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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6] 스파르타4주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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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6 23:51 조회4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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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규빈이, 세연이, 서연이, 은비, 혜원이, 다혜, 유진이 부모님. 필리핀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인솔교사 최윤정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오래 전부터 기다리던 아얄라 몰로 쇼핑을 가는 날입니다. 몇 일 전부터 쇼핑 리스트를 짜고 오랜 시간에 걸쳐 수정까지 하면서 손꼽아 기다렸죠. 8시에 식사를 하고 9시에 출발하는 일정 이었는데 아이들은 많이도 설레였는지 평소와 똑같이 630분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하더랍니다. 수업을 하는 날이면 조금이라도 더 자려는 아이들이 activity날만 되면 평소보다도 더 일찍 일어나서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침을 먹고 쇼핑몰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아이들은 최종적으로 리스트 확인을 하며 쇼핑 시간을 얼마나 주냐며 선생님들께 본격적인 쇼핑을 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했습니다. 오전에 2시간의 쇼핑시간을 주고 점심을 먹기 위해 졸리비에 갔습니다. 오전 2시간의 쇼핑 시간이 끝난 아이들의 손에는 벌써부터 이것저것 들려 있더라구요. 그런데도 아이들은 쇼핑시간을 또 주냐며 살 것이 남았다고 꼭 쇼핑을 더 해야 한다고 하더랍니다. 졸리비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yo gi bear’라는 3D영화를 보았네요. 한글 자막 없이 영어로만 이루어진 영화인데도 우리 아이들 모두 알아듣고, 이해하고 즐거워했답니다. 뒤에 쇼핑시간을 2시간 더 주었더니 이내 아이들의 양손가득 묵직한 짐이 들려 있었습니다. 짐이 무겁고 피곤할 텐데도 구입한 물건을 자랑하고 이야기하느라 얼굴 가득 웃음이 가시질 않았네요.^^
 
아이들이 산 물건은 다들 비슷비슷 했는데요, 말린 망고와 각종 과자들, 학용품 몇 가지와 시계, 인형 같은 것 들이 주를 이루었답니다. 모이기로한 장소에 모인 아이들은 선생님들이 오시자 각 담당 선생님들께로 달려와서 무었을 샀는지 이야기하기 바빴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저녁밥을 먹는둥 마는둥 후다닥 먹고는 방으로 달려가서 오늘 사온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온 물건이 워낙에 많아서 침대 위에 산더미처럼 쌓인 물건들을 보고 저걸 언제 다 정리하나..’ 싶었는데 종류별, 용도별로 나누어서 착착 정리를 하니 정리가 금방 끝나더랍니다. 늦은 시간까지 감기는 눈과 싸우며 서로 사온 물건을 구경하느라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한 아이들은 침대에 눕자마자 골아떨어졌네요.^^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쇼핑을 하면서 무엇을 샀을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 쇼핑 아이들의 쇼핑 목록을 말씀 드릴게요. 쇼핑몰에 다녀와서 아이들이 쉬고 있을 때 적어서 내라고 한 것이기 때문에 몇 가지 빠진 것이 있을 수도 있답니다.^^
(*어린아이부터 가나다 순 으로 말씀 드릴테니 우리아이 순서가 늦다고 서운해 하지 마시고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도 우리 아이의 이야기라 생각하시고 모두 관심 가져주세요.)
 
규빈이의 쇼핑 목록
곰돌이 인형, 스폰지밥 인형, 뚱이 인형, 막대 인형, 젤리, 쿠키, 츄파츕스, 멘토스, 퍼지 빵, , 사탕, 말린 망고, 파인애플, 코코넛, 계란과자, 크래커, 버터 크래커, 비타민, 쥬스, 반짝이 펜, 잉크 펜, 사인펜, 연필, 연필심, 노트, 크레용, 형광펜, 립밤, 지갑, 스킨, 열쇠고리, 향수, 시계.
 
세연이의 쇼핑 목록
스폰지밥 인형, 사탕, 젤리, 망고쥬스 가루, 말린 망고, 과자, 멘토스, , 가방, 문고리, 크레용, 색연필, 노트, 수첩, 연피, 지우개, 얼굴용 팩, 열쇠고리.
서연이의 쇼핑 목록
망고쥬스 가루, 과자, 스카이 플렉스 스틱, 땅콩, 젤리, 멘토스, , 츄파츕스, 말린 망고, 지렁이 젤리, 인형, 펫말, 수첩, 지갑, 귀걸이, 립밤, 가방, 시계.
 
은비의 쇼핑 목록
스폰지밥 인형, 뚱이 인형, 츄파츕스, , 초코렛 미니스틱, 나쵸, 프링글스, 멘토스, 망고쥬스 가루, 말린 망고, 쵸코렛, 과자, 젤리, 향수, artwork 티셔츠, 포장 가방, 수첩, 열쇠고리.
 
혜원이의 쇼핑 목록
프링글스, 초코렛, 츄파츕스, 말린 망고, 말린 망고칩, 나쵸, 젤리, 망고쥬스 가루, 립밤, 곰돌이 열쇠고리, 가방, 귀여운 지갑.
 
