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8]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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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8 23:54 조회51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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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밤사이에 평안하셨나요? 저희는 평안한 밤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한국에 돌아갈 날이 24일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좋아하더라구요^^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고 그리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에 나온 닭죽으로 배를 가득 채우고 지금 부모님께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편지를 본 후 답장을 쓰겠다고 하네요^^
<박보은>
안녕! 엄마아빠. 나 보은이에요!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할까 고민되네요.
이제 1달이 지났어요^^ 기분이 좋아요. 여기에서 집으로 돌아 갈 수 있는 날이 다가오니까요. 그런데 지금 이 글씨를 쓰고 있는 것은 선생님 선물 펜이에요. 딴 선생님이 딴 걸 하도 갖고 싶어 하시기에 그냥 다른 선물을 드릴 생각이에요^^
엄마! 동건이가 조금씩 걷는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설마 내기를 까먹으신 것은 아니겠죠? ^ㅡ^ ㅎ ㅎ
참, 보영아 생일 축하해~
사랑해요~~♥♥♥
<이선우>
TO. 선우의 가족님께♥
엄마! 아빠! 오빠! 나 선우야~ 수요일에 아얄라몰을 갔는데 볼펜도 사고 종책도 사고 화이트도 사고 참 많은 것을 샀어. 사고나니 630페소 정도 밖에 안썻더라? 그래서 인형을 지를걸... 이라는 생각 참 많이 했어. 하여튼~ 되게 잘지내 요즘 수학이 너무 재미있어져서 내가 아는 사람중 일웅이라는 있는데(울 오빠랑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랐지 뭐야!!)
그 오빠한테 배우고 있어(복습ㅋㅋ) 그래서 할 때면 ‘형! 오늘 갈꺼~^^’ 라고 하고는 쌤한테 허락받고 간답니다~ 그리구 엄마! 오빠님한테 잘해주시고.. 아! 거기 완전 춥다며? 영하 12도... 짱이네~ 그리구 내 세뱃돈은? 떡국은? 가면 다 줄거지? 그리고 시크릿가든 끝났다며~ 가면 왕창 볼거야! 경고~~ 하여튼 3주 남았으니깐 그정도만 기다렸다 갈게~ 한국가서 울지도 모르겠다. 바이바이~♥
FROM. 선우♥
<강혜림>
TO. 엄마, 아빠, 할머니~!
엄마, 나 혜림이야.
인제 나 여기 적응이 되는 것 같아. 근데 4주가 간다고 하니 나도 같이 가고 싶어져. 나 아얄라몰 갔을 때 선물 하나도 못샀어. 그리고 미안해! 나 시계 잃어버렸어. 손목시계 말이야... 그거 잠바 입는다고 벗었다가 다시 찾으니까 없어서 나 잃어버렸어. 쏘리! 참! 나 SM mall 갔을 때 꼭 선물 사 올게. 근데 친구들 것을 아직도 못 정했어. 그런데 나 큰 인형 1개 사도 될까? 답장 부탁! 나 SM Mall 갔을 때 확 돈 많이 쓸꺼야! 단어 외우기가 좀 힘들고, 수업하는 것도 힘들어. 다른 것은 다 괜찮은 것 같아. 내 친구 소개할게. 가림이, 한나(영어이름이야), 메리(영어이름), 동이 등등등... 나 친구 많아~ 수학하면서 다 알게 된 친구들이야. 3주 뒤에 봐~ 좀만 더 참자! 아자아자~
2011/1/28
FROM. 혜림
<최지희>
Dear. 엄마, 아빠
엄마, 아빠 거긴 너무 춥지? 감기 조심해. 나 한국 가려면 1달도 안남았어 ㅋ 나 Ayala Mall에서 무지 귀여운 인형 샀어. 나중에 공항 갈 때 가져갈고얌 글구 다 다음주 SM Mall에서 고슴도치 인형 살거얌 ㅋ 근데... 코코넛 오일이고 뭐고 암것도 없어! 그래서 먹을거 사갈거얌..... 이번주 일요일날 토론 좀 하자구... 내가 긴팔 입는 것은 에어콘 바람, 비 때문이얌. 글고 엄마 편지써줘!! 아빠는 맨날 쓰는데 엄마는... 꼭 써~ 아님 미워할꼬얌!
Dear. 삼촌(작은 아빠)
삼촌! 작은 아빠라 부르는 건 삼촌도 이상하지?
