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12] 프리미엄 4주/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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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1-12 16:28 조회1,1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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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 주말 현지사정상 인터넷이 원활히 작동하지 않아 조금 늦게 일지를 올리게되었습니다. 이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토요일은 우리 아이들과 처음으로 outdoor activity 아이랜드 호핑투어를 체험하였습니다^^
지난 일요일, 호텔 수영장을 다녀온 이후로 '선생님~~ 언제 또 물놀이 가나요?' 하며 물어오던 우리아이들!
이번에는 호텔 수영장이 아닌 파란 하늘과 넓고 푸른바다가 어우러져 있는 예쁘다 못해 아름답기 까지 한 바다로 나갔습니다.
전날 밤 까지만 하여도 장대비가 퍼부어 저의 인솔교사들이 혹시라도 이번 activity가 취소될까 전전긍긍하였지만 저희의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전날부터 우리아이들의 들떠 있는 모습이 눈에 띌 만큼, 우리아이들 준비도 어찌나 철저히 해왔던지요......... ^^
물놀이용품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챙겨 빵빵해진 가방을 등에지고 룰루랄라♬
신나는 아이랜드 호핑투어를 향해 고고씽~~~~~~~
아이랜드 호핑투어를 하기위해서는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야 하는데요..
통통배를 타고 큰 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의 통통배는 현지인들이 직접 손으로 끌어주는데요..
아이들에게는 그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현지인이 안쓰러워보였는지 "Are you okay?"라며 안부를 묻기도하였습니다.
이제는 타인도 배려하고, 먼저 인사를 건내는 우리아이들의 모습..
전해듣기만 하셔도 대견하시죠? ^-^
호핑투어를 하기위한 배를 타고 나서 구명조끼를 입고난 후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하늘과 함께 바다 한가운데로 향해 나갔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긴 청바지와 같은 옷은 입고 들어가지 못하게 주의를 시키고, 무엇보다도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해 주며 가는 그 시간동안, 아이들의 마음은 이미 바다 속 물고기와 함께있는 것 같았습니다^^
모두 준비를 완료하고, 현지 선생님과 담당자 분의 인솔에 따라 우리아이들 드디어 바다로 향했습니다.^^ 빵가루를 조금 준비하면 물고기와 더욱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현지 선생님의 tip을 기억하고 있던 아이들은 두손 가득 빵을 들고 diving~~ ^^
처음에는 무서워하며 바다에서 수영하는것을 주저하던 몇몇 학생들도 친구들이 신나게 아이랜드 호핑투어를 즐기는 모습을 보며 너나할 것없이 준비를 하고 저희에게 물어옵니다~~
"선생님~~ 지금도 늦지는 않은거죠? 저도 바다에서 수영할래요^^"
수영을 하다보면 아이들이 배고파 할 것 같아 저희 나름대로 따로 간식도 많이 준비했는데요...... 물만난 고기라고 해야 할까요?
배고픔도 잊고 바다와 하나가 되어 아이들 모두 바다의 왕자 혹은 인어공주가 되었답니다. ^^ 그 덕분에 저희가 준비했던 간식은 고스란히 다시 숙소로 돌아와야했구요~~ ^-^
아이들이 너무나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 인솔교사 마음이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매일매일 같은 일상에 젖어있던 우리 아이들에게 기쁨이 된 것 같아 마음이 너무나 흐뭇했답니다!!!!!!!!!!!!!!!
2시간 가량의 아이랜드 호핑투어를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수상가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곳에서는 우리아이들 또래가 되는 현지 아이들이 조개를 주어 목걸이를 팔고 있었는데요~~ 어느새 몇몇아이들이 우리 어머님, 아버님을 위해 기념품으로 목걸이를 구입하고 있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
조금 더 예쁘고, 조금 더 우리 부모님께 어울이는 것을 사려고 이리보고, 저리보고, 요리조리 따져보며 결정하는 모습. 눈앞에 펼쳐지시죠? ^^
수상가옥에서 sea food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바다를 향햐 손도 흔들어 보고, 하늘에게 안녕? 이라는 말도 건내보며 휴식을 취한 후, 숙소로 돌아오기 위해 다시 배에 올랐습니다.
많이 피곤했는지 돌아오는 배 안에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
첫 outdoor activity라서 저희 인솔교사들도 많이 걱정하고 우려하였는데요. 우리 아이들! 역시 저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내일있을 세부시내 관광과 쇼핑에 대한 부푼기대와 함께 세부에서 인솔교사가 전해드립니다:)
댓글목록
나현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선생님 화이팅! ~~^^
찬희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 자세한 소식 고맙습니다.. 매일 설레는 맘으로 캠프일지를 보고 있답니다 아이들 안전한 관리에~ 수고 많으세요~ 찬희는 식사 잘하는지??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는지 궁금한데... 집으로 전화 부탁한다고 전해 주시겠 어요 찬희야! 열심히 사진 보구 있단다 얼굴 많이 보여줘~ 화이팅!!
예진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과 직접 전화통화를 하고 싶은데..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하영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선생님 ...하루종일 아이들과의 일상도 지치실텐데.... 거의?실시간 사진까지 업데이트 해 주시느라 너무 애쓰십니 다. 감사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일주일이 훌쩍 가버렸네요. 남은시간도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담아주시 구요. 선생님들 건강도 챙기시구요.감사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입니다^_^ 부모님들의 격려가 저희들에게도 많은 힘이 되고 있답니 다:) 감사드려요^_^ 저희와 통화하시려면 공지사항게시판을 참조하시면 휴대 폰 번호가 나와있으니 참고해주세요^_^ 언제든지 연락주세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