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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2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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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9 10:00 조회4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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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얼굴에 피곤이 가득했던 어제 잠자리에 들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 보다는 아침 기상을 힘들어 하지 않았습니다. 일찍 눈을 뜬 아이들은 먼저 씻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아직 일어나지 못한 아이들은 잠을 깨고 씻고 아침 먹으러 갈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은 피곤이 덜 한지 가방을 챙기고 ‘밥 먹으러 가자~ 나가자!’ 하니 다들 뛰어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 메뉴로 볶음밥을 좋아하는 아이 보다 부드러운 빵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더 많습니다. 주스와 빵을 먹고 수업을 가면서도 하나 더 챙겨서 다들 호텔과 빌라로 이동했습니다.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어제 보다 한결 밝고 개운한 표정과 상태로 수업을 받았습니다. 수업 시간에 빙고 게임도하고, 헥맨 게임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수업을 받았습니다. 요즘은 필리핀 선생님과 친구처럼 얘기를 하면서 게임도 하고 개인 취미나, 수업을 받으면서 일어난 일, 어제 일어났었던 일 등 영어로 대화를 합니다. native 선생님과 하는 그룹 수업도 열심히 이해하며 듣기 능력을 향상 시키고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native 어떤 선생님이 좋다고 하는걸 보니 많이 친해졌나봅니다. 즐겁게 오전 수업을 받은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빨리 점심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걸 보니 점심을 기다리는 것 같았습니다. 빌라에 모여 있는 아이들과 식당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오늘 점심은 아이들이 어느 때 보다 더 좋아했습니다. 고기를 구워 아이들이 먹기 좋게 잘게 썰어 나온 삼겹살. 양배추와 함께 쌈을 싸먹는 아이들과, 밥과 국, 고기를 먹는 아이들. 얼마나 먹고 싶었었는지 한 입을 먹자마자 맛있다고 아이들 모두 감탄을 했습니다. 여기 쌈장이 맛있다며 고기보다 쌈장을 더 많이 먹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삼겹살도 먹고 같이 나온 양배추 쌈과, 오이 등 아이들은 정신없이 먹고 먹고 먹었습니다. 아이들의 식성에 한 번 더 놀랬습니다^^

 

