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720]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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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20 01:51 조회4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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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첫 번째 Activity아침이 밝았습니다. 처음 이여서 그런지 아니면 긴 시간의 공부에서 하루는 벗어날 수 있어서인지 어제 아이들은 Activity이야기를 하느라 많이 들떠 있었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나 어제 함께 싼 오늘의 준비물을 다시 꺼내어 입어보고 써보고 많이 들떠있었습니다.
아침식사시간, 아침을 먹으러 다함께 갑니다. 처음이면 어떻고 식사순서는 아이들에게 왜 이렇게 중요한지 여러 가지 짐을 들고 가는 저에게 더 빨리 걸을 수 없느냐며 재촉을 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식빵, 밥, 필리핀 소시지 및 각종 반찬이 나왔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필리핀 소시지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Activity 후 무척이나 피곤해 할 아이들을 고려하여 오늘의 단어 Test는 오전에 보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8시간씩 수업을 듣는 아이들에게 오늘 하루만큼은 즐길 수 있도록 하루 종일 웃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하고자 전체적으로 단어 Test를 잘 보게 되면 Activity 전 자유 시간에 컴퓨터로 영화를 보여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가 책을 가지고 와 탁자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서로 미니 Test 해보기, 서로 문제내보기 등 여러 가지 스킬을 보여주며 서로 공부를 도와줍니다. 역시나 다를까, 오늘의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Test 후 아이들은 소파에 앉아 영화를 즐깁니다.
점심식사시간, Activity 전이라 아이들에게 "간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은 수영을 할 거라서 나중에 많이 배고파 질 수도 있어, 그러니깐 오늘 점심은 좀 든든하게 먹자" 라고 하자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네"라고 대답합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춘권(필리핀만두), 잡채, 오뎅볶음, 국, 특히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망고가 나왔습니다. 망고를 5개, 6개 씩 먹는 아이들. 제일 행복한 표정을 보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Activity 출발, 다 같이 차를 타고 10분 정도에 위치한 수영장에 갔습니다. 옷을 갈아입은 후 선크림 온몸에 바르기, 모자쓰기 그리고 간단한 운동을 시작하고 물에 들어갔습니다.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수영장 덕에 수영을 하면서 바다도 보고 아이들은 신나게 수영을 하고 물싸움을 합니다. 제가 가져온 수영도구 덕에 아이들은 더 신났습니다. 아이들과 연결되어 있는 바다에 갑니다. 물이 너무 맑아 바닷물 속이 다 보이고 다리사이로 물고기들이 지나갑니다. 해변에 있는 바닷게를 잡으면 단어 Test 후 틀린 것을 다시 적는 것을 빼준다는 말에 서로 도와 게를 잡네요. 아니나 다를까, 큰 게를 잡아오는 아이들 웃으면서 사진을 찍네요.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와 빌라별로 2명씩 대표를 뽑아 수영 대회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수영을 원래 이렇게 잘했었나요? 압도적인 실력으로 1등을 했습니다. 그것 덕분에 아이들은 오늘 저녁 1등으로 먹기를 따내내요. 이렇게 다 같이 사진도 많이 찍고 간식도 먹고 샤워도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녁시간, 아이들과 돌아와 저녁을 1등으로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스파게티, 떡국, 밥 및 각종 반찬, 역시나 밥을 두 그릇을 먹는 등 성장기의 우리 아이들은 돌도 씹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 같이 빌라로 돌아와 영어일기를 쓰고 또 다시 샤워를 한 후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또 이렇게 마칩니다.
이승민
오늘은 승민이가 매우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 같습니다. 하루 종일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 승민이가 원래 이렇게 수영을 잘했었나요? 승민이 덕에 저희 빌라가 1등을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로 인해 우리 승민이가 많았던 원래 인기가 더 많아질듯 하네요. 오늘은 승민이에게 부모님께서 보내주신 편지를 전달했습니다. 편지를 읽고 저에게 웃으며 일요일 통화할 때 수영 1등 한 것을 자랑할 것이라고 하네요. 늘 밝은 모습만 보여주어 학교에서도 늘 인기가 많을 듯 보이는 우리 이렇게 승민이 내일도 파이팅 하겠습니다. (승민이가 따로 샴푸나 목욕샴푸를 가져오지 않았더라구요. 일요일날 쇼핑몰가는 Activity로 갈 때 승민이가 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이동근
동근이가 오늘 유난히 들떠 보이네요. 아침부터 밥을 두 그릇 뚝딱 해냅니다. 동근이는 필리핀에 와서 두 그릇 먹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어 한국을 돌아갈 때는 지금보다도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져서 돌아갈 것 싶습니다. 단어 Test도 꾸준히 성적이 향상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영어일기를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샤워를 하거나 이야기를 하는 틈틈이 영어일기를 준비해 가장 먼저 영어일기를 쓰리고 저희 빌라에서 유명하답니다. 오늘은 저녁시간, 동근이가 다니는 학교 반에서 달리기 3등이라며 저에게 나중에 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하네요 ^^. 이런 우리 사랑스러운 동근이 또한 오늘 하루 재밌게 보내었습니다. (동근이 또한 편지전달 되었습니다. 사랑스러운 미소를 보여주네요.)
