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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17]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이상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7-17 23:59 조회595회

본문

안녕하세요! 6주 동안 윤석이, 우중이, 현우, 재성이, 도완이 와 함께 생활하게 된 인솔교사 이상범 입니다.

이젠 도착한지 꼬박 하루가 다 지나가네요. 여기 세부 막탄은 한국과는 달리 태양빛이 강한, 아주 맑은 날씨로 우리를 환영해 주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햇빛이네요.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기내식과 함께한 3시간여의비행을 마치고 세부공항에 도착하여 무사히 숙소에 잘 도착하였습니다. 살짝 피곤한 모습을 보였지만 기내에서 잠을 청한 덕분인지 많이 힘들어하진 않더라구요. 도착 후 안자면 안되 겠냐고 우기던 우리 아이들, 씻자마자 침대에 오르더니 바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내일 있을 스케줄 을 알고 있었는지 모르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내일 있을 여러 가지 스케줄 을 준비하기위한 인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방 배정은 정윤석(중2), 장우중(중1) 이 2인실 방을 같이 쓰게 되었고 이현우(6), 조재성(6), 권도안(6) 4인실 방을 같이 쓰기로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방 배정에 상당히 만족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시간을 더 두고 봐야하긴 하겠지만 아이들이 만족해하는 모습이라 저 또한 안심하였습니다.

 오늘 아침기상은 늦게 잠을 청한 관계로 한 시간 늦은 기상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피곤해서 늦잠을 잘 줄 알았지만 척척 잘 일어나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 스러웠 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느새 아이들끼리 많이 친해져서 같이 어울려 다니며 이야기도하고 장난도 치고 밥도 같이 먹고 신나게 뛰어 놀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도완이는 저번 캠프에 참석했었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캠프에 빠르게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서 아이들 전체적으로 캠프에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도완이 덕분에 그리고 잘 적응해주는 우리 윤석이 우중이 현우 재성이 덕분에 제가 많은 힘을 얻고 더욱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필리핀 현지 교사와 네이티브 교사들과의 오리엔테이션과 레벨 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아이들과 필리핀 교사들, 그리고 현지 네이티브 선생님들과 첫 만남을 갇게 되었고 선생님들의 다짐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정적으로 자기 소개를 하는 선생님을 보고 깜짝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레벨테스트와 수업시간을 통해 선생님께 자기 소개를 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입니다.) 그리고 나서 점심식사 후에 레벨테스트를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관심을 갇고 있던, 또한 가장 긴장하고 있던 시간이 바로 이 시간이었는데요, 아이들이 처음에는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집중한 모습으로 열심히 테스트 속으로 빠져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만난지 하루밖에 되진 않았지만 이렇게 진지한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레벨테스트 후에는 필리핀 현지 교사들과 함께 게임도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좀 낯설어 했지만 같이 게임도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영어로 주고받으며 놀다 보니 어느세 친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게임을 영어로 하며 영어도 배우고 즐거운 시간도 갖고 일석이조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 아이들 한명 한명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이
우리빌라 제일 큰형 윤석이! 윤석이를 처음 봤을때는 과묵한 모습과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덜 웃는 모습이 있었지만 시간에 지나감에 따라 말도 잘 하구 웃기도 잘 웃는 따뜻한 아이 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축구를 좋아한다며 저랑 축구이야기도하면서 즐겁게 웃는 윤석이 를 보며 저 또한 같이 웃게되는 시간이 늘게 되었습니다. 윤석이한테 고마운 마음입니다. 그리고 큰형으로써 책임감도  있고 아이들도 잘 챙겨주어 우리빌라 반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멋지게 반장임무 수행하구 있구요 책임감을 가지고 큰형으로써 아이들을 챙기고 돌봐주고 있답니다. 레벨테스트때는 아이돌 누구를 좋아하냐는 말에 '카라'(카라는 여성 그룹입니다) 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과묵해 보이지만 참 따뜻한 부분이 많고 잘 웃는 윤석이를 발견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과 함께 이런저런 시간들을 보내다보니 피곤했나봅니다. 윤석이가 일등으로 잠들었습니다. 내일 하루를 위해 먼저 준비를 하러간 윤석이  앞으로 더욱 좋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6주동안 즐거운 시간 보내겠습니다.

