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80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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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3 00:27 조회4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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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와산 폭포를 가는 activity 날입니다!! 아이들 모두 기대를 했나봅니다. 아침 일찍 출발 한다고 했더니 아이들 모두 5시 즈음에 일어나서 샤워도 하고 준비를 싹 다 하고 캠프 티도 다 같이 입고 비몽사몽인 6시에 선생님을 깨우더군요..^^; 8시 30분 즈음에 출발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일찍이 일어났을 줄이야.. 또 아침부터 부끄러웠습니다. 준비를 다 한 아이들에게 준비물을 다 챙겼냐고 물어보니 다 했다고 했습니다. 아침을 기다리는 우리 아이들. 멀미약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아침밥을 든든히 먹고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식당으로 도착하고 아이들은 아침으로 밥과 빵 등을 먹고 다시 남은 준비를 하러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출발하기 전 준비물을 꼼꼼히 챙기고 선크림은 발랐는지, 긴 옷과 여벌옷은 챙겼는지, 물통과 신발을 확인하고 문을 나서기 전에 멀미약은 먹었는지 파악을 한 후 모든 아이들이 멀미약을 먹고 빌라 문을 나섰습니다. 우리는 집합 장소로 모여서 차와 친구들을 기다렸습니다. 같은 조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인원 체크를 한 후 출발~! 아이들은 모두 신이 나서 옆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고 창 밖 풍경도 구경하면서 이동을 했습니다.
가와산 폭포 까지는 약 3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1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니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모두 조용히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30분 여분을 더 가서 잠깐 휴식 시간. 화장실에 다녀오는 아이들도 있었고 차에서 편히 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다시 이어서 1시간 30분 정도를 더 갔습니다. 차에서 내려 일렬로 줄을 맞추어 15분 정도 산행을 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사진도 찍고 푸른 물도 보면서 가와산 폭포 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드디어 가와산 폭포에 도착~! 도착을 해서 구명조끼를 입고 물놀이를 했습니다. 물놀이를 어느 정도 하고 우리는 activity를 하러 뗏목을 탔습니다. 같은 조 남자친구들과 선생님들과 무섭기도 하고 설레고 기대도 하면서 점점 폭포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떨리는 마음으로 서서히 이동했습니다. 처음에는 앉아서 뗏목을 타고 폭포를 맞으면서 작은 동굴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겁도 났지만 재미있어 했습니다. 이제 조금 더 센 폭포를 맞으러 온 몸을 뗏목 바닥에 엎드려도 몸이 닿을 듯 말 듯 한 암벽사이를 지나 폭포 뒤에서 준비를 했습니다. 다 같이 손을 잡고 무서운 폭포를 지나쳤습니다!! 아이들은 폭포를 맞고 아프다, 재미있다, 무섭다, 시원하다 등등 여러 가지 말로 표현을 했습니다. 선생님들도 아파하고 무서워도 했습니다^^ 재미있다고 한 아이들은 한 번 더 타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조금 어린 아이들은 무서워했지만 잠깐 지나친 폭포여서 안전하게 다시 뗏목을 타고 아쉽게 점심을 먹으러 돌아왔습니다.
물놀이를 하고 난 후에 먹는 점심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점심은 산 속에 있던 로컬 식당에서 주문을 하고 음료와 함께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폭포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물놀이를 하고 싶은 아이들은 물놀이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푸르고 맑던 산 속 물.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물 색깔 이었습니다. 이동 시간이 꽤 걸려 일찍 출발을 해야 했습니다. 어느 정도 각자 놀면서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옷을 갈아입고 짐을 챙겨 산을 타고 차가 있는 곳으로 내려왔습니다. 조금 피곤에 지쳐보였던 아이들. 차를 탄 후에 간식으로 나온 초코 퍼지 빵을 나눠 주었습니다. 간식을 먹으면서 다시 빌라로 이동을 했습니다. 물놀이도 했지만 일찍 일어난 아이들은 피곤한지 빌라로 가는 동안에 잠이 들었습니다. 3시간 정도를 타고 간 후 빌라에 도착.