점심을 먹고 아이들끼리 놀고 뛰어 다니기도 하며 쉬는 시간을 보낸 후 오후 수업을 받으러 이동했습니다. 점심을 많이 먹어서 인지 다들 힘이 넘쳤습니다. 냉방으로 추위를 타는 아이들은 긴팔 옷도 가지고 다니며 오후 수업을 받았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면 수학 수업과 자습 시간이 있는 아이들. 열심히 수학 선생님과 공부도 하고 조용히 자습도 하고 오후 스케줄이 끝난 후 아이들은 친구들 방에서 같이 놀고 함께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아이들끼리만 친해져 있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른 방 또래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불고기와 부침개 숙주나물 등 저녁을 먹고 난 후에는 숙제를 하고 시간이 되어 단어 암기 시간을 가지고 단어 시험을 보고 난 후에 영어 일기를 써야하는 아이는 영어 일기를 쓰며 하루를 마무리 하고 2층으로 올라가 씻고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글로 아이들 개별 코멘트를 답니다. 부모님께서 써주신 편지를 읽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이들 모두 부모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권유현: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유현이에요. 부모님이 보내주시는 편지, 제가 꾸준히 보고 있어요. 사실은 매일 편지를 읽고 울고 있어요. 왜냐하면 부모님을 빨리 보고 싶단 생각에 눈에 눈물이 잠겨 있었어요. 엄마, 저는 별로 살 것이 없어 엄마 반지를 하나 사드렸어요. 엄마가 마음에 드실 지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액세서리 안 사줘도 된다고 말한 것 처럼 이벤트는 마음은 고맙지만 엄마,아빠 모습만 봐도 아주 기쁘고 행복할꺼에요. 이벤트는 꼭 해주고 싶으면 해줘도 되요. 부모님이랑 4주 동안 떨어지는 게 이렇게 힘든 줄 몰랐어요. 집에서 제가 친구도 없고 막내지만 언니들이랑 어울려 놀았어요. 언니들이랑 친해져서 부모님의 걱정도 줄이고 참 다행이에요. 자꾸 부모님이랑 헤어져서 외로울 때 엄마가 화날 때랑 아빠가 장난치는 것이 기억이 안 나에요. 선생님이 잘 챙겨 주셔서 좋지만 무엇보다 그리운 것은 아빠 품 속이나 엄마 품 속이에요. 사실은 언니들 모르게 눈물을 살짝 흘리면서 편지를 씁니다. 그런데 목욕할 때 샴푸랑 린스는 챙겨 주셨나요? 어디에 뒀는지 도저히 못 찾겠어요. 아빠, 아빠에게 보내는 편지예요. 시간이 없어 별로 못 썻지만 이해해 주세요. 아빠가 저를 챙겨주시는 것 기억이 생생이 나네요. 특히 비행기 있는 곳으로 갈 때 엄마의 강력한 파이팅...(손 잡고) 아빠! 말로 라도 우리 서로 안아줘요. 저의 보고싶은 마음으로 편지를 쓰는 것이니까 잘 봐줬으면 좋겠내요. 부모님이랑 같이 왔으면 더욱 행복해 질 꺼예요. 다시 한번 말하자면 언니들이랑 선생님들이 저 잘 챙기고 있으세요. 아빠 항상 건강하시고 저 없는 동안 기운 내서 잘 사셔야 되요. 이 말은 엄마에게도 말해 주시고요. 부모님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해요~ (부모님을 빨리 뵈고 싶은 권유현 올림)

 

이주은: 엄마! 아빠!! 지금 acme영어 캠프에서 잘지내고 있어요... 언니가 지금 많이 아파요.. 그리고 전화통화 일요일날 매일하니깐 걱정하지 마세요.. 언니가 저 많이 돌봐줘요.. 그런데 저가 더 많이 돌봐주고 있어요. 그런데 언니 지금은 거의 나서 가니깐 괜찮아요. 생각보다 지금 많이 재미있고 잘 놀아요. activity할때는 진짜 재미있구 뭐..공부 할때도 아주아주 쪼끔 재미있어요.. 근데 아직까지는 스케줄이 너무 많아서 힘든 것 같아요.. 지금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고 귀여운 동생들도 많이 있고 그리구 여기에 비담도 있구 진짜 진짜 진짜 귀여운 남자애도 있어서 조금 활기차지고 있어요! 그리구 6학년이 4명밖에 없어서 조금 그래요... 그래두 재미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처음에는 1:1이 정말 정말로 싫었는데 조금씩 영어가 실력이 나아지면서 1:1도 점점 좋아지고, 1:4도 좋아지고 있어요. 그리고 저희 빌라에는 저 혼자 6학년이여서 힘들어요.. 그래도 지금 동생들이 울 때는 잘 보살펴 주고 저가 울 땐 돌봐주고.. 그리고 다같이 잘 놀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오늘은 수영을 했고 볼링을 하는데 힘이 많이 들어서 조금 힘들었어요. 필리핀에 와서 새로운 경험도 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래도 여름 방학때는 자는게 최고~ 그래도 많이 힘들지만 참고 하고 있으니 되도록 즐겁게 지내고 집으로 돌아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집에 가려면 조금 많이 남았지만 지금 밤에 야식도 매일 먹으면서 공부하니깐 집에서 매일 학원가서 밤늦게 들어오는 것 보다는 훨씬 더 나은 것 같아요! 그런데 수영장 물이 너무 차요ㅠㅠ 저는 여기와서 바로 감기다 다 나았어요. 저는 다 나았지만 언니가 아파서 걱정이되요.. 그래도 지금 더 나아져서 조금 안심이 되요.. 어!엄마!! 양말을 안 넣어주면 어뜩해ㅠㅠ나 지금 양말 2개 가지고 한달을 견뎌내야 한다궁...어떡해 뭐 하루에 양말을 안신을 수도 없고 그래도 뭐 어떻게는 되겠지.. 그리고 언니는 엄마아빠를 엄청 보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나는 왜이러지?..! 아! 그리고 샴푸, 린스가 안보임... 하여튼 난 눈물샘이 없는 애인가벼^^* 그리고 지금 우리 빌라에서 편지쓰기 1등이당!! 내가 제일 길게 쓴거얌!! 편지를 길게 썼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지 알쥐? 내가 djaa, 아빠를 love love 한다는 뜻이쥥!! 아참!! 그리고 우리 선생님 박민영하구 신민아 닮은 여신 쌤이지롱.. 와우!! 내가 엄마 아빠 한테 편지를 이렇게 길게 써본적은 처음이네.. 내가 지금 손이 부러질도록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지!! 고마워 해야쥥.. 엄마!아빠! 내가 엄마, 아빠를 엄청나게 love love 하는거 알쥥? 그럼 빠이 빠이!!