박창하
우리 창하 또한 컨디션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어제 오늘 제일 좋은 단어 Test 성적을 보여주네요. 오늘은 창하가 가장 좋아하는 망고가 나와 식판에 한가득 담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순식간에 다 먹어버리네요. 물을 유난히 무서워한다던 우리 창하, 처음에는 얕은 물에서 기웃거리며 몇시쯤 돌아가냐고 묻던 창하가 어느새는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고 있네요. 나중에 샤워를 하기 위해 돌아간다고 하니 가장 아쉬워 하였습니다. 필리핀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여서 그런지 공부도 열심히 하고 무엇보다 배드민턴을 치러 가자고 하는 등 활동적인 모습까지 보여주네요. 오늘 우리 창하도 즐거운 하루 보내고 지금은 꿈나라에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편지 전달 되었습니다. 부모님을 보고 싶어 하는 우리 창하, 일요일날 칭찬 많이 해주세요)
유민기
6주차 캠프 수영 1등 유민기. 수영을 예전에 배웠다고는 들었었는데 정말 수영을 잘하는 모습에 오늘따라 유난히 멋있어 보이네요. 단어Test도 어제 오늘 정말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편지를 보여주니 부모님, 또 특히 누나에게서 온 편지에 놀라는 기색이었습니다. 누나의 편지를 읽으며 순간 멈칫하던 우리 민기. 누나가 많이 보고싶은듯 보이네요... 오늘은 누나도 중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고 작은 누나까지 자랑을 하네요. 우리 민기 너무 너무 잘하고 또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민기가 어제 수업을 듣고 이동을 하다가 단어장을 잃어버렸습니다. 저에게 혼이 날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던 민기, 잘 격려해주고 다음부터 조심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책을 구해서 조치했습니다.)
방혁민
혁민이 또한 오늘 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단어 Test에서 꾸준히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더니 영화를 볼 적 어제 매점에서 산 먹고 남겨둔 과자들을 가져와 아이들과 나누어 먹으며 영화를 즐겁게 보았습니다. 수영장에서 또한 아이들과 게임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좀 과묵하다고 생각했던 저의 첫 이미지와는 달리 아이들의 방의 문을 열었더니 혁민이가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더라구요. 혁민이가 필리핀에서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 저 또한 행복합니다. 우리 혁민이 내일도 공부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하겠습니다.(편지를 본 혁민이가, 부모님과 동생을 매우 보고 싶어 합니다. 일요일날 통화할 때 칭찬 많이 해주세요)
아이들이 너무 즐거워하여 저 또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끔 아이들의 공부를 위해서 아이들에게 야단을 칠 때도 있지만 항상 사랑으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 참! 호텔에 저희의 세탁을 맡기는데 아무래도 수영복은 여기서 자주 쓸 것이고 세탁도중 손상이라도 있을까 하여 제가 일일이 손빨래하여 잘 말려 놓았습니다. 내일은 다시 학생의 본분으로 공부를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지치지 않게 노력해서 내일도 즐거운 하루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이동근님의 댓글
회원명: 이동근(campboy) 작성일
아니 선생님이 손빨래까지? 애들하고 힘드셨을텐데 정말 고맙습니다.^^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니 마음이 놓여요.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유민기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기(minki99) 작성일
수영장에서 아이들 챙기시느라 많이 힘드셨죠??
또 그런 바쁜 와중에 빨래까지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팔부러지고 수영을 못했었는데 물 만난 민기가 아주 신이 낫겠구나
우리 아들 오늘도 화이팅!!!!
이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민(ysm9910) 작성일
준비물 목록에 없어서 살짝 고민하다가 짐이 많아 뺐더니만...
쇼핑몰에 가서 구입해주셔요.
그리고 함께 물에서도 놀아주시고, 세탁까지...정말 고생이 많으시네요. 감사합니다.
물을 워낙 좋아하는 승민이 완전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거기에 1등까지 했다니 대단한걸~
일요일이 기다려진다.아들~
이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민(ysm9910) 작성일승민이 오늘 수영 실력 최대로 발휘했다니 할아버지도 기쁘구나 계속 좋은 소식 시대할께!!!
이승민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민(ysm9910) 작성일승민이 오늘 수영 실력 최대로 발휘했다니 할아버지도 기쁘구나 계속 좋은 소식 기대할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동근어머님 여기 동근이 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마음 푹 놓으셔도 될것 같아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민기 어머님 감사합니다. 민기 오늘은 열심히 수업 듣고있는 중이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승민이 어머님 필요한 물건들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박창하님의 댓글
회원명: 박창하(parkch1052) 작성일
창하야...어제 즐거웠나보네.
아빠랑은 수영장 안갈려고 하더니 역시 친구들이라 즐거웠구나.
이번 기회에 물과 친하게 지내서 나중에 한국오면 아빠랑도 가자.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고...선생님들께도 예의바르게 하고
잘 보내...^^ 뭐든지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한거야.
선생님..고생하셨네요. 감사합니다.
From Daddy.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승민이 할아버지 승민이 수영도 열심히 잘하고 오늘은 수업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ㅡ^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창하 아버님 창하 선생님들께 인사도 열심히 잘하고 예의가 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수업도 열심히 잘듣고 있는 모습이니 더욱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방혁민님의 댓글
회원명: 방혁민(mymini0321) 작성일
좋아하는 물놀이라 우리 민이가 밝아보이네.
재미나게 잘 놀았다니 아빠도 기분이 무지좋다
잘지내고 일요일날 통화하자 아들 홧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혁민이 아버님 댓글 확인 했습니다. 혁민이도 전화통화를 기대하고있습니다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