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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31] 스파르타8주 한송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31 00:37 조회49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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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났네요. 아니죠, 1달이 더 지났네요. 아이들과 부모님들 모두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남은 20여일도 안전하고 즐겁고 유익한 캠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도 조금 남았다는 생각이 드는데 2월 달이 되면 정말 집에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이 실감날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남은 3주 정말 마지막 힘을 내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지치고 피곤하지만, 놀고 싶다는 마음이 자꾸 들지만, 캠프의 오기 전 가졌던 마음을 기억하며 마음을 다 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새롭게 업그레이든 된 단어 책으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어렵기도 했지만 열심히 외워오고 다음 레벨로 올라 간 아이들이 무척 자랑스럽답니다. 더 어려워졌다고 외우기 힘들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열심히 외우고 있답니다. 처음에 책을 받았던 때와 이제는 많이 다르답니다. 그동안 해오던 대로 각자의 외우는 패턴을 따라 외워가기 시작하였답니다. 자신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썼다며 당당해진 아이들을 보니 그동안 노력했던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저녁을 먹은 후의 시간이 많이 짧다고 느껴졌습니다. 숙제를 하고 다이어리를 쓰고 단어를 외우는 시간이 버겁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 모든 일을 여유 있게 마친답니다. 이러한 생활에 적응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피곤하거나 몸이 좋지 않은 친구들은 일찍 잠을 자기도 하고 친구들과 놀기도 하고 복습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며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하기도 한답니다. 오늘 점심은 보쌈이 나왔습니다. 고기가 참 연하고 부드럽답니다. 아이들의 들뜬 기분이 선생님들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 함께 부푼 마음으로 맛있게 식사하였습니다. 저녁은 비빔밥이었습니다. 새로운 메뉴, 다른 나라에서 먹는 우리나라의 음식은 아이들을 신나게 해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각종 야채를 듬뿍 넣어 고기양념을 푹 넣어 비벼 먹는 아이들의 입가엔 미소가 번졌습니다. 그렇게 한 바탕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책상에 앉아 자신의 해야 할 일들을 하였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척척 해내는 멋진 우리16번 빌라 친구들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는 16번 빌라가 되겠습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김화연>
화연이는 오늘 저녁에 나온 비빔밥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저녁을 먹지 않았습니다. 간식으로 나온 퍼지라는 우리나라의 초코파이 같은 간식만 먹었습니다. 배가 고플 것 같아 먹으라고 하였지만 괜찮다고 하네요. 에고 내일 아침 일찍 아침을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이선우>
선우는 매일 저에게 조곤조곤 조금이라도 수업했던 이야기를 해준답니다. 오늘은 Marga선생님과 공부도 많이 하고 talk도 하면서 즐겁게 보냈다고 무척 좋아하더라구요. 화연이와 함께 샤워를 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잠을 자고 있답니다^^ 
 
<박보은>
평범한 하루를 보내서 도저히 오늘은 다이어리를 쓸게 없다며 고민하는 보은이, 결국 단어 새 책을 받은 것에 대해 썼답니다. 어려워서 새 책을 받은 것이 좋지 않다고 하는 귀여운 내용의 다이어리를 썼답니다^^
 
<강혜림>
혜림이는 단어 새 책을 받고 외울 수 있는 단어가 많다고 무척 신나하였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공부를 다 마친 뒤 보은이와 1:1 공기를 하였는데 둘이 너무 웃어서 웃음 바이러스가 옆으로 흘러나와 보는 사람들도 웃게 만들었답니다^^  
 
<이하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늘이가 하루만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마음이 찡했습니다. 힘들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하늘이가 대견했습니다. 오늘은 수학도 해야 할 부분까지 완벽히 해냈답니다^^ 
 
<진혜정>
새로 시작하는 단어를 받은 혜정이가 어렵다고 못 외울 것 같다고 하였지만 막상 공부를 하더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써서 즐거워하였습니다. 오늘은 무지 피곤하다며 서둘러 할 일을 마치고 씻고 잠을 청했습니다^^  
 
<최지희>
어제 밤사이 지희가 기침이 심해서 잠을 뒤척였습니다. 약을 먹고 너무 힘들지 않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따뜻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최대한 말을 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내일은 좋은 컨디션으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격려부탁드려요^^
 

댓글목록

이하늘님의 댓글

회원명: 이하늘(leesky8) 작성일

16번 빌라친구들이 오늘도 힘들지만 보람찬 하루를 보냈네요.  몇일전에 중간 테스트하는 동영상 봤는데 처음과는 무척 달라진 아이들의 모습이 캠프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한것이 티가 팍팍 나던걸요. 몇주 남지 않았는데 힘내고 아마 한국에 오면 필리핀을 그리워 할것 같네요!!  16번빌라 친구들 화!이!팅!!

강혜림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

선생님, 혜림이 몸은 괜찮은지요? 내일 수영액티비티
도 건강하게 잘 하고 오길바래요 혜림이 준비물 잘 챙기고 수영장에서 조심해서 놀라고 전해주세요 내일도 즐거운하루보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너무너무 잘해내고 있는 아이들 멋지답니다. 남은 시간도 아이들 건강하게 잘 지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