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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3]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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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2-03 00:10 조회4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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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오늘은 우리나라의 대 명절인 설날이네요. 부모님들은 다들 바쁘시겠어요^^ 명절 준비하시느라~ 저희는 인식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아니더라구요~ 세뱃돈 받는 날이어서 그런지 다들 오늘은 설날이라고 쉬는 날이어야 한다고 하고, 공부를 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호호호^^ 그래도 우리는 공부를 해야 한다며 아이들을 다독였습니다. 설날 아침이라고 주방장님은 저희를 위하여 떡국을 끓여 주셨습니다. 떡국을 먹는 아이들의 마음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정말 한 살을 먹는 마음으로 떡들을 바라보며 한입한입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저희는 동일하게 수업을 들으러 향했습니다. 한국에 있었더라면 몇 일동안 연휴로 놀았을 아이들인데, 캠프에 와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습니다. 
 
액티비티 다음날에 아이들은 평소보다 많이 피곤해 한답니다. 어제 암벽등반을 열심히 하고 쇼핑도 하고 스타워즈 영화도 본 아이들은 오늘 오전 수업 때 조금 피곤해하였습니다. 그래도 눈을 반짝 반짝 뜨려고 노력하며 공부의 패턴을 놓지 않았습니다. 점심에는 주먹밥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주먹밥에 아이들은 들썩들썩 하였습니다. 김과 참기름이 가미된 주먹밥은 우리의 입맛을 한껏 돋았습니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도 주먹밥이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작은 반찬하나에도 즐거워하고 좋아 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아이들은 잠시 눈을 붙이기도 하고 쉬기도 하고 숙제도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 이후의 수업을 들을 때도 아이들은 피곤하고 졸리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하였습니다. 
 
마파두부밥으로 저녁을 먹은 뒤 아이들은 단어를 외웠습니다. 새로운 단어장이기에 조금 더 많이 외우려고 노력하는 흔적이 계속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이 설날이라고 무언가를 기대하고 간구하는 표정이 계속 되었습니다. 그래서 14번 빌라와 함께 간식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먹기에 더욱 맛있어하고 즐거워한답니다. 서로 먹으라고 챙겨 주기도 하는 모습이 참 예쁘답니다. 간식을 먹은 뒤에는 함께 삥 둘러앉아 공기대항전을 벌이며 놀고 있답니다. 서로의 이름을 불러가며 즐거워하는 우리 아이들^^ 너무 친해져버리고 옆 동에 사는 아이들처럼 지내다 보니 나중에 한국 가면 엄청 그리울 것 같아요. 한국에 있을 때의 설날 같지는 않겠지만 행복한 하루를 보낸 우리 7명의 아이들은 3주 뒤에 만날 가족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부모님들 감사합니다. 가족들의 사랑으로 우리 아이들 남은 3주 잘 지내고 돌아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보은>
보은이는 어린 나이에도 성숙하다는 것을 요즘 발견한답니다. 가끔 보은이의 입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머 보은이가 성숙하네 라는 생각이 든답니다. 집에서 동생들을 이끌어서 그런지 언니포스가 난답니다^^  
 
<이하늘>
하늘이는 하루 종일 똑같은 일상 속에서 지치지 않고 처음 가졌던 마음을 갖고 열심히 공부하려고 노력한답니다. 오늘은 친구가 낸 퀴즈를 풀기 위해 애쓰고 있는데 아직 못 찾았다고 하네요. 저희 빌라 아무도 아직 답을 발견하지 못하였답니다^^ 
 
<강혜림>
액티비티 다음날이라 혜림이는 오전 수업 때 약간 피곤했다고 하네요. 오늘은 저 대신 빨래도 카운팅 해서 사인도 하였습니다. 빨래를 가져오신 필리핀 분들과 대화하면서 실생활의 영어를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 굉장히 잘하더라구요^^  
 
<이선우>
선우는 오늘 머리를 묶었습니다. 오랜만에 묶어서 그런지 또 다른 선우의 매력이 보였답니다. 주먹밥도 맛있게 먹고 떡국도 잘 먹었습니다. 부모님의 많은 편지에 깜짝 놀라며 즐거워하였습니다^^ (선우는 어제 일찍 잠들어 편지를 오늘 봤거든요)
 
<최지희>
지희가 엄청 좋아하는 오렌지가 점심메뉴에 나왔습니다. 지희는 오늘도 9개나 먹었다고 하네요. 다들 오렌지가 나오면 지희를 찾고 지희가 많이 먹을 수 있도록 양보도 해준답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지희는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김화연>
하우스 키퍼에게 휴지를 더 갖다 달라고 이야기를 해야 해서 아이들에게 시켰더니 화연이가 해보고 싶다고 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똑부러지게 해야 할 말을 하며 하우스키퍼와 통화하는 화연이를 보며 뛰어난 영어실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답니다^^ 
 
<진혜정>
혜정이는 오늘 설날이어서 특별한 일을 기대했습니다. 특별한 일은 없었지만 저녁에 14번 빌라와의 간식파티가 혜정이의 기대를 달래준 것 같습니다. 얼마 안남은 시간에 더 열심히 해야 겠다고 다짐하며 단어도 열심히 외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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