 

양윤서: 엄마!아빠! 잘 지내셨어요?? 저 엄마 아빠 딸 윤서예요! 엄마, 아빠랑 헤어져 잇어서 너무 슬퍼요ㅠㅠ 보고싶어 죽겠어요!! 엄마! 제가 일요일 마다 커피를 못 타 드려서 속상하시죠? 아빠! 제가 없어서 심심하고 속상하시죠? 저도예요..ㅠㅠ 가끔 부모님 생각에 눈물날것같아요ㅠㅠ 오빠들도 잘 지내죠? 아직 일주일 반 정도밖에 안 됬어요... 아직 3주일이나 남았는데 그동안 어떻게 참죠?ㅠㅠ 참! 이번 선생님 너무나도 좋아요! 친절하시고, 착하세요! 정말 최고예요!>_< 근데 여기 밥 맛없어요! 오늘 저녁은 카레밥이 나왔는데 먹다 남겼어요! 근데 이번에도 배가 너무 아파요! 배가 아프고 설사를 했어요ㅠㅠ 선생님이 아무래도 장염 초기 증상 같기도 하데요.. 참 오늘은 activity 가는 수요일이예요! 오늘은 원래 아일랜드 호핑투어 하는 날인데요! 날씨가 안좋아서 수영장 가고 볼링장에 갔어요. 근데 오늘 따라 수영이 안 땡겼어요 배가 아파서 추웠어요... 그래서 오늘은 수영을 조금하고 씻고 빌라에 왔어요. 이번 빌라는 14예요 작년에는 19빌라..참! 볼링장에서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는 스트라이크 10개볼을 다 맞춰봤어요! 기분이 좋았는데.. 배가 아팠어요ㅠㅠ 오늘 약만 2개 먹었어요 장염 같아요ㅠㅠ 엄마!아빠! 보고싶어요ㅠㅠ <2011년 7월 27일 수요일>

-세상에서 제일 엄마 아빠를 사랑하는 부모님 딸 윤서올림-

 