우중이
 책을 많이 읽고 조용한 성격의 우중이! 하지만 자신의 할일을 빼먹지 않고 잘 지켜서 하는 우중이! 제가 지금까지 본 우중이의 모습입니다. 위로는 형, 아래로 동생들 과 함께 친하게 잘 지낼 줄 아는 우중이 의 모습을 봤습니다. 특히 동생들을 잘 봐주고 같이 잘 어우러져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느꼈습니다. 레벨테스트때 보니 긴장한 모습 뒤에 굉장히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었구요 외국선생님과 웃으며  여유 있게 곧잘 대화를 이어가더라구요 외국선생님도 우중이 와 대화하시면서 참 많이 웃으셨답니다. 감명 깊은 우중이의 모습이었습니다. 밥도 많이 먹고 간식까지 잘 챙겨 먹는 모습입니다. 6주 동안 살 안찌고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모습,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우
 붙임성이 좋고 친근함이 장점인 현우!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인한 기발한 질문들 떄문에 간혹 당황 할 때도 있지만, 참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품고 있는 현우를 발견하는 하루였습니다. 친구들 과 같은 방을 쓰게 되어서 신났는지 엄청 재미있게 놀더라구요. 밥 먹을 때나 쉴 때나 항상 같이 붙어서 즐거운 일들을 꾸민답니다. 제가하는 말들도 곧잘 이해하고 알아듣는 현우 레벨테스트를 통해서는 똑 부러진 현우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어선생님들을 향해 기죽지 않고 크게 인사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영어선생님들과 게임을 하는데 현우가 게임을 그렇게 열심히 잘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남자다운 모습의 현우를 발견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밥도 잘 먹고, 비타민까지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건강한 모습입니다. 우중이가 지금 멋진 모습 그대로 6주 동안 신나고 즐겁게 놀고, 공부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성이
보통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아침도 잘 먹고 스피킹 테스트 가장 멋지게 해낸 재성이! 재성이의 진가는 레벨테스트에서 들어 나더라구요. 영어 선생님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멋지게 대화를 이어나가는 재성이의 모습에 넋을 놓고 이야기 하는 장면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긴장된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더니 정작 들어오니 긴장한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멋지게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참 멋졌습니다. 이런 재성이의 모습이 방에서까지 잘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즐겁게 잘 지내는 모습입니다. 재성이, 현우. 도완이 는 이미 알던 친구들처럼 엄청 친해져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웃기도 잘 웃고 선생님들 말도 잘 들으며 모법생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재성이 앞으로 6주도 재성이의 이런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저 또한 최선을 다해 재성이와 함께 좋은 시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완이
 남자답고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 도완이! 도완이는 도착 하자마자 큰 짐을 이리풀고 저리풀고 하나하나 차곡차곡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생님보다도 빠르게! 이미 적응 100% 이상 인듯 보여지는 도완이는 우리 빌라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계속 있으면서 이곳의 삶과 전반적인 스케줄들을 이야기 해주면서 아이들의 적응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도완이 덕분에 제가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외국 선생님들도 도완이를 알아보고는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도완이 또한 선생님들을 다시 만나서 반가운 듯 한 모습이었습니다.  밥도 가장 많이 먹고 즐겁게 뛰어다니는 건강한 도완이! 이모습 잃지 않고 거기에 더욱 멋진 모습으로 완성되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오늘 하루는 레벨테스트이후 휴식의 시간이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첫째 날 이기도 하고 여독이 덜 풀린 이유도 있지만 앞으로 있을 스파르타한 영어 수업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제 생각에는 우리 빌라 아이들이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 되구요, 6주 뒤에는 더욱더 멋있어진 윤석이, 우중이, 현우, 재성이, 도완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들의 큰 응원 부탁 드리구요 저 또한 항상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장우중님의 댓글

회원명: 장우중(wjjang0702) 작성일

우중!!! 엄마야  도착해서 잘 있다니  걱정스럽던 마음이 조금 놓이네
 우중이  형과  동생이 다 생겼네  좋겠다!  다 같이 잘 지내고 
선생님 말씀 잘 듣고 6주 동안  즐겁게 생활하자
궁금한 것 있으면 질문도 많이하고  건강히  지내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우중이어머님 우중이 건강히 공부잘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