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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3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성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31 23:55 조회4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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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7월 31일 일요일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7월의 마지막 날이자, 즐거운 activity날입니다. 오늘 할 activity는 아일랜드 호핑 투어입니다. 지난 수요일 예정이었지만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드디어 오늘 출발 하는데요. 오늘 아이들이 그동안 쌓였던 긴장과 스트레스를 맘껏 풀고 돌아오길 바라면서 다이어리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기상시간은 7시 15분입니다. 숙소에서 출발시간이 8시 15분이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였습니다. 일어나자마자 식사를 하고 오늘 activity의 일정과 주의사항을 일러주고, 세면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먼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기 때문에 선크림을 두겹 세겹바르게 하였습니다. 모든 준비를 끝낸 아이들은 밖으로 나와 차량에 모두 탑승합니다.
선착장까지는 20분정도가 소요가 되었습니다. 선착장에 도착한 후 아이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어서 빨리 배를 타고 싶어 합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바다는 깨끗한 모습입니다. 선착장이라 하면 기름이 둥둥 떠다니고 수질이 좋지 않음을 예상 할 수 있는데 수심도 깊지 않으며 물이 맑고 투명한 모습입니다.
자 배에 탑승을 시작합니다. 4주 아이들과 인솔교사들은 두 배에 나누어 탑승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배 양옆에 설치된 의자에 앉아 서로들 마주보고 앉았습니다. 배의 시동 소리와 함께 출발합니다. 아이들이나 저나 환호성을 지릅니다. 시원한 바다를 가로지르며 파도를 타면서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주변 리조트 모습이나 바다의 풍경, 구름의 모습을 감상하며 이동합니다. 하나하나의 모습에 아이들은 신기해 합니다.
약 1시간을 이동하여 날로스완 섬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한 날로스완 섬은 정말 작은 섬에 에메랄드 빛 해변을 끼고 있고, 중간 중간 방갈로와 야자수가 보입니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이 섬 안에는 한국인이며, 일본인이며 관광객이 많습니다. 그래도 사방이 수영하기 좋은 해변이기에 아이들이 다른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여 고생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도착한 후 각자 자리에 앉아 짐을 풀고 수영복이나 편한 복장으로 옷을 갈아 입습니다. 잠시 주변 경관을 둘러 본 뒤 다시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는 닭고기, 돼지 바비큐와 새우등 해산물 바비큐와 밥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물놀이를 하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웁니다. 식사를 하고 해변으로 나갑니다. 우리아이들은 대부분 큰아이들이기에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해변으로 들어갑니다. 뭍에서 멀리 나가도 수심이 1.5M를 넘지 않 더 군요. 물안경을 끼고 바다 밑 열대어도 구경하고 불가사리도 잡아보고 신나게 수영을 하였습니다. 투명한 바다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주로 우리아이들은 공놀이나 바다밑을 보는것 보다는 다들 모여서 물장구를 치며 수영을 하였습니다.
수영을 한시간 쯤 했을때에 갑자기 먹구름이 끼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내 비가 내리고 아이들과 저는 다시 식사장소로 이동하여 비를 피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것을 보니 이내 그칠 소나기 같아 보입니다. 비는 금세 그치고 이제는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던 snorkrling시간입니다. 날로스완 섬에서 배를 다시 타고 세부 섬 쪽으로 약 20분정도 이동하여 도착했습니다. 비가 내린 직후라 안전한 포인트로 이동을 한 것이지요. 도착한 지점은 수심이 1.5m~1.7m 정도로 아이들이 놀기에 안전하고 알맞은 곳이었습니다. 해변이 아닌 바다 한가운데에서 수영을 하는 것에 모두들 가라앉았던 마음이 다시 살아납니다. 모두들 snorkle을 착용하고 입수를 합니다. 한명 한명 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바다 밑 모습도 보고 수영도 하며 즐거운 모습입니다. 물살이 제법 쌘 모습이지만 용감하게 물살을 해치며 바다 수영을 하였습니다.
아쉽지만 snorkrling시간이 끝이 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는 바닷 길입니다. 아이들이 다시 배에 올라타고 출발합니다. 돌아가는 길 파도가 조금은 높아서 배가 출렁이자 배 안은 시끌 벅적 난리가 났습니다. 이내 파도는 잠잠해 졌지만 스릴 있고 즐거운 기억이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바로 샤워를 하고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저녁식사 메뉴는 스파게티입니다. 식사도 맛있게 먹고 오늘 신나게 놀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시간인 수학시험과 단어 weekly test준비를 하였습니다. 바다수영을 하느라 조금은 지친기색이 보이지만 수학수업을 하고 자습시간을 통해 단어 테스트 준비를 하였습니다.
단어 테스트도 끝이나고 오늘의 일정은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매점을 이용하여 간식을 먹는 시간을 가지고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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