배소미: 안녕! 엄마, 아빠! 나 소미야. 요즘 덥지? 필리핀도 요즘 더워. 요즘 잘 지내지 마마, 파더. 나는 엄마, 아빠 편지, 전화를 하고 가끔씩 울어. 선생님 친구들 다 좋아!! 공항에서 선생님 영어 이름 Eileen Teacher이야! 선생님 착하고 친절하시고 가끔 오해를 풀어주기도 해! 안 쓰다 TmslRK 어색하다 맞지? (착각인가?) 필리핀 선생님들과 native teacher하고 speaking해. speaking 실력이 좀 는거 같애~ I want to see parents. l love you and at home I angry for mother. sorry. mama, father 나 요즘 기분이 좋고, 많이 먹어. 그리고 미안한데 머리띠 사준거 떨어져서 깨졌어 이해해줘.. 그리고 단어 외우고 일기 쓴다고 한번도 수학 못했어 미안~ 이제부터는 꼬박꼬박 할게~ 그리고 걱정 안해도되 나는 요즘 밥도 많이 먹고. 건강해. 그리고 엄마 생일 선물 하트 목걸이하고 편안한 머리띠야 좋아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2번째 전화 했을 때 왜? 라고 해서 진짜 미안. 돌아올때는 건강하고 씩씩하고 밝게 올게요~ 사랑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편지쓸께요. 아참 모든 선생님들이 착하시고 잘 가르쳐줘서 걱정안해도되 (외국인 선생님도) goodbye! see you next time. 그리고 7월27일 수요일에 호핑안갔어~ 볼링했어~ 꽤 재미있었어. (적극적으로 참여했어) 편지 그만 쓰려고 하는데 자꾸 뭔가 아쉬워! 일요일날 통화하자! 마마, 파더. 마지막으로 진짜 l love you (사랑해) 그리고 잘 챙기고 있어! 그리고 선생님 말 잘들을게~

 

안지민: 엄마, 아빠! 안녕!! 나 지민이야! 1주일 넘게 얼굴도 못보니깐, 너무슬프다. 실은 일요일 날에 우체통에 편지가 한 개도 안와서 조금 슬펐어. 내 생각엔 필리핀은 조금 많이 더운 것 같아. 나 때문에 항상 일하는 아빠하고 엄마 보니깐, 괜히 미안해. 하지만 한국에 잇는 엄마 아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깐 내 걱정 절대! 안해도 돼. 그런데 기침 감기 생긴지 한 1주일 지났는데 아주 안 나았어. 그런데 여기 담당 선생님이 나를 잘 생각해주시고 돌봐주셔서 조금만 더 있으면 다 나을 것 같아. 나는 여기서 미성이라는 아이와 주은이 언니 그리고 윤서가 제일 좋아. 미성이는 4학년 아인데 착하고 목소리가 귀여운 아이야. 따로 막 걔가 없으면 외롭고..그런건 아닌데, 미성이를 보면 꼭 엄마, 아빠 생각이 나. 주은이 언니는 6학년 인데 함께 있으면 재미있고 슬플때도 막 웃음이나. 내가 울때 달래주는 언니도 주은이 언니야. 윤서는 나랑 성격이 잘 맞는 친구야 나는 B형이고 윤서는 AB형인데, 이상하게 서로 마음이 잘 맞는 것 같아. 성민이는 숙소에서 제일 어려서 언니들하네는 인기가 많은데 같은 숙소 애들 끼리는 티격태격 싸우고 또 질질 잘 짠데. 자존심이 있어서 그런지 절대로 안지더라구.. 빌라에는 별 다른 특별한 일은 없어. 티비랑 컴퓨터도 없어서 시티헌터도 못보고 게임도 못해서 별로 놀게 없는데, 그래도 동생들이랑 언니랑 친구들이랑 항상 수건 돌리기나 1박 2일을 하고 놀구 있어. 선생님은 되게 젋으시고 예쁜 것 같아. 선생님은 신민아, 박민영, 이민정, 구하라를 닮았어. 키만 크면 돼는데..아까워. 그거 같이 사진 찍어서 친구들한테 보여주면 다 속을 것 같아. 남자 선생님들도 신민아하고 박민영은 모르겠는데 이민정은 정말 닮았데. 어쨌든 키만 크면 정말 완벽한 선생님이야. 성격도 좋고 예쁜데 왜 결혼을 안했는지 신기한데 어려서 그런 것 같아. 어쨌든 나 너무 잘있으니깐 나 걱정말고 있어!! 그럼 안녕~!! 아빠, 엄마의 보물 지민.

