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홍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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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2 23:41 조회4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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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우리 아이들의 소식을 전하러 왔습니다.
한국엔 비피해가 엄청나다고 듣고 있습니다. 다들 괜찮으신지요.^^ 또한, 현지 날씨는 어떠한지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곳은 하루에 한번정도 소나기가 올때도 있고, 해만 쨍쨍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햇빛이 쨍쨍이어서, 아이들에게 썬블락을 꼭꼭 바르도록 했습니다. 내일은 신나는 액티비티데이여서, 오늘 현지 선생님들에게 가와산폭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대요. 뷰티풀~어메이징~하면서, 신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다들 기대반 걱정반 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습니다. 소이는 아침잠이 많은가 봐요. 항상 가장 늦게 일어나서, 준비를 합니다. 오늘도 예쁘게 양갈래로 묶었답니다.
소이랑 희연이는 친구처럼 잘도 붙어 다닙니다.
요즘 희연이는 저만 보면, "선생님 저 지금 자면 내일 일어날거 같아요."를 몇번이고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희연이를 가장먼저 재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또 수업시간이나 식사시간이되면 즐겁게 해내는 사람이 희연이 입니다.^^
아이들은 열심히 오전수업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다른 선생님들이 저와 희연이가 닮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점심먹으면서 다른 선생님들과 우리방 아이들이 함께 역할을 바꾼 놀이를 즐겁게 하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오후수업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오늘 수학수업이 없는 날이어서, 1:1 수업을 한 교실에서 자습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자습을 할때는 주로 수학숙제를 합니다. 자습을 하고 나서는 맛있는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아이들에게 인기짱이었습니다. 탕수육과 두부조림, 감자햄볶음이 찬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들 모두 탕수육과 두부조림이 맛있다며 많이 먹었습니다. 소이는 감자햄볶음이 가장 맛있다고 감자볶음을 많이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돌아와서 오늘도 아이들은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많이 피곤해서 그런지,평소엔 반은 떠들면서 하는 아이들이 오늘은 저녁시간 이후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오늘 열심히 하네~ "했더니, 말 할 힘이 없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피곤한거 같아, 안쓰러워서 최대한 빨리 끝내고 재웠습니다. 아직 일요일의 물놀이 피곤이 가시지 않은 모양입니다.
내일 가와산 폭포로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에 아이들은 아마 일찌감치 잠들 것 같습니다.
*소영이
소영이는 오늘도 현지 선생님의 머리를 예쁘게 묶어주었습니다. 현지선생님이 오셔서, 소영이는 굉장한 스타일리스트라면서, 칭찬해 주셨어요. 상상력도 풍부하고, 활동적인 아이라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소영이가 예쁘게 묶어준 현지선생님을 보았는데, 정말 예쁘게 잘 묶어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소영이가 감각이 많은 아이 같습니다. 오늘 소영이의 손톱을 보니, 소영이가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볼때마다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소이
소이는 공부하기 싫다고 가끔 찡찡댈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피곤해도 아무소리 없이, 열심히 공부합니다.^^ 특히, 외우는 걸 많이 힘들어 했었는데, 단어시험보면 틀리는 갯수가 매일 매일 조금씩 줄고 있습니다. 역시 습관이란게 무서운가 봅니다! 소영이와 마찬가지로 소이도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더라고요. 볼때마다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유진이
유진이는 오늘도 동그랗고 큰 눈을 깜빡이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다른방 아이들과도 조금씩 친해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처음엔 살짝 수줍어 하더니, 나중엔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거리면서 떠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희연이
오늘 저와 역할바꾸기 장난을 하루종일 쳤던 희연이는 많이 피곤해 했습니다. 그래도 내일 가면 또 재밌게 놀고있을 희연이란 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희연이가 가끔 배를 아파하거나, 물갈이를 하는 것 같았는데, 이젠 많이 괜찮아져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주의깊게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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