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02] 스파르타8주 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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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2-02 21:11 조회4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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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 원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불면서 비가 조금씩 왔습니다. 원래 오늘은 waterfront로 실외 수영을 하는 날 이였지만, 거센 바람과 그칠 것 같지 않은 비 때문에 실내에서 하는 wall climbing로 스케줄을 바꿔야했습니다. 아이들이 실망할까 걱정하였지만 오히려 더 좋아해주고 기뻐해 줘서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 식단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식단은 아침입니다. 아침에 김치 볶음밥이 나오면서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룰루랄라 아침식사를 위해 달려 나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에너자이져 같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는 맛있게 식사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배를 문지르며 문을 열고 들어오던 아이들은 냉장고를 보며 ‘간식 먹고 싶다’라는 표정을 지었지만 저는 못 본 척 고개를 돌렸습니다. 아이들과 어떤 일을 해야 보람있는 휴식을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하다 저희는 영화를 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본 영화는 ‘줄무늬 잠옷을 입은 소년’이라는 영화였습니다. 순수한 어린 아이가 주인공인데 유태인 학살의 내용을 다룬 영화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워할까봐 아이들에게 간략히 줄거리를 설명해줬는데 아이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우리는 이 영화를 보기로 했고, 아이들에게 한 방을 주며 영화를 틀어줬습니다. 약 1시간 30분 지난 후 아이들이 방에서 나왔습니다. 표정이 우울해 보이는 친구도 있었고,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다른 방에 다 같이 모여서 무언가를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들어보니 유태인에 관한 얘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유태인이 불쌍 하다로 시작해서, 유태인이 세계에서 제일 똑똑하다, 한국이 2위다, 이유는 젓가락 때문이다, 젓가락은 중국도 잘한다, 중국은 한국보다 5000년 앞서 시작되었다 등등 꼬리를 물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은 진지해 보였고 저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한 후 우리는 wall climbing을 위해 숙소를 나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를 가자 큰 건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타기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처음 한 남자 아이가 시작을 할 때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다행히도 그 친구가 너무 재미있게 잘 타줘서 다른 친구들도 ‘우와’하면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저희 아이들의 차례가 오고, 수현이와 동희 그리고 민아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무서워서 중간에 내려온 친구도 있었고 끝까지 잘 타고 다른 친구들의 박수를 받으며 내려온 친구도 있었습니다. 내려온 친구들은 아쉬움이 남았는지 다시한번 도전해 보겠다며 다시 줄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즐거운 액티비티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후 우리는 허기지고 간식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을 떠나서 보내는 설날을 위해서 과자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우리 아이들은 저번 쇼핑 때 과자와 초콜릿 등을 너무 많이 사와서 부족하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당 100페소씩, 우리 반은 600페소를 주고 다 같이 먹을 수 있고 먹고 싶은 음식을 사 오라고 하였고 슈퍼마켓에서 만난 아이들은 과자를 고르고 과일 코너를 돌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주어진 돈과 음식 값을 계산 하면서 신중하게 골라야했기 때문에 제가 왔는지도 모르더라구요. 그런데 저를 보자마자 저에게 매달려 투정부리는 아이들이였습니다^^. 짧은 쇼핑시간을 마무리하고 우리는 차를 타고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쇼핑 후 아이들이 해야 하는 일! 오자마자 아이들은 가방을 벗고 모여서 용돈 기입장을 썼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고 씻고 다이어리를 쓰고 평범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아이들과 식사 후 소화를 시킴과 동시에 과일파티 겸 우리들의 새해 전야제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맨 마지막에 밥을 먹는데 아이들이 빨리 먹고 싶어 해서 저와 함께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돌아와 보니 아이들이 맛있게 과일을 먹은 흔적이 보였습니다. 과자 봉지를 보다가 깨끗한 그릇을 보니 마음이 한결 편했습니다.^^ 아이들도 과일을 먹은 자신들이 뿌듯한지 포크를 들고 저에게 눈웃음을 보냈습니다.
신동희
나는 오늘 암벽등반을 갔다왔어 엄마. 암벽등반이 5코스가 있었는데 내가 처음에서 2번째 코스를 선택했어. 그런데 너무 무서워서 줄을 타고 내려왔어. 그리고 암벽등반을 또 탔어. 1번째 코스를 탔어. 그런데 꼭대기까지 가서 내려왔어. 그래서 1번째 코스는 통과!! 내려올 때 재미있었어. 2번째를 다시 했어. 겨우겨우 2번째 코스 통과!! 그리고 다시 1단계를 했어. 당연히 통과! 2단계를 했어. 다른거는 공중에 있어서 무서워 못했어. 하지만 1,2,던계를 통화했어. 나는 내가 자랑스러워! 그리고 park mall에 갔어. 거기서 과자를 사고 과자파티를 하자 그랬는데 우리들 단체이름이 크미 구원쌤 반만! 우리 크미는 과일 사서 과일파티를 했어 정말 맛있었어. 근데 엄마 우리가 암벽등반 하기 전에 파란 줄무늬 잠옷을 입은 소년을 보았어. 파란 줄무늬잠옷은 유대인에 대한 내용이야. 유대인이 참 불쌍한 것 같아. 왜냐하면 유대인이 철장에 가쳐서 살았어. 다음 내용은 다음에 말해줄게. 안녕
남재연
오늘은 줄무늬 잠옷을 입은 소년을 보았다. 내용은 유태인 대학살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썼다. 그리고 히틀러의 아들인 브루노가 유태인 아이를 사귀었는데 결국 죽는다는 얘기다. 나는 좀 슬펐고 눈이 아파서 보지 않았다. 재미있었다. 그리고 암벽등반을 갔다. 메트로 운동센터에 가서 암벽등반을 했는데, 5단계까지 있었다. 안전벨트를 매고 했다. 그래도 빨간 선 이상까진 못했다. 그리고 2번째에도 빨간선을 못 넘었다. 마지막에는 빨간선을 조금 넘어서 뿌듯했다. 그리고 우리가 줄을 잘 서고 떠들지도 않아서 과자파티를 한 대서 600페소를 받았다. 그런데도 모자라서 20페소를 더 받았다. 과일도 샀다. 오늘은 즐거운 하루였다.
