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7] 스파르타8주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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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7 20:53 조회4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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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준하입니다.
오늘 아침 창밖에 내리는 빗소리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려서 그런지 아침부터 아이들은 애크미 후드티셔츠를 꺼내 입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추운날이면 애크미후드티를 꺼내입는 아이들~ 오늘은 거의 유니폼처럼 아이들 모두 후드티를 입었지요 ^^ 두명씩 짝을지어 우산을 쓰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 아침메뉴는 볶음밥과 빵과쨈, 양배추샐러드, 계란후라이, 과일쥬스였습니다. 볶음밥이 간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오늘은 빵보다는 밥이 인기였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조금은 잠잠해진 빗속을 뚫고 오전수업을 받으러 갔지요~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와서 아이들이 조금은 침착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받았습니다. 오전수업시간에 들어가보니 연아는 필리핀선생님들께 초콜렛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어제 산 초콜렛을 나눠먹고 싶었나봅니다. 마음씨도 예쁜 연아~ 오전수업이 끝난 후 신나는 점심시간! 오늘 점심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양념치킨과 햄감자볶음, 김치, 콩나물국 그리고 후식으로는 파인애플이 나왔습니다. 양념치킨과 파인애플의 환상적인 조화로 오늘도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지요! 우리 아이들 모두 너무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시작된 오후수업! 오후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룹수업을 듣기 때문에 그룹수업에 잠깐 들어가서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역시나 열띤 참여율을 보이는 우리 아이들~ 선생님들이 왜 우리 아이들에게 best students 라고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친후 오늘은 4학년 아이들의 수학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3학년 아이들은 자율학습을 하러갔지요~ 오늘 수학수업은 도형의 합동부분이었습니다. 도형부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서 수업은 재미있게 진행되었습니다. 수현이와 가림이도 수업을 재미있어 했구요~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아이들에게 수학숙제는 내주지 않았습니다. 항상 숙제를 내다가 오늘은 숙제가 없다고 하니 아이들이 환호를 했습니다. 작은것에도 기뻐하는 아이들 ^^ 수업이 끝난 후 저녁식사시간! 오늘 저녁메뉴는 마파두부와 맛탕, 조개된장국이었습니다. 마파두부에 밥을 비벼 맛탕을 밥에 얹어 얼마나 야무지고 맛있게 먹던지~ 보는내내 제 배가 다 부를 지경이었습니다. 저녁식사가 끝난 후 빌라로 돌아와 아이들은 효녀심청 놀이를 했습니다. 효녀심청놀이는 말 그대로 동화책의 내용을 재연하는 놀이인데요, 그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옆 빌라에 있는 혜림이까지 놀러와서 함께 할 정도였습니다. 7시까지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낸 후 샤워를 하고 지금은 간식을 먹으며 단어암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 모두들 열심히 외우고 있네요! 오늘 단어시험점수도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연아>
요즘 간식나눠주는 재미에 푹 빠진 연아입니다. 오늘도 필리핀 선생님들에게 초콜렛을 나누어 주더니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들께도 사탕을 나눠주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물통이 깨진 연아를 위해 제가 물통을 사다주었지요~ 오늘 간식으로 함께 나온 라임쥬스를 물통에 넣어 먹고 있는데 신 라임쥬스를 어찌나 잘먹던지 별로 시지 않다고 하네요 ^^
<이주영>
오늘 주영이는 아침에 반팔을 입었다가 아침식사 후 에크미 후드티로 갈아입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그래도 상쾌한 기분으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 이후 머리가 조금 아프다고 하여 이마를 만져보니 약간의 미열이 있는 것 같아 감기약을 주고 조금 쉬도록 하였습니다. 약 2시간정도를 쉬고나니 다시 기운을 차린 주영이입니다. 주영이도 물통이 깨져서 오늘 물통을 사다주었는데 꽤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네요 ^^
<김가림>
가림이의 쪼리에 달려있는 장식 때문에 며칠 발이 아프다고 하더니 오늘은 다시 괜찮아 진 것 같습니다. 오늘 오전수업시간에 잠깐 들어가 살펴보니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선생님과 싱글벙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상으로 사탕을 선물받았다고 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나 봅니다.
<박나은>
오늘 아침에 예쁜 새 샌들을 신고 수업에 간 나은이~ 아마 신발이 무척이나 마음에 드나봅니다. 오늘은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보고 있는 제가 다 배부를 정도였습니다.
<서나정>
오늘 나정이는 아침에 조금 기운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약간 걱정이 되어 수업에 들어가보니 수업시간에는 역시 나정이답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더라구요~ 공부 욕심도 많아서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과일을 좋아하는 나정이는 오늘도 파인애플을 3개나 먹고 파인애플대신 나온 오렌지도 3개나 먹었네요 ^^
<정수현>
오늘 수현이는 어머니의 편지를 받고 너무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편지를 길게 써주셔서 더 기분이 좋았다고 하네요~ 오늘은 동생들과 효녀심청놀이를 하면서 너무 즐겁게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신비>
오늘 신비는 아침부터 어제 산 아롱이 선물을 저에게 자랑했습니다. 저번 SM몰 갈때에도 아롱이 선물로 인형을 샀는데 이번 아얄라몰에서는 선물로 노란공을 샀네요~ 아직도 쇼핑몰 갈 일이 많이 남아있는데 갈때마다 아롱이 선물을 하나씩 살 예정이라고 하네요 ^^ 아롱이 이야기를 할때면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아롱이가 어떤 애교를 부리는지 설명하느냐고 오늘 아침시간을 거의다 보낸것 같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내일은 긴줄넘기도 하고 배드민턴도 칠 수 있는 맑은 날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내일 또 다이어리로 찾아뵙겠습니다 ^^
댓글목록
유연아님의 댓글
회원명: 유연아(rya0701) 작성일
오늘은 하루가 일찍 마무리되었나봅니다....
예쁜연아,예쁜 친구들,예쁜선생님.....
베스트 그룹입니다...
샘 감사합니다.4주가 지나고 나니 정말 시간이 더디 가는것 같습니다.
서나정님의 댓글
회원명: 서나정(kei08064) 작성일
아마 어제 쇼핑을 한 휴유증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액티비티가 우리 나정이에겐 좀 버거운 듯하네요.
여기에서도 주말에 많이 노고 온 다음에는 월욜이 가장 힘들었거든요.
남은 액티비티는 좀 느슨할려나 ? 계획을 보니 수월하지는 안을것 같아요ㅋㅋ
노느데는 또 나정이가 한 몫하잖아요^^
마지막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