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31]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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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31 23:57 조회4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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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일랜드호핑투어 이자 캠프 15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캠프 온지 약 2주 아이들 기상 기록상 가장 이른 시간을 기록합니다. 아이들이 정말 많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도 아이들과 잠을 같이 잔 터라 아침부터 깔아뭉개기부터 시작해서 재밌는 이야기로 아침 맑은 햇살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식당이 열기도 전 아이들과 전 미리 씻고 식당에서 밥을 기다립니다. 일찍 가니 빵, 밥 등 모든 것이 따끈따끈 금방 나온 것 들입니다. “오늘 수영하고 하며 많이 배고플 테니깐 밥 많이 먹어” 라는 말에 아이들 정말 많이 먹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우리 아이들과 저는 침대에 누워 오늘 이야기를 한 후 짐을 싸고 썬크림을 바르고 멀미약을 먹은 후 집합 장소로 향합니다.
Activity 가는 길, 숙소에서 30분 거리의 선착장으로 갑니다. 가서 필리핀 배를 타고 약 한 시간 가량 들어가야 합니다. 차로 가는 도중 아이들은 음악을 들으며 신났습니다. 오늘은 Native선생님께서 함께 가시는데 저희 빌라의 차로 같이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차에서 Native선생님께 궁금한 것도 물어보고 농담도 던집니다. 이제는 제법 친한 것 같습니다. 자연스레 이름도 부르고 질문도 하고 캠프 처음 왔을 때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배를 타고 가는 길,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바다 안이 시원하게 다 보입니다. 바다 안에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부터 시작하여 바다의 생물체들이 보입니다. Tv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보는 아이들이 눈이 휘둥그래 집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하게 짐을 푼 후 점심을 먹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닭고기, 돼지고기 바비큐, 새우구이, 생선구이, 쥬스 및 과일 등 아주 푸짐하게 나옵니다. 아이들 모두 야외 근사한 곳에서의 진수성찬에 아주 행복해 보입니다. 다른 빌라아이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점심 식사를 보낸 아이들은 썬크림을 다시 한 번 바른 후 스노클링 전 다 같이 바다로 들어가 수영을 즐깁니다. 수영을 하던 도중 갑자기 소나기가 오기 시작합니다. 아이들 모두 바다에 나와 소나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아이들이 혹시나 감기에 걸릴까 수건으로 몸을 덥고 휴식 후 옷을 갈아입힙니다. 소나기가 쉽게 지나가지 않습니다. 한 30분이 흘렀을까 소나기가 지나가고 파도가 조금 거세졌을 적 아이들을 위해 배를 타고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합니다. 배를 타고 조금 나가니 파도가 조용하고 깨끗한 곳에 배를 정착합니다.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도구를 쓰고 주의사항을 들은 후 바다로 나갑니다. 물고기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신기해합니다.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노클링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합니다.
저녁식사시간, 오늘의 메뉴는 스파게티, 과일샐러드, 빵이 나옵니다. 아이들 모두 수영과 스노클링으로 인해 배가 많이 고팠나봐요.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배고프다고 노래를 부르던 아이들이 차에서 내리자 마자 총알같이 씻고 밥을 먹으러 달려갑니다. 스파게티...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죠?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한 그릇만 먹으면 다른 빌라 아이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랍니다. 즐거운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과 저는 수영복을 손빨래 후 탁탁 털어 창가에 널어놓으며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을 마칩니다.
단어test 및 자습시간, 오늘은 아이들이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는 시간입니다. 혹시나 늦어 부모님들이 많이 기다리실까 최대한 통화를 빨리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첫 주와 달리 부모님과 통화를 끝낸 아이들이 제법 담담해 보입니다. 언제그랬냐는 듯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공부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단어Weekly test가 있는 날입니다. 6주차 아이들 다 같이 모여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칩니다. 6주 전체의 아이들이 모이는 것이다 보니 서로 누가 높은 점수를 받는 지 눈치를 살핍니다. 선의의 경쟁이라고 하죠? 아이들 모두 조용히 공부를 시작합니다. 공부를 한 시간 정도 후 한 주 동안 공부했던 단어들을 시험 쳐봅니다. 저번 시험보다 오른 아이들도 있고 떨어진 아이들도 있습니다. 점수에 상관없이 물놀이라는 큰 Activity 후 자습과 시험, 숙제까지 하는 아이들이 그저 자랑스럽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못다한 숙제를 마무리하며 내일을 또 기다리며 오늘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커멘트보다 즐거운 사진과 생생한 전화통화로 충분히 아이들의 하루가 더 잘 전달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물놀이로 인해 약간 아이들이 피곤해 보이는 군요. 일찍 취침을 시킨 후 내일을 위해 또 하루를 마감합니다. 내일은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한 주를 잘 시작해서 한 주 또 즐겁게 보내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그럼 오늘도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댓글목록
방혁민님의 댓글
회원명: 방혁민(mymini0321) 작성일
선생님, 많이 피곤하시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른 아침에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혁민 어머님 감사합니다^^ 어머님도 즐거운하루 되세요.
유민기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기(minki99) 작성일
물개 민기가 제대로 물을 만났을듯 합니다^^
액티비티가 즐겁긴 하지만 아이들 인솔하기가 그만큼 많이 신경쓰이고 힘드시지요??
한 주의 시작입니다. 힘내시구요. 우리모두 홧팅!!!
방혁민님의 댓글
회원명: 방혁민(mymini0321) 작성일
아들아 재미 있었니? 또 한주가 시작되는구나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고.........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