삼촌~ 맹장수술 했다며... 울 엄살 삼촌 어찌 참았을지 ㅋㅋ 삼촌 전화통화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 전화는 못하지만 가끔 편지는 쓸게~
작은엄마! 저번 편지 감사했어염. 삼촌 엄살 짱 많죠? 작은 엄마 집들이 때 선물 가지고 갈께요. 참고 : 선물 기대하지 마세염.
Dear. 고모
고모! 고모는 하루를 acme 홈페이지에서 보낸다니 기분이 좋구려ㅋ 앞으로도 수고~ 편지는 꼬박꼬박 참 고모 설날 때 어르신들이 힘드니시 튈 생각 하지말구 내 몫까지 열심히 해죠~
Dear. My Family
Is the weather cold in Korea? Here isn't hot. So I like the weather! If I go home I'll have a cold. Five days later you had New Year;s. please give the bow money if I go korea. Family! I give the present for you. But don't expect my present okay? My cousins! I can't give you present. Because I don't have money. I said clearly already.
<김화연>
엄마, 아빠
엄마 안녕? 이번 주에는 집으로 전화 할꺼야. 아빠는 쪼금만 늦게 가주라고 해줘. 한번에 전화하게. 엄마 조금 실망이야. 이번주에 편지 한 개도 안썻잖아. 약간 실망했어. 그래서 이번주에 엄마한테 전화할 때 오래할거얌. 아빠도 같이 할꺼야. 절대가지 말라고해. 아빠 항상 엄마한테만 써서 미안해. 그래도 내가 엄마보다 아빠를 더 사랑하는 거 알지? I Love You. 항상 티격태격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내 동생 재우 9번째 생일 축하해. 그리고 1월달에 지우도 생일이었을텐데 축하한다고 해줘
<진혜정>
to. 엄마!
나 필리핀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는 딸이야!!
쌤이 수요일마다 편지를 보여주는데 엄마는 2주째 편지가 없어. 편지를 보내지 말라하긴 했는데 그래도 진짜 안써주니깐 서운해. 엄마 아빠가 편지 느끼하지만 않게 많이많이 써주었음 좋겠어. 편지 많이 써주고 난 잘지내고 있어. 빠이~
<이하늘>
To. 하늘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Hi, Hello, 안녕? 안녕하세요? 저는 필리핀에서 살고 있는 하늘입니다! 잘지내고 있어? 나는 잘지내, 겨울이라, 그리고 우리집은 산동네라서 많이 추울거야. 꼭꼭 싸매고 다니고, 나는 지금 감기가 좀 오는 것 같아. 코가 막히는 것 밖에는 없긴 하지만 초기에 잡으려구. 약을 먹을꺼야. 혜지는 편지가 한 개 더 왔는데 살이 3Kg 이나 빠지고 2cm나 컷대. 나는 그 말 듣고 자극 받아서 오늘 빌라 25~30바퀴나 돌았어. 선생님들이 살이 빠졌대. 더 빠지라고 운동하려구. 나 아얄라몰에서 사실 1000페소짜리 인형을 질렀다가 사정사정해서 환불했어. 그건 진짜 옳은 결정이었어! 샀음 후회했을것 같애. 근데 SM Mall 에선 5000페소를 써야 되. 남겨가지구 가면 Won으로 바꾸면 얼마 안된대서 이제 6000페소 남았어. 혹시 필요한거 있어? 있다면 일요일날에 말하자. 선생님이 “너만 안썼어~ 이하늘!” 이러면서 막 재촉해~ ㅋ ㅋ 여기애들 다 착하고 잘 놀아줘. 애들은 날 12살, 13살로 보인대♡ ㅋㅋ 나 잘지내고 이번주 일요일날 보자 일요일 액티비티가 암벽등반이라;; 좀 걱정되긴해 나 고소공포증 있잖아. 해볼게. 안녕~♡
사랑해~♡ x100
아이들이 쓰겠다고 쓰겠다고 그러더니 막상 쓰는데 엄청 오래 걸리더라구요^^ 무슨 말을 쓸지도 고민하고요~ 아이들이 시간이 많이 흐르니까 공부하는것을 힘들어 하네요. 하루만이라도 아무 것도 없이 놀고 싶다네요^^ 우리 아이들 내일은 더 힘낼 수 있도록 많은 격려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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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림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선생님, 안그래도 혜림이가 4주팀 한국올 때 같이 오고 싶어 할 듯 해서 걱정했는데, 많이 힘들어하면 어떡하죠? 조금이라도 이상있으면 저에게 바로 연락주세요. 저두 많이 걱정되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어머니걱정마세요~ 혜림인 잘 지내고 있구요. 부모님을 보고싶어하고 그리워하지만 이 생활에 적응해서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있답니다^^ 조금이라도 힘들어하면 바로 연락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