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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5] 스파르타8주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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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5 21:54 조회5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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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꼬끼오~ 아침이 되면 들리는 소리입니다. 아이들은 침대에서 일어나 하나 둘씩 씻었습니다. 아침은 김치 볶음밥!! 신이 난 아이들~ 평소에는 아침에 밥이 많이 남는데 오늘은 김치볶음밥이 남지 않았습니다. 아침인데도 아이들은 김치볶음밥을 엄청 먹었답니다. 제가 오늘 속이 더부룩해서 아침을 먹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하도 맛있다고 이야기를 많이 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진짜 맛있더군요^^ 오늘 아침 김치볶음밥의 여운이 수업이 시작되어도 계속 되었답니다. 점심에 나온 부대찌개는 아이들을 환호하게 만들었습니다. 떡과 햄이 가득 들어있는 부대찌개는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여기에 오니깐 한국에서도 잘 먹지 않았던 떡을 열심히 찾고 있답니다. 그래서 부대찌개에 나온 떡이나 떡국에 나온 떡을 엄청 잘 먹는답니다. 지희 동생 성모는 부대찌개에 밥을 말아먹을 정도로 맛이 굿이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아이들은 여유 있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다들 한 방에 모여 공기도 하고 간식도 먹고 침대에서 쉬기도 하였습니다.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쉼을 가졌습니다. 5,6,7,8교시는 밥을 먹은 뒤 피곤하지만 아이들은 눈을 말똥말똥하게 뜨려고 노력하며 수업에 집중하였습니다. 8교시까지 수업을 마친 후 혜정이, 지희, 화연이는 수학수업을 듣고 하늘이 혜림이 선우 보은이는 자율학습을 하였습니다. 맛있는 군만두와 계란국 감자볶음을 먹고 지금은 단어 테스트를 치고 있답니다. 20일간의 단어를 오늘로서 마무리 한답니다. 다음부터는 새로운 책으로 단어를 공부한답니다. 아이들은 한 책의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더욱 열심히 단어시험에 매진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에게 틀린 문제를 다시 한 번 보라는 의미로 3번씩 쓰게 시켰습니다. 많이 쓴다고 되는 것도 아니니 3번만이라도 집중해서 틀린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도록 하였답니다. 아이들은 내일 있을 쇼핑과 영화 상영으로 인해 마음이 들떠 있답니다. 매번 액티비티만을 기다린다네요~ 쇼핑목록과 어디를 먼저 갈지 이미 쇼핑계획까지 다 짠 상태입니다. 용돈도 받았고 뭐가 좋은지 맛있는 것이 무엇인지 필리핀 튜터들에게 다 물어봐서 완벽하게 계획을 마친 상태로 내일이 되기만을 기다린답니다. 내일 즐거운 쇼핑과 영화 상영이 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힘 주세요^^   

 

<김화연>
화연이는 개구리를 무척 잘한답니다. 아이들에게 개구리 시범을 보여 주고 아이들이 따라한답니다. 다리가 허벅지까지 잘도 올라간답니다. 내일 있을 아이얄라 몰에서 살 물건들도 다 계획하였답니다. 지금은 말도 안하고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있답니다^^ 

 

<최지희>
다른 반 아이들이랑 잘 지내는 지희. 오늘은 Adam이란 친구와 장난도 치며 놀았답니다. 오늘 저녁에 나온 군만두를 맛있다고 6개나 먹었답니다. 성모가 밥을 다 먹은 뒤에 지희 군만두를 뺏어먹었지만 지희가 너그럽게 넘어갔답니다^^




<진혜정>
영어수업 뿐 아니라 수학수업도 열심히 하는 혜정이는 모르는 것을 선생님께 질문하고 배우고 있습니다. 뼈다귀 감자탕을 너무너무 먹고 싶어 하는 혜정이, 당면과 라면을 넣고 나중에 밥도 볶아 먹고 싶다고 하네요~



<강혜림>
혜림이는 지금 튀김우동을 뜯고 있습니다. 밥과 간식을 먹었는데 라면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라면을 뜯고 있답니다^^ 단어도 열심히 외웠고 아쉽게 틀린 문제들은 집중해서 다시 한 번 보았답니다.



<박보은>
보은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본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적었답니다.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무서운 영화를 보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오늘은 쫀득이를 두개 먹었습니다. 선글라스 안경을 썼다고 엄마한테 보여드려야 한다며 사진도 많이 찍었답니다~

 

<이선우>
선우랑 잘 지내는 남자 아이들이 있는데 그 아이들이 선우 오빠와 닮았다고 하네요. 오빠가 똑똑하고 살짝 통통한데 그 아이들이 그렇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수학도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며 풀기도 한답니다. 내일 살 쇼핑목록도 다 적어놓고 기대하고 있답니다.

 

<이하늘>
하늘이는 오늘 단어를 엄청 잘 외웠답니다. 일주일 동안 단어를 잘 외우면 원하는 것을 해 준다고 해서 열심히 외웠답니다. 내일쯤에는 샤이니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하늘이와 친구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즐거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박보은님의 댓글

회원명: 박보은(bon1112) 작성일

본이 야외활동 할 때 선글라스 쓰라고 한건데...수업 할 때는 그냥 안경 써도 된다고 전해주세요...^^
아이들 모두 참 대견하네요...화이팅 입니다~~~^^

강혜림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

밥과 간식에 라면이라... 조금 조절하세요..혜림ㅎㅎ 많이 먹으면 안됨..내일 쇼핑몰에서 조심하고 즐거운 시간보내세요.

이하늘님의 댓글

회원명: 이하늘(leesky8) 작성일

캠프앨범에 하늘이 친구혜지가 댓글 달았던데 그것도 선생님께서 하늘이에게 전해 주시나요.  하늘이가 좋아할것 같아서 살짝 부탁드려요.  이제는 아이들이 모두 적응을 잘해서 있는것 같아서 보기 좋아요.  하늘이 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 개별글도 꼭 읽고 넘어가다보니  모두 자매들 같은 생각이 들어서 사진에서도 한번 더 처다보게되고 아픈아이가 있으면 같이 걱정이 되네요.  다른부모님들도 마찬가지겠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다 전달하였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서로 챙겨주고 이야기도 들어주면서 지낸답니다. 예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 한국에 돌아가서도 서로에게 좋은 사람, 좋은 향기로 남아있기를.. 작은 소망이랍니다. 부모님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