 

김유리: 엄마, 아빠야!! 나 엄마, 아빠 보고싶어.. 아빠, 엄마가 밥은 해주세요? 집은 바꾸고 계세요? 어떻게 바뀔지 너무 궁금해요. 제 자린 뒤집어 엎지 마세요. 언니 간지 며칠째예요? 그리고 오늘은 activity 아일랜드 호핑 안가고 볼링 쳤어요. 편지 많이 많이 보내주시고, 또 집이 찜질방 될 일 은 없죠? 내 룸메이트 친구 엄청 좋아. 조미성이라고 하는데 엄청 착해. 뭐 어디 아픈 데는 없고 머리 묶고 다닐게요. 여기 음식 대부분 내 입맛에 너무 안 맞아요. 성적표는 제가 말 안해도 되죠? weekly test 한번 봤는데 100개 만점에 87개 맞았어요. 그리고 그 공항에서 엄마아빠가 몇학년이냐고 물어보라던 했던 그 언닌 5학년, 인천 사람이래요. native 수업중에서 내가 제일 어려. 중1 언니 하나, 6학년 하나, 5학년 하나, 그리고 나. 수박 3번 나왔어 근데 우리나라 수박이 더 시원하고 맛있어. 수박 나 많~이 사주세요~ 내가 한국 돌아갈 날 까지 얼마나 남았지? 20일 이나 남았어..ㅠㅠ 나 집에 가면 고등어구이랑 된장찌개 해주세요^^ 빠빠~ -유리-

 

조미성: 가족들에게. 엄마, 아빠, 연주 모두 다 잘 지내지?. 그리고 안녕! 나 쁘이. 근데 나 영어 수업 힘들어도 재밌어. 그리고 내가 아는 영어 선생님들 다 친절해. 남자 선생님도 엄청 웃겨서 남자 선생님 수업때는 장난을 쳐~ 내가 제일 친한 선생님은 남자 선생님 Arsino 선생님. 그리고 charry 선생님이야. 아침밥 먹으로 갈 때 내가 아는 선생님들을 자주 만나. 그리고 음식은 맛있는 것도 있고 맛 없는 것도 있어. 아침은 미국식으로 주고. 근데 나 모기 물렸어. 간지러워. 히히! 4학년 친구도 많이 친해. 언니들도 좋아. 그중에서 안지민 언니가 좋아! 칭찬도 해주고! 그리고 한국 날씨는 어때? 내가 한국으로 돌아가면 제대로 통닭구이 되겠네ㅠㅠ 그리고 저번에 엄마가 보낸 편지 읽고 감동 받아서 울었어! 근데 연주 얼굴 기억이 잘 안나네. 빨리 보고 싶다! 여기 내가 머무르는 빌라는 14번 빌라야. 그리고 수학 수업 엄마는 4.1학기 책 줬는데..4.2학기 책이었어. 그래도 선생님 좋아서 책을 복사해 줬어. 아는 선생님 만나서 얘기 하는 것은 처음에 무서워졌는데, 익숙해 져서 재밌어 졌어. 처음 선생님들과 언니들이 나 너무 귀여워 해줬어! 그리고 내 시간표 보고 알아서 호텔 갈 수도 있고 그룹 수업 있는 빌라도 혼자 갈 수 있어. 그중에 나 우리 빌라에서 공부한다! 어쨌든 잘 지내다가 올게~ 다들 안녕~~~ 2011. 7. 27 수 쁘이가 모두에게

 

오늘은 아이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다이어리가 될 것 같네요. 부모님을 그리워하고 소중함을 알아가는 아이들. 겉으로는 어려 보이지만 속이 정말 깊은 아이들입니다. 마음씨까지 이쁜 지금 제 앞에 있는 아이들을 보면 저도 기특하고 대견합니다. 어머님, 아버님, 부모님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 칭찬까지 해주어서 괜히 부끄럽네요^^ 어딜 가나 제 편을 들어주는 아이들. 앞으로도 저를 생각하는 아이들보다 더욱더 정성을 쏟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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