빌라에 도착하자마자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 주 메뉴는 하이라이스!! 배가 고픈 아이들은 저녁을 맛있게 먹고 빌라로 돌아가 오늘은 아이들이 피곤한 관계로 activity에 대한 소감문과 영어 일기를 쓰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안지민: 오늘은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activity day~! 오늘은 정말 아침부터 들떠 있었다. 하지만 빨리 출발 한다고 5시에 일어났더니 너무너무 지루하고 잠이왔다. 완전 샤워도 다하고 옷도 다 갈아 입었는데, 왜 이리 길이 먼 것 같으지..어쨋든 엄청난 준비 끝에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고 차를 타고 약 3시간 정도 가와산 폭포 근처에 도착하였다. 길이 너무 심각하게 구불구불해서 머리도 아프고 멀미도 장난이 아니었다. 가와산 폭포는 정말 높이 있었다. 물 깊이도 완전 짱이었다. 물은 되게 맑은데 끝이 안보여서 너무 무시무시하였다. 가와산에서 정말정말 무서운 폭포를 감상하면서 물놀이를 하였다. 물놀이를 하고 나서 뗏목을 타고 폭포 속으로 갔다. 나는 딱 중간에 있어서 등과 목을 디스크가 걸리도록 게속 맞았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정말 물살도 약해 보였는데 다시 보아하니 정말 물줄기도 굵고 뚝뚝 떨어져서 완전 큰 돌맹이 아니 바위로 맞는 느낌이었다. 너무 아팠던 하루였던 것 같다.
김유리: 오늘 가와산 폭포에 갔다. 폭포에 가는데 3시간 정도 걸렸다. 도착해서 물놀이를 30분 정도 하다가 뗏목을 탔다. 뗏목을 타고 폭포 옆의 구멍으로 들어갔다. 뗏목 위에 납작 엎드려서 바위 아래로 지나갔다. 물이 야광 빛 이어서 신기했다. 폭포에서 나오고 싶어 할 때!! 뗏목이 폭포 사이를 지나갔다. 폭포 사이를 지나가는데 머리에 바위가 수십 개 씩 떨어지는 줄 알았다. 그런데 사진을 찍고 또 뒤 쪽에 남은 뗏목으로 가서 원을 만들어 앉아서 다시 폭포를 통과했는데 조금 무서웠다. 조금 뒤 밥을 먹었는데 뭔가를 하고 먹어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빌라로 돌아가는 차에서 자리가 조금 좁긴 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다. 즐거운 하루였다.
조미성: 오늘은 가와산 폭포에 갔다. 가서 뗏목을 타며 폭포를 맞았는데 머리가 띵했다. 그치만, 나는 더 타고 싶었다. 처음 뗏목타기 전에 acme 티를 벗고 수영복을 입고 물에 들어가서 놀았다. 푸른 데는 깊고, 푸르지 않는 물은 돌이 있어서 깊지는 않았다. 그 다음 뗏목을 탔는데, 동굴속으로 들어가더니 폭포가 쎈 곳으로 나와서 폭포를 시원하게 맞았다. 폭포를 맞기 전에는 폭포가 무서워서 ‘어쩌지? 쎄면 아플텐데.. 어떡하지?’ 라고 걱정을 했다. 그치만 나는 ‘한 번 해보아야지 시원하지’ 라고 다짐하고 폭포를 쎄게 받아들였다. 몇 명 우는 친구, 언니들도 있었지만 나는 울지 않았다. 재미있고 시원했으니까. 한 번 더 타고 싶었지만 그때 딱 맛있는 점심이 나왔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갑자기 추워져서 옷을 갈아 입었다. 참 재미있었다. 가는 도중에 2번이나 오래 자고 일어나보니 밤이 되었고 저녁을 먹은 뒤 14번 빌라로 힘차게 걸어갔다!
