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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4] 스파르타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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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4 23:01 조회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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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한주를 새롭게 시작하는 월요일이 밝아 왔습니다.^^ 이번 주 수업은 우리 영어 캠프의 마지막 수업이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도 선생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하고, 나름 편지도 쓰면서 4주 캠프의 마무리를 짓고 있네요.^^ 오늘 우리 아이들은 7시에 일어났답니다. 캠프 기간 동안 우리 아이들 늦잠 잔적이 손에 꼽을 정도랍니다.^^ 제가 밥 먹으러 가라고 하지 않아도, 자기들이 알아서 7시 10분에 모두 아침을 먹으러 간답니다. 어제 스포츠 페스티발의 피곤한 것도 잊은 채 아이들은 금새 떠들며 수업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8시에 아이들은 모두 교실로 갔답니다.


오늘 오전 수업은 아이들 모두 집중해서 열심히 들었답니다. 아이들이 마지막 마무리를 모두 잘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에 기분이 무척 좋은 거 같습니다.^^ 12시에 오전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식당으로 뛰어왔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제육볶음, 양파볶음, 깍두기와 감자 국이 나왔답니다. 모두 맛있게 식판을 다 비웠네요.^^ 오전에는 흐렸지만 오후 들어서 비가 부슬부슬 내렸답니다. 점심식사 후에 야외활동은 오늘 하지 못했답니다. 대신 숙소에서 어제 잡은 도마뱀 2마리를 신기한 듯 쳐다보았고, 몇몇 아이들은 술래잡기를 하면서 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1시에 아이들은 숙소로 나와 교실로 돌아갔습니다. 5시까지 모두 오후 수업을 마치고, 수학수업을 듣는 5학년 총사는 수학수업을 들으러 교실로 이동하였고 나머지 친구들은 자율학습을 하였답니다.^^ 수학수업을 듣는 친구들은 5학년 1학기 수학 수업을 선행학습 하였는데요. 4총사 친구들이 수학을 다들 잘해서, 선생님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답니다. 한국에서도 꾸준히 수학과 영어에 힘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6시에 자율학습과 수학수업이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였답니다.
저녁에는 비가 그치고 운동하기 딱 좋게 선선해졌답니다. 아이들은 이때를 놓치지 않고 배드민턴을 신나게 쳤답니다.^^ 그렇게 모두 휴식시간을 가지고 7시에 다시 자율학습이 시작되었습니다.~
daily test 문제 풀이 및 영어 다이어리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과제 등을 시작하였답니다.~ 오늘도 9시 반 정도 모든 일정이 다 끝났답니다.^^


희찬이는 이가 아직도 아프다고 하네요. 이가 흔들린다고 했는데 아직까지도 이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제가 뽑아 준다고 했는데, 희찬이가 겁이 나는지 싫다고 하네요.^^ 한국 가서 꼭 치과에 가라고 일러두었습니다.~ 희찬이는 글씨를 참 잘 쓰는 거 같네요. 영어 다이어리를 보니 글씨를 또박또박 잘 썼답니다.^^


준혁이는 어제 잡은 도마뱀을 풀어주었다고 하네요. 어젯밤에 풀어 줄라고 방에 몰래 들어갔지만, 어두워서 어디에 도마뱀을 두었는지 몰랐답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 때 물어보니 준혁이가 한 마리는 화단에, 한 마리는 빌라에 풀어주었다고 합니다...^^* 아이들한테 농담으로 잠잘 때 조심하라고 말했답니다.


정호는 입안에 피곤해서 그런지 헐었답니다. 다른 선생님이 오라메디라는 약을 가지고 오셔서 정호 입안에다 발라주었습니다.~ 입안이 헐고 다쳤을 때 그 약을 바르면 금방 낫는다고 하시네요.^^ 한 주 동안 설사로 고생하던 정호는 이제 배가 아프다고 하지 않네요. 마지막 주에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 정말 다행입니다.


창희는 단어시험 성적이 갈수록 좋아져서 오늘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오늘 저녁식사를 하는데 자기 별명이 똘똘이에서 깐돌이가 되었다고 저에게 말해주었답니다. 왜 깐돌이가 되었냐고 물어보니, 망고를 잘 까먹어서 깐돌이가 되었다고 하네요.^^   


재우는 오늘 하우스 키퍼에게 우리 숙소에 수건을 가져다 달라고 전화통화를 했답니다.^^
잔뜩 긴장한 목소리로 Can you give me 8 towels? 라고 말했습니다.~ 누나 재령 이하고는 잘 지내는 거 같네요. 재령이는 우리 숙소 바로 옆 빌라에서 지내고 있답니다. 얼마 전에 사탕을 줘서 다른 형들이랑 나눠먹었다고 하네요.^^


하빈이는 오늘 1등으로 모든 일과를 마쳤답니다. 수학 문제집은 하루에 3장씩 풀게 했더니, 금요일에는 아마도 한권을 다 풀 거 같네요.^^ 하빈이는 부모님과의 약속을 지켰다면서 환한 웃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재는 항상 두번째로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일찍 샤워를 마쳤답니다.^^내일 쇼핑을 가면 말린 망고와 초코 퍼지를 잔뜩 사서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하네요. 말린 망고를 몇 개를 살지는 모르겠지만 15Kg 내에서 선물을 사라고 일러두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엑티비티는 영화 관람도 하고 쇼핑도 할 계획인데요. 제가 아이들 군것질을 허락하지 않아서 돈이 많이 남았답니다. 편의점에 가서 군것질도 하고 싶겠지만, 건강을 위해서 군것질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엑티비티에서는 아이들이 사고 싶은걸 모두 사게 할 생각이랍니다.~

오늘 하루가 지남으로써, 5일만 있으면 한국으로 돌아간답니다.^^ 우리 아이들 많이 보고 싶으시죠? 일요일까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저는 내일 다이어리를 통해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이재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재령(doolph3) 작성일

선생님의 다이어리를 읽고 있음,,  캠프의 모든 상황이 그려진답니다.
정말이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빨리 일욜 저녁이 되었음 합니다.
그리고, 재령이와 재우가 옆동이라 하니 한결 맘이 편안하며, 안심이 됩니다.
출발 전에는 엉덩이가 무거운 재령이가 잘 적응하고 엉덩이가 가벼운 재우가 적응하지
못해 힘들 듯 했는데,,  제 기우였네요...
바쁘시고 힘드실텐데 따뜻한 문장으로 아이들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하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귀염둥이 재우는 한국 갈 날만기다리로있답니다. 재우가 이번 캠프를 통해서 많은 걸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 )
마지막 까지 끊임없는 응원과 격려 부탁드릴게요.

김동재동생님의 댓글

회원명: 김동성(kimds) 작성일

동재형아, 우리 선물도 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