다혜의 쇼핑 목록
스폰지밥 인형, 뚱이 인형, 아기 인형, 돼지 인형, 쵸코렛, 멘토스, 말린 망고, 츄파츕스, 과자, 젤리, 크레커, 스틱과자, 노트, 샤프, 향수, 머리띠, 귀걸이, 벳지, 시계.
 
유진이의 쇼핑 목록
스폰지밥 인형, 뚱이 인형, 쥬스, 계란 과자, 젤리, 사탕, 말린 망고, 망고쥬스 가루, 딸기쥬스 가루, 파인애플쥬스 가루, 홍차 가루, 가방, 시계, 목걸이, 펫말, 귀걸이, 지갑, 샤프, 기념품, 립글로스.
 
오늘 하루 아이들이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기 전 좋은 추억 하나를 더 만든 것 같네요~ 앞으로 남은 캠프기간도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과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인솔교사 모두 마지막까지 신경 쓰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항상 건강 유의하시구요 내일 또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좋은 꿈, 예쁜 아이들 꿈 꾸세요~

댓글목록

허서연님의 댓글

회원명: 허서연(shine10) 작성일

ㅎㅎㅎ~  다들 정말 비슷비슷 하네요.  영화도 보고 즐거운 쇼핑도 하고  돈도 자기가 직접관리하며 맘대로 써보고 이것저것 생각도 많이하며  정말 재미난 쇼핑이였을 것 같네요.  서연인 꿈만 같았을  하루였네요.  선생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허서연님의 댓글

회원명: 허서연(shine10) 작성일

ㅎㅎㅎ~  다들 정말 비슷비슷 하네요.  영화도 보고 즐거운 쇼핑도 하고 돈도 직접 관리하면서 맘대로 써보고 이것저것 생각이 많았을 듯 합니다.  얼마나 신나고 재미났을까  서연인 꿈만 같았을 하루였겠어요.  선생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룰 보내세요.
 세연이 가디건 맞죠?  선생님.  정말 고맙다고 전해주시고 어머니도 고맙습니다.
 서연이가 너무 입어 늘어나지는 않았는지  기회가 되면 세연이 하나 사주고 싶은데 ㅎㅎㅎ  정말 고마웠습니다.

허서연님의 댓글

회원명: 허서연(shine10) 작성일

ㅎㅎㅎ~  다들 정말 비슷비슷 하네요.  영화도 보고 즐거운 쇼핑도 하고 돈도 직접 관리하면서 맘대로 써보고 이것저것 생각이 많았을 듯 합니다.  얼마나 신나고 재미났을까  서연인 꿈만 같았을 하루였겠어요.  선생님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글고 세연이 가디건 맞죠?  정말 고맙습니다.  서연이가 넘 신세를 진 듯해요  기회가 되면 세연이 하나 사주고 싶은데 ㅎ~  서연이가 넘 교복처럼 입고 다녔네요.  꾸벅~

김규빈님의 댓글

회원명: 김규빈(rlarbqls1704) 작성일

모두들 평소 규빈이가  관심있던 물건들이예요.ㅎㅎ 고르고 사고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겠어요..쇼핑하는 내내 들떠 있었을 규빈일 생각하니 흐뭇합니다. 오늘도 안전하게 마무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그리고 우체통에 No.2944 규빈이한테 전달 되는 거죠?? please~~

서유진님의 댓글

회원명: 서유진(ehdgh301) 작성일

아이들이 쇼핑을 정말 좋아하나봐요... 정말 많이 샀네요... 가방이 넘 무거워서 걱정하던데... 모든아이들이 출발할때보다 짐이 더 많아 졌을텐데 요령껏 부피를 줄여서 잘 정리해야 겠어요... 이젠 정말 돌아올날이 몇일 남지 않았네요... 정이 많이 들었을텐데 한국에 돌아와서도 연락자주하고 가끔 만나서 캠프생활을 떠올리며 얘기나눌수 있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선생님도 함께 말이죠...

김세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진(mjk910) 작성일

엄마의 간섭 없이 쇼핑하는 즐거움이 얼마나 컸을까요?...즐거워했을 세연이, 상상이 되네요...그리고 서연이가 입었던 가디건이 세연이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맞다고 해도 신경안쓰셔도 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최윤정 입니다.

서연이 어머님, 아이들 모두 쇼핑몰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아이들이 서로 자기 물건을 사이좋게 나누어 쓰는 모습도 예쁘답니다.

규빈이 어머님, 우체통 편지는 잘 전했답니다. 아이들이 쇼핑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아 저도 즐거웠네요^^

유진이 어머님, 아이들 짐이 생각 했던 것보다 너무 늘어서 짐 정리 할때 같이 해 줘야 겠어요. 저도 아이들과 한국에 가서도 종종 연락하고 싶을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답니다.^^

세연이 어머님, 아이들이 서로 즐겁게 잘 지내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답니다.^^ 쇼핑몰에서도 상당히 즐거운 시간 보내고 돌아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