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서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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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2 23:59 조회4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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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시계가 울리고 아이들은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매우 화창한 날씨가 우리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깨어난 아이들은 아침부터 배가 고팠는지 과자를 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먹지 말라고 타이르며 아이들을 말리고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빌라 밖으로 나왔습니다. 과자를 먹지 말라고 해서 그런지 아이들 표정이 시무룩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점심에 축구를 시켜주겠다고 말을 하자 금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가방을 흔들거리며 식당에 도착하자 김치볶음밥과 계란 후라이 식빵과 다양한 쨈 그리고 시원한 망고주스가 나왔습니다. 몇 일 전만 하더라도 서로 먼저 먹겠다고 아웅다웅 했던 아이들이 차례로 줄을 서서 배식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조금 뿌듯한 마음이 들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보고 7명 모두 다 식사를 마친 후 수업을 받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각자 자리에 앉아 수업이 시작되고 아이들의 표정을 한번 둘러보니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활기차 보였습니다. 각자 선생님들과 이제 많이 친해졌는지 수업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이야기 까지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50분간의 1교시가 끝이 나고 우리 빌라 아이들은 옆에 계신 원어민 선생님들과 손뼉치는 게임을 하며 쉬는 모습이 굉장히 즐거워 보였습니다. 이제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떨쳐 버린 것 같은 모습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4 시간의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우선 빌라에서 모였습니다. 아이들이 모두 모이고 같이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가는 길에 많이 친해진 옆 빌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 친구들과 서로 장난을 치며 조금 걷다 보니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맛있는 냄새가 식당 밖에서부터 나기 시작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불고기가 메뉴로 나와 있었습니다. 배가 고픈 마음에 서둘러 줄을 선 아이들은 식판에 맛있는 음식들을 담고 앉아 식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밥을 먹고 아이들에게 아침에 약속 했듯이 축구를 시켜주었습니다. 더운 날씨여서 선크림을 발라 주기는 했지만 많이 타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20분 정도만 시켜주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린 아이들을 모두 세수를 시키고 5교시 수업을 준비했답니다. 모든 준비가 끝이 나고 수업을 받으러 가는 길에 아이들은 내일 엑티비티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가와산 폭포에 가는 것이 많이 기대되는지 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이 깊은지 궁금한 것들에 대해 모두 물어보았습니다. 자리에 앉는 순간 까지도 미처 하지 못한 질문거리를 쏟아 냈습니다.
오후 수업이 무사히 끝이 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갔습니다. 식당 안에는 탕수육과 감자 햄 볶음 두부전과 김치 그리고 매운탕이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각자 먹고 싶은 만큼 식판에 담은 뒤 맛있는 저녁 식사를 했답니다. 아이들이 두부전을 잘 먹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맛있게 먹어주어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저녁을 다 먹고 잠시 쉬는 시간을 갖은 뒤 아이들은 단어 시험과 패턴 시험을 보았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진 탓에 미리 공부를 해놓아서 맞는 단어 수가 점점 많아 졌습니다.
모든 일정을 다 맞추고 영어 다이어리를 쓰게 했습니다. 각자 전자사전으로 모르는 단어들을 찾아가며 어휘력도 늘고 문장력도 늘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이어리 까지 모두 쓴 아이들은 내일 가와산 폭포에 갈 짐을 싸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내일 엑티비티가 많이 기대 되는지 모여서 자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잠이 들었습니다.
권오철- 내일은 가와산 폭포에 간다. 나는 물을 싫어해서 별로 가기는 싫지만 선생님들이 가와산 폭포가 명소라고 하니깐 한 번 가보고 싶다.나는 거기에서 새로운 동물과 식물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가와산 폭포가 깊다고 해서 무섭기는 했지만 한번 가보고 싶다.
박민규- 오늘 1:1 수업 5교시 부터 6교시 까지 수업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 그래서 다른 때와 달리 문제를 모두 풀었다. 그래서 나의 선생님 엘라와 아이지에게 초콜릿과 슈퍼크런치를 받았다.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이 맛을 가족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내일은 가와산 폭포를 간다 차로 오래가는 것이 조금 걱정된다.
이영훈-내일은 가와산 폭포에 간다. 근데 이름만 들으니깐 엄청 커다란 폭포일 것 같다. 수영을 할 때 조심해야겠다. 오늘 가방을 잃어 먹었었다. 하루 종일 찾아 봤지만 없었다. 그런데 1교시가 시작하기 조금전 훈 선생님께서 가방을 찾아서 갖다 주셨다. 진짜 신기했다. 오늘 감자 햄 볶음이 맛있었다.
전양수- 내일은 가와산 폭포에 간다. 처음에는 엄청 기대가 되었다. 하지만 원어민 선생님들께서 물이 아주 깊고 물이 아주 차갑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다른 빌라 선생님이 오셔서 동굴에 들어 간다고 하셨다. 그런데 나올떄 폭포로 나온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됐다. 그래도 빨리 내일이 와서 가와산 폭포에 가보고 싶다. 그리고 준비물도 꼼꼼히 챙겨야 겠다.
이주영- 오늘은 기분이 좋았다. 일어나서 밥을 먹고 호텔을 가서 공부를 했다. 그리고 내일 내 생일 이어서 축하를 많이 해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15번 빌라 Kevin 쌤이 게임을 해서 재미가 있었다. 점심을 먹고 놀다 또 다시 공부하러 갔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민아 쌤 카드를 가져갔다 주는 대신 사탕과 바꾸기로 해서 카드를 줬다. 내일 가와산 폭포와 생일 때문에 기분이 좋다.
김상범- 기다려지는 가와산폭포 엑티비티 날 이다. 그래서 필리핀에 오면 꼭 봐야 된다는 가와산 폭포에 간다. 폭포 물줄기를 맞으며 놀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즐겁다. 그리고 내일 점심은 무엇이 나올지 갑자기 기대가 된다. 엑티비티 날마다 궁금증이 생긴다. 점심이 맛있기 때문이다. 수영복이랑 옷을 잘 챙겨야겠다.
안성민-내일 엑티비티 날인 수요일이다. 선생님이 내일 가와산 폭포에 간다고 했다 케빈 선생님 말에 따르면 버스를 타고 가와산 폭포까지 가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하셨다. 하지만 가와산 폭포는 필리핀의 명소라고 하셨다. 그리고 그쪽을 가서는 수영도 하고 해서 물이 차갑기 때문에 긴팔을 준비 하라고 하셨다. 참 재미있을 것 같고 내일이 엄청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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