박지민
오늘 11시까지 자유 시간이었다. 아침은 맛있는 김치 볶음밥이였다. 먹고 호텔로 와서 구원 선생님이랑 뭘 할지 얘기를 했다. 12번 빌라랑 같이 놀자고 전화하셨는데 안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영화를 봤는데 제목은 줄무늬 잠옷을 입은 소년이다. 주인공은 히틀러의 아들 브루노다. 브루노가 아빠 때문에 시골로 가는데 거기서 유태인 소년 슈무엘을 만난다. 슈무엘의 아버지가 실종되서 브르노가 같이 찾으려고 죄용수 옷을 입고 땅을 파서 수용소로 들어갔다. 그런데 그 때 사람이 샤워 한다고 하고 문을 닫고 가스를 뿜었다. 브르노가 실종되어 히틀러와 가족들이 찾는데 그 때 브르노와 슈무엘은 이미 죽어있었다. 히틀러와 엄마가 우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이 조금 나왔다. 그 다음 암벽등반을 하러 갔다. 어떤 sports center에 있었는데 내가 암벽을 하고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쉬웠다. 다른 빌라 여자 친구들은 끝까지 못 올라갔지만 나는 끝까지 올라갔다. 중간에 어떤 돌 한 개가 흔들렸지만 다른곳을 짚고 올라갔다. 손에 땀이 나서 옆에 있는 진아언니에게 ‘아! 나 무서워’라고 했지만 끝까지 올라가서 줄을 잡았다. 내려올 때는 진짜 스릴 있었다. 그 다음 내려와서 줄잡는 아저씨랑 하이파이브를 했다. 파크 몰에 들려서 과자파티에 먹을 과자를 샀다. 다음 activity가 기대된다.
민수현
범기에게
범기야 잘지내? 오늘은 누나가 재미있는 것을 많이 했어. 먼저 오전에는 파란줄모늬 잠옷을 입은 소년이라는 영화를 보았어. 유대인 학살 시대의 이야기인데~ 히틀러에게 한 아들이 있었어. 근데 집에 사정이 생겨서 이사를 한거야. 그 곳에는 친구도 없고 놀것이 없어서 주인공인 부르노가 뒤뜰로가 유대인 수용소에 들어가 모르고 죽었어. 나는 이 영화를 보고 주인공 아이보다 엄마가 더 불쌍했어. 왜 그런지는 몰라도 한 순간의 아들의 실수로 말이야. 범기야, 선택이 그렇게 중요한거야. 그리고서 나는 암벽등반을 하러 갔어. 그 곳에서 누나는 빨간선만 튀어나오고 잘은 못했어. 아쉬웠지만 재미있었지, 그 후 사진을 찍고 park mall에 갔는데 전부다 돈을 합쳐서 과일을 많이 샀어. 나도 좀 살 좀 빼려구. 범기야 설날 잘 보내~
임진아
오늘은 암벽등반 가기전에 숙소에서 영화를 봤다. 그 영화는 파란 잠옷을 입은 소년이였다. 그 곳의 주인공 부르노는 유대인 친구 슈무엘이랑 친하게 되었다. 근데 부르노의 엄마, 아빠는 유대인의 적이었다. 그리고 그의 부모님은 그가 유대인 친구를 가졌다는 것도 몰랐다. 어느날 슈무엘이 부르노의 집에서 유리잔을 닦고 있을 때 부르노가 슈무엘에게 빵을 주었는데 국방 대위가 슈무엘이 빵을 먹고 있는 걸 포착해서 부르노에게 물어봤는데 자기가 주었으면서 슈무엘이 가져 갔다고 거짓말을 해서 슈무엘은 맞아 터졌다. 그리고 부르노가 슈무엘하고 슈무엘의 아빠를 찾으로 갔을 때 부르노가 위자해서 유대인과 죽었다. 그 영화를 보고 울컥하고 불쌍했다. 같은 사람인데 차별 당해서... 그 다음 암벽타기를 했는데 재미있었다. 그치만 맨 위로 올라가서 밑을 보았는데 아찔했다. 그 다음 파크몰을 가서 과일하고 과자를 사서 숙소로 왔다. 그리고 과일 파티도 했다.
박효진
오늘 오전에 파란 줄무늬 잠옷을 입은 소년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내용이 재미있긴 했는데 마음이 무거웠고 유대인이라고 그렇게 죽는 것은 옳지 못한 것 같다. 오늘 액티비티는 wall climbing 이였는데 벽에 석기시대같은 바위가 붙어있고 줄에 매달려 벽을 오르는 거였다. 오를 때 떨어질까봐 무서웠지만 끝까지 올라갔다. 앞만 보고 올라갔다. 그리고 다 올라간 다음에 줄을 타고 내려왔다. 그리고나서 단체 사진을 찍고 파크몰에가서 과자와 과일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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