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5] 스파르타8주 최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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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5 21:03 조회5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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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을 외국에서 지낸 아이들은 요즈음 한국에서 먹고싶은 음식들을 생각하며 한국생각을 하지요. 순대, 떡볶이, 짜장면, 만두, 탕수육, 족발 등등... 아이들의 식욕을 자극하며 한국적인 맛이 느껴지는 음식들을 말할 때마다 우리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며 한국음식들을 그리워했답니다. 군대를 다녀온 아버님들께서는 이 기분 다들 아시겠죠?
영어수업을 모두 마치면 우리 아이들은 마지막 수업인 수학수업을 하거나 자율학습을 하며 그날 하루의 마지막 공부를 합니다. 오늘 제가 맡은 수학수업은 우리 빌라 아이들의 절반인 3명이 수업을 듣는 중2 수학수업이지요. 곱셈공식에 대해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공식을 외워오지 않아 수업에 약간의 지체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해를 시켜주며 자연스러운 암기를 기대했지만, 제 바램이 컸는지 이해를 시킨 후 머릿속에 주입되는 아이들이 몇 안됨에 많이 안타까웠지요. 오늘은 앞으로의 수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곱셈공식을 암기하는 것을 자유시간 숙제로 내주었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수학을 재밌어하는 날이 꼭 오기를 바랍니다.
저녁식사로는 이곳 요리사가 직접 손으로 빚은 김치만두를 직접 튀겨 나온 수제 만두튀김이 저녁메뉴로 나왔습니다. 외국에서 김치도 맛보기 힘든 상황이며, 한국식 튀김만두 또한 매우 보기 힘든 음식인데 우리 아이들을 위해 손으로 직접 빚는 우리 요리사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했지요. 한국을 그리워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음식으로 한국에 대한 향수를 줄여주는 우리 요리사에게 내일은 감사의 마음이라도 표현해야겠습니다.
오늘하루도 또한 열심히 공부하며 마무리를 지었네요. 내일은 아이들이 activity를 하는 날입니다. 쇼핑몰에서 즐거운 쇼핑을 즐기는 날이지요. 알차고 야무진 쇼핑을 하도록 잘 지도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잘 생활하듯 우리 부모님들께서도 강추위를 이겨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이들 개별 이야기>
권혁준:
혁준이가 문장패턴시험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나봅니다. 완벽한 문장속에 단 하나의 실수로 10개의 문장중 4개의 문장이 어긋나버렸지요. 너무 안타까워 혁준이에게 시험지를 보여주자 우리 혁준이는 스스로에게 분했는지 뜨거운 눈물을 한 방울 뚝 떨어뜨렸답니다. 그리고는 바로 또다시 문장을 외워 완벽하게 암기했지요. 언제나 아이일 것 같았던 혁준이에게 부산싸나이의 화끈함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김동현:
평소 모습과는 달리 공부할 때에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이는 동현이는 오늘 수학수업도 열심히 들으며 50분 내내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오늘은 곱셈공식을 진행했는데 숙제로 내준 공식암기를 완벽히 해내고, 오늘 수업을 통해 추가로 내준 공식 또한 열심히 외우며 수업을 잘 따라와주었습니다. 강의를 할 때마다 즐겁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현이가 항상 고맙게 느껴지네요.^^
김민호:
오늘도 민호가 좋아하는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저녁식사 이후 빌라에서 공부하던 민호는 제가 들어오자마자 자신이 오늘 겪었던 행복한 일을 말해주며 입가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지요. 민호에 대한 오늘의 잊지못할 기억은 주말에 있을 전화통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나지훈:
지훈이는 요즘들어 공부에 약간 지쳤나 봅니다. 초반에 보여주던 열정적인 모습이 조금씩 줄어들어 약간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곤 하지요. 그래도 매일매일 필리핀 튜터들과 공부시간 이외에도 영어대화를 하는 지훈이의 모습을 보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쓸어낸답니다.
백일웅:
요즘 들어 일웅이의 일상생활은 거의 고정되어 있습니다. 오전오후 열심히 공부를 마치고 저녁식사 또한 마친 후 자유시간이 되면 친구들과 놀기도 하지만, 그 시간을 줄여 필리핀튜터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 요리하며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영어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갖고 있지요. 오늘도 튜터들과 함께하는 일웅이의 모습을 보며 영어실력이 많이 늘겠다는 기분좋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태환:
아담이 날이 갈수록 수학실력이 좋아짐을 느낀답니다. 물론 아직도 많이 노력해야 하는 태환이지만 하루하루 발전해가는 태환이의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지요. 영어 스피킹도 잘하는 태환이에게 영단어 암기만 잘 된다면 정말 완벽할 것 같네요. 태환이의 실력이 이번캠프내에 폭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김민호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호(alsgh0512) 작성일김민호! 민호가 왜 거기 있을까? 생각 생각 생각 좀 해 보도록 하자...
이태환님의 댓글
회원명: 이태환(TAEWHAN) 작성일야호 울아들 수학을 그래도 따라가고 있다니감사또감사 한번도 하지않고 가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맞아요 선생님 태환이는 말은 거부감이 없어요 한데 빈수레이면 나중 팔 것이 없잖아요 바로 그래서 단어 외우기를 강조하다보니 지레 어렵다고 스스로 생각해요 빨리 태환이가 단어조합의 공포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선생님 부탁해용
나지훈님의 댓글
회원명: 나지훈(njh1030) 작성일으.....지훈아 지친거야??? 힘내자...시작이 반인데...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