 질문을 받으며 진원이가 게임을 많이 하고 싶어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진원이가 이곳에서 공부하는 시간을 많이 보냈으니 한국으로 돌아가 하루쯤은 신나게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길 바래봅니다.^^ 

태훈이는 내일 activity를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일 english festival도 기대가 되지만 이번 activity는 오후에 진행되기에 오전에는 휴식시간을 가질 수가 있어서 푹 잠을 자겠다고 하네요. 태훈이가 내일 activity를 통해 많은 활력을 얻길 바랍니다.

현우는 오늘 혼자서 머리 손질을 하여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을 보이더니 저의 도움 없이 왁스로 머리를 손질하여 수업에 나왔더군요. 반응도 좋아서 다른 빌라 여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민석이는 오늘 배드민턴 대항전에서 가장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배드민턴을 치자는 말에 민석이는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이라며 가장먼저 배드민턴채를 들고 멋지게 게임을 하였습니다. 폼도 치는 것도 가장 잘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윤상이는 오늘이 집에 돌아가는 12일 전이라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어 다이어리에도 항상 D-Day를 적어왔었는데요. 한 자릿수에 다가가니 실감이 가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윤상이가 한국으로 돌아갈때까지 많은 추억을 만들길 바랍니다.

원찬이는 어제 오랜만에 야외활동을 하고 싶다고 저에게 전해주어서 오늘 모든 아이들이 배드민턴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더운 날씨에 숙소에서 휴식만 가지길 바랄 줄 알았는데 원찬이 덕분에 오랜만에 아이들이 땀 흘리며 뛰어놀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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