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2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홍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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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5 02:03 조회4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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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반쯤 감은 채, 오늘도 아이들은 분주하게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냉장고와 식탁위에는 아이들이 어제 쇼핑하고 온 간식이 가득하고, 아이들의 가방 한켠에는 가족들을 위한 선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유진이는 다음 액티비티는 어디로 가냐며, 벌써 부터 다음 액티비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진이는 아침에 준비를 마치고, 책도 읽고 있었어요^^ 유진이가 안정을 되찾아서 다행이에요^^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어제 써논 영어일기장을 탁자위에 제출하고, 말하지 않아도 가방을 챙겨서 집을 나섭니다.
아이들 머리가 잘 말랐는지, 가방을 잘 챙겼는지, 선블럭을 발랐는지 점검하고, 아이들에게 공부열심히 하고와~ 하면서 집을 나설때는, 조금이나마 어머님들의 마음을 느껴보는 것 같습니다.
다른선생님들에게 우리아이가 칭찬받는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예쁘고 착한 우리 아이들을 자꾸 자랑하고 싶어요^^
점심에 나온 후식인 망고를 아이들이 깨끗이 싹싹 먹었습니다. 망고가 모두 맛있었다네요.^^
소이가 어제 액티비티를 다녀 온 탓인지 다리를 아파해서 한시간 정도 쉬라고 점심먹은 뒤에 호텔에서 쉬게 했습니다.
혈액순환이 잘 될수 있도록 다리를 조금 높게 올려주고 쉬라고 했습니다. 옆에서 희연이가 자기가 마사지를 해주겠 다면서, 마사지도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참 예쁘지요??^^
희연이의 사랑이 가득 담긴 마사지 덕분인지 많이 괜찮아진 소이는 희연이와 함께 그룹수업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우리아이들의 수학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이제 아이들이 수학수업에도 점점 적응되어가고 몸도 스케줄에 익숙해 지고 있나 봅니다.
소이는 오늘 몸이 안좋아서 수학수업을 쉬었습니다. 같은 수업을 듣는 유진이가 소이에게 못 배운 부분을 가르쳐 주고, 저에게도 물어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짜장밥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닭죽 다음으로 맛있는 저녁이었다고 좋아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저녁 먹은후에 간단한 간식을 먹었습니다. 우리아이들이 간식을 무척이나 좋아하네요. 너무 많이먹으면 탈이날까봐 식사전에는 못먹게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weekly test가 있었습니다. 한주동안 외운 단어와 문장패턴 전체를 시험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암기가 약해서 열심히 시키고 있습니다. 캠프가 끝나갈때쯤은 아이들 모두 만점맞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아이들은 하루동안 우리방아이들과 함께 공부할 때가 가장 재미있다고 해요. 서로 공부를 가르쳐 주기도 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아이들 몇명이 오늘 조금 아프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모두 괜찮아져서 잠이 들어 다행입니다.
소영이는 목이 조금 아프기 시작한다고 해서, 오늘 밤엔 에어콘을 꺼둘 예정입니다.
다른방아이들은 자라고 해도 늦게 잠들곤 하는데, 우리방아이들은 어찌나 예쁜지, 씻고 잘 준비하자~ 라고 말하면 씻고 바로 잠이 듭니다. 아이들이 제 말을 잘 들어서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 배려심 많은 예쁜 소이
소이가 오늘 배도 아파하고, 다리도 아파했어요. 그래서 점심먹은후에는 호텔에 가서 조금 쉬게 했습니다. 다리를 베개에 올려주고 한 숨 자게 했더니 지금은 좀 괜찮아 졌습니다.
평소보다 배가조금 많이 아파해서, 약을 하나 먹이고, 쉬게 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께 들어보니 소이는 다른방 남자아이들에게도 인기짱!입니다. 우리소이를 누구에게 뺏길까 조심조심! 잘 단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스스로 비타민도 잘 챙겨먹었습니다.
* 우리방 분위기 메이커 희연이
우리방 분위기 메이커 희연이는 오늘도 언니노릇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소이가 다리를 많이 아파하니, 직접 마사지도 해주고, 동생들이 공부하다 모르는 문제가 있으면, 제가 없을때면 희연이가 친절히 알려주기도 합니다.
희연이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희연이는 모르는 문제는 체크해 두었다가 저에게 항상 물어봐서 잘 도와주고 있습니다.
희연이가 배가 조금 아파서, 오늘 지사제를 먹였습니다. 걱정이 되었는데, 역시 희연이라서^^ 조금 후엔 밥도 잘 먹고 수업도 잘들었습니다.
*재잘재잘 앵무새 소영이
귀여운 사투리로 선생님~선생님~하면서 항상 잘 따르는 소영이는 수학수업에도 참 열심히 입니다. 수학수업을 듣는 아이중 가장 눈을 반짝이면서 듣고 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다른방아이 혜정이와 친하게 지냅니다^^ 혜정이는 소영이와 동갑인 친구 입니다. 서로 장난도 치면서, 맛있는 것을 나누어 먹으면서, 함께 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오늘 목이 조금 아플 것 같다해서, 감기에 걸릴까봐 에어콘을 꺼둘 예정입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히 지도 할게요^^
*귀염둥이 막내 유진이
유진이는 이제 다시 밝고 웃음 많은 유진이 원래 모습을 찾은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수업도 열심히 듣고, 숙제도 열심히 합니다. 친구와 언니들과 공부를 할때도 언니들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가끔씩 해주면서 공부의 지루함을 없애주곤 합니다.^^
유진이는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있습니다. 재시험을 보더라도 항상 열심히 입니다. 오늘 저녁시간이 끝난후에 매점 갈 시간을 주었더니, 맛있는 말린 망고도 사왔습니다. 조금은 먹고, 조금은 집에 가져가서 가족들에게 줄 예정이랍니다^^
선생님도 잊지않고 챙겨주는 예쁜 유진이가 준 망고하나를 먹으면서 저도 열심히 다이어리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어머님, 그리고 국제전화 카드 스마텔 비번을 알려주시기로 했는데 아직 못받아봤습니다. 일요일 전에 비밀번호를 넘겨주셔야 이번주에 통화가 가능합니다. 어머님, 빠른시일내에 부탁드릴게요^^
아이들이 몸이 가끔 조금씩 아픈 것 말고는 모두모두 너무 예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해서, 요즘엔 아이들의 건강에 가장 많이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건강한 캠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 우리 아이들에게 있을 재밌는 이야기들도 기대해주세요^^
댓글목록
한소이님의 댓글
회원명: 한소이(go2006ok) 작성일
선생님의 정성어린 배려에 감사 드립니다.
잘 지도해 주시고 도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같은 방에 있는 맏언니 희연이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희연아 고마워..
우리 소이 힘내고 씩씩하게 잘 지내...
한소이님의 댓글
회원명: 한소이(go2006ok) 작성일
선생님의 정성어린 배려에 감사합니다.
같은 방에 있는 희연이 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네요.' 희연아 고마워"
우리 소이 힘내고 오늘도하루도 화이팅 하자.
선생님 우리 소이 잘 지켜주세요..^^ㅋㅋㅋ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네, 어머님^^ 앞으로도 아이들과 건강히,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