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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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2 01:28 조회48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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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햇빛 쨍쨍한 아침에 기상을 했습니다. 비가 그친 후 요즘은 날씨가 더웠지만 유독 오늘은 햇볕이 쨍쨍했습니다. 따뜻한 햇볕이 들어오는 아침인데 아이들은 여전히 꿈나라^^깊은 꿈나라 여행을 하는 아이들을 깨우고 씻고 다들 알아서 선크림을 바르고 수업 갈 준비를 했습니다. 잠이 덜 깨서 인지 분주하게 준비하는 아이들. 준비가 다 된 아이들과 함께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고 아이들은 맛있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 먹는 습관이 생겨 아침밥도 잘 챙겨먹습니다. 한명도 빠지지 않고 아침밥을 먹는 아이들은 시간이 남아 빌라로 향했고 빌라에서 쉬면서 남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업을 가기 전에 어제 사논 사탕을 가지고 나누어 주겠다며 챙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모든 준비가 다 된 아이들은 호텔과 빌라로 이동했습니다.
오전 수업은 아이들이 어수선 하기도 하고 피곤해 하기도 합니다. 각자의 시간표에 따라 1:1 선생님, native 선생님과 수업을 받았습니다. 다른 빌라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아침 등굣길에 만나면 같이 걸어가기도 하고 수업을 하기 전 일찍 온 아이들은 친해진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면서 쉬는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읽기와 말하기 수업. 영어를 읽고 대화를 하는 것에 자신감이 붙은 아이들. 담당 1:1 수업 선생님들께서 재미있게 수업을 하는지 흥미가 생겨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합니다. native 선생님들의 발음도 전 보다 많이 알아듣고 이해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오전 수업도 모두 마친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빌라로 이동~!
점심시간이 되면 빌라에 모여서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빨리 밥을 먹을 수 있게 힘이 들어도 뛰고 또 뛰고 있습니다^^ 고학년 언니들과는 다르게 항상 모여서 다니고 선생님의 허락이 있기 전까지는 절대 하지 않는 아이들. 7명의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앞에 다른 언니, 오빠들이 가고 있어 속삭이면서 ‘빨리 가서 우리가 먼저 먹자!’ 했습니다^^ 조금 빨리 도착한 아이들은 줄을 서고 맛있는 밥을 가지고와 오늘의 주 메뉴인 불고기를 먹었습니다. 역시 한 그릇 더 먹는 우리 아이들 중 몇몇 멤버. 오늘도 배불리 두 그릇을 먹고 빌라로 돌아갔습니다.
빌라로 돌아와 몇 분간의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오후 수업을 받으러 가는 아이들. 힘들다는 내색 없이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내일은 신나는 activity 날이라 그런지 더 힘이 나 보였습니다. 선생님들과 질문도 하고 어제 있었던 이야기도 하고 수업 이야기도 하고 내일 갈 activity 이야기도 하면서 오후 수업을 마쳤습니다. 사전을 들고 단어를 찾아가면서 한 마디 한 마디 해보려는 아이들의 모습을 봤습니다. 아이들이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공부 하고 있는 모습을 떠 올려주세요^^ 오후 수업을 마치고 자습을 하면서 영어 일기를 쓰고 수학 숙제도 하고, 수학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 선생님과 열심히 수업을 했습니다.