권유현: 오늘은 차를 3시간 동안 지겹도록 탔다. 그래서 산을 도착해 흙이 잘 들어가는 샌달을 신고 산을 저벅저벅 올라갔다. 그런데 어찌나 더웠는지 온몸이 끈적끈적하고 찜통이 따로 없었다. 그런데 비좁은 길로 산을 가서 호수인가, 강인가 어쨌든 거기로 떨어지기 싶다고 생각했다. 마침내 굵은 폭포가 보이는 순간 주위에 물이 시원하게 내 몸을 적시고 수영복으로 입자 구명조끼를 입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였다. 뗏목에 타자 두려움이 닥치기 시작했고 얇은 물줄기를 맞으면서 구멍 속으로 통과했다. 약한 물줄기도 아픈데 아주 굵은 폭포는 얼마나 아플까 생각했다. 굵은 폭포를 통과하자 나는 온몸이 욱신거리긴 했지만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시원해서 샤워까지 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선생님들이 내가 기절한 줄 알았다고 깜짝 놀랬다고 했다. 그래도 선생님들이 물줄기를 막아줘서 아주 조금 괜찮았다.
이주은: 오늘은 가와산 폭포를 갔다. 가와산 폭포를 가는 데에만 4시간.. 그래서 왕복시간은 6시간이다.. 가와산 폭포를 한번 도 가본 적이 없지만 가는데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한 번도 가 본적 없었으니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그래도 기분 하나는 짱이었다. 그래도 가와산 폭포에 들어갈 때 너무나도 무서웠다. 어떻게 사람이 그 작은 사이 구멍으로 지나가서 큰 폭포를 맞고 놀까?! 그거 하나는 정말 짜릿해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얕은 물에서가 안좋았다. 왜냐하면 남자 애들이 물을 뿌렸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정말 재미있었다. 하지만 조금 아쉽다.
양윤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activity 날. 오늘은 activity로 가와산 폭포에 다녀왔다. 차를 무려 3시간 동안이나 타고 갔었다. 저녁 8시쯤에 출발했었다. 1시간 30분 동안 자다가 잠깐 휴게소에 5분 정도 깨어 있다가 다시 차를 타고 1시간 30분 동안 갔었다. 길이 너무나도 구불구불해서 좀 어지러웠다. 그리고 산에 도착하고 나서 10~12분 걸어서 가와산 폭포에 도착했었다. 물 밖은 무지무지 더운데!! 물속은 무지무지 추웠었다. 수영이 땡기지 않은 차가운 물!! 물놀이를 조금 하다가 나는 좀 나와서 추워서 덜덜 떨고 있었다. 그러다가 뗏목을 타고 폭포 안으로 들어갔었다. 근데 거기 현지인인 필리핀 아저씨들이 소리를 질러대서 무슨말인지 못알아 들었었다. 더 무서웠었다. 작년보다.. 좁은 사이를 나오고 폭포로 나갈 때 등에 폭포물이 20초 정도 동안 물을 완전 세게 맞아서 너무 아파서 죽는줄 알았다ㅠㅠ 밥하고 삽결살, 갈비 비슷한 고기 그래도 맛있었다. 옷을 갈아입고 차를 타고 3시간 동안 왔다.
배소미: 처음에는 재미있는 줄 알았는데.. 폭포를 맞으니까 무섭고 아파서 죽는줄 알았다. 근데 진짜 가와산 폭포가 세고 강렬한 것을 느꼈다. 머리도 정통으로 맞고 물도 마셨다. 너무 폭포의 힘이 좋았는지 머리끈 하나가 없어졌다. 근데 제일 기억에 남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근데 아픈 기억으로 좀 남을 것 같다. 피곤해서 차안에서 입을 벌리고 잤다.
오늘은 activity 날이라 개별 코멘트는 생략하고 아이들의 소감문으로 대체 합니다. 아이들이 무서워하고 힘들어도 했지만 좋은 경험과 추억을 남겨왔습니다. 아이들이 좋은 기억 하나를 더 머릿속에 더하는 것 같아 저 역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 탈 없이 안전하게 돌아와 더욱더 값진 activity 활동. 개인이 아닌 단체 활동에서도 적응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피곤한지 곤히 잠든 아이들을 보고 저도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내일도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하면서 하루를 보내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주은님의 댓글
회원명: 이수민(sis04250) 작성일
멀미로 고생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색다른 경험도 하고 즐겁게 놀고와서 다행이네요
선생님께서 애들 챙기시느라 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주은이 어머님. 주은이 멀미 있는 거 알고 멀미약 먹고 출발하고 크게 힘든 일 없이 잘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