오늘 수업 일정이 모두 끝이 난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저녁은 줄이 길어 조금 기다리다가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저녁 인기 메뉴는 탕수육, 햄 감자 볶음, 두부전. 맛있는 반찬이 많이 있어 이것저것 열심히 저녁을 먹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빨리 먹고 빌라로 돌아간 아이들. 저녁 자습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1층으로 내려와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어제 다녀온 매점이 효과가 있었는지 오늘 자습 시간에는 정말 조용히 공부를 했습니다. 조용히 내려가 ‘너희 어제 매점 가는 날이라서 어제만 열심히 한 거 아니야?’ 라고 말했더니 아니라면서 집중 하는 아이들. 다른 선생님께서 빌라에 오셨는데 열심히 한다면서 칭찬도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영어 단어 시험을 보고 틀린 단어도 다시 확인을 하고 모든 아이들이 할 일을 끝낸 후에는 간식 시간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오늘 간식인 초코 머핀 빵을 먹었습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내일 일정에 대한 필요한 물건, 기상 시간 등 공지 사항을 말해주고 아이들에게 내일은 일찍 출발하기 때문에 일찍 자고 내일 좋은 컨디션으로 출발하자고 했습니다. 일기까지 모두 쓴 아이들은 씻고 준비물을 챙겨놓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배소미: 쉬는 시간에 동생들과 더 친해 진 것 같다며 뛰어 다니며 활짝 웃으며 놀고 있는 소미의 모습을 봤습니다. 점점 표정이 더 밝아지는 소미. 오늘은 밥을 가져오면서 ‘선생님, 저 오늘 밥 많이 가져 왔어요’ 하면서 말해줬습니다. 국이 정말 맛있었다면서 메뉴 이야기도 했습니다^^ 조금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 자기 전에 감기약을 먹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안지민: 선생님 얼굴을 보고 ‘선생님, 입 옆에 뾰루지가 났어요’ 하면서 ‘잠 푹 자세요, 선생님은 잠이 필요해요’ 라고 한마디 던지면서 걱정해 주는 지민이에게 고맙고 감동했습니다. 오늘은 밥을 조금 가져와서 어디 아프냐고 물어봤지만 기침도 다 낳았고 아프지 않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하면서 씩씩하게 대답하는 지민이. 열심히 단어 공부도 하고 맛있게 간식도 먹었습니다.
김유리: 깜빡 할까봐 사탕 막대기에 35번 빌라 선생님^^ 이라고 써서 앞 빌라 선생님에게 어제 산 사탕을 선물한 유리. 앞 빌라 선생님이 저에게 보여주며 유리가 줬다고 자랑했습니다. 저는 받지 못했는데..^^; 두부가 많이 들어간 점심에 나온 국이 맛있었다고 또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유리는 4교시 필리핀 선생님과 하는 1:1 문법 수업을 좋아하고 재미있어 합니다.
조미성: 보조개 개구리 선생님을 좋아하는 유리. ‘선생님! 오늘도 개구리 선생님 또 오라고 해주세요’ 하면서 부탁을 했습니다^^ 밥을 잘먹는 미성이 오늘 저녁에 나온 고기 반찬과 김치가 맛있었다고 하면서 밥을 빨리 먹고 싶어서 목이 매였다고 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친구와 술래잡기를 하다가 계속 잡혀서 웃겼다는 미성이. 내일 가와산 폭포가 너무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권유현: 우리빌라에서 제일 밥을 많이, 잘 먹는 막내 유현이. 오늘은 계란말이가 맛있었다고 더 먹으려 했지만 배가 불러 참았다고 했습니다. 오늘 나온 간식 초코 머핀 빵은 너무 달아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며 언니들에게 나누어 주는 유현이. 오늘은 단어를 많이 틀렸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 가져오는 유현이. 막내인 유현이에게는 조금 버거울 수도 있지만 틀린 단어도 꼼꼼히 확인하면서 할 일은 다 하고 일어섭니다.
이주은: 언니와 동생들을 나누어 주겠다며 어제 사탕을 많이 산 주은이. 주은이가 귀여워하는 35번 동생에게 사탕을 주기로 약속을 해서 오늘 만난 동생에게 사탕도 건네줬습니다. 가끔은 싸우기도 하고 장난도 치지만 서로 사과도 하고 동생을 잘 챙기며 지내고 있습니다. 내일 필요한 준비물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미리 챙기고 있었습니다. 내일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든다고 했습니다.
양윤서: 오늘은 수업 전에 일찍 호텔로 가서 친구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습니다. 일찍 단어와 일기를 쓴 친구들이 2층으로 올라와 준비를 할 때에도 움직이지 않고 1층에 친구와 앉아서 조용히 마무리를 하는 윤서. 오늘은 살짝 손가락이 긁혀 대일 밴드를 붙이고 내일은 조심해야겠다고 했습니다. 내일 activity가 무섭기도 하지만 또 기대가 된다고 했습니다.
아일랜드 호핑 activity를 다녀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내일은 가와산 폭포를 가는 날!! 내일 일찍 출발해야 하는 아이들은 간식을 먹고 씻고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오늘 따라 모두 내일 갈 activity에 들떠 있는지 친구, 언니, 동생들과 자기 전에 많은 이야기를 하다 잠든 아이들. 내일도 안전을 첫째로 생각하며 신나게 즐기다 오겠습니다! 많은 사진과 추억 남겨오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주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주은(sis04) 작성일
힘드신 하루가 되겠네요~
사고없이 즐거운 activity가 되기를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주은이 어머님. 관심과 걱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