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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3] 스파르타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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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3 23:40 조회5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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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은 스포츠 페스티발이 있는 날이랍니다.
아이들 모두 운동을 좋아하는지라 엄청 기대하고 있었답니다.^^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미리 줄넘기 연습도 하고, 다른 빌라 친구들과 모여서 피구 연습도 하면서 오후에 있을 경기에 준비하였답니다.^^
오늘 스포츠 페스티발은 피구, 단체줄넘기, 가위바위보대결, 축구, 리본풀기로 진행되었습니다. 장애물 달리기는 시간 사정 때문에, 만약에 모든 경기가 진행되고 시간이 남으면 하기로 결정되어졌습니다.^^


어젯밤에 비가 무척 많이 왔습니다. 스포츠페스티벌은 실내경기장에서 진행되어서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날씨가 좀 흐리고 비가 와서 시원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 이였답니다. 실내가 덥고, 아이들이 땀을 흘리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오후 들어서 햇빛이 비치고 맑은 날씨가 되었답니다. 오전에는 희찬이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고, 나머지 친구들은 수영을 즐겼답니다.~ 12시까지 수영을 모두 즐기고, 점심식사를 하였답니다. 오늘 점심메뉴는 미트볼, 햄 야채 볶음, 김치, 콩나물국이 나왔답니다.^^ 오후에 땀도 많이 흘려야 되고, 몸도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밥을 많이 먹으라고 일러두었답니다.~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1시 반에 실내운동장으로 이동하여 스포츠페스티발을 시작하였습니다.~ 저와 아이들은 페스티발을 시작하기 전에 파이팅을 외치고, 최선을 다하자고했습니다.^^ 첫 경기는 피구 경기였습니다. 우리 빌라 아이들 7명은 모두 참가하였답니다.
경기 방식은 4주 캠프 VS 8주 캠프가 대결하는 것이랍니다.^^ 처음에 우리 빌라 아이들은 공도 잘 피하고, 상대편 친구들을 아웃시키면서 경기를 잘 풀어나갔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아이들 체력이 많이 떨어졌답니다.ㅠㅠ 첫 경기는 우리 4주 캠프가 이겼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경기를 내리 지면서, 8주 캠프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여자 피구에서는 4주 캠프가 8주 캠프를 2:0으로 가볍게 이겼답니다. 우리 빌라 친구들은 아쉬운 마음에 한숨을 쉬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계속 말했지만, 승부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 경기 준비를 하였답니다.
두 번째 경기는 단체 줄넘기였습니다.^^ 단체줄넘기는 협동심과 지구력이 필요한 게임인데요. 우리 아이들이 줄을 너무 빨리 돌려서 단 3개 밖에 넘지 못했답니다....... 아침에 우리 아이들이 연습을 좀 했다고 말했지만, 손발을 맞춰 볼 시간이 적었던 거 같네요.ㅠㅠ
세 번째 경기는 단체 가위바위보였습니다.^^ 4주 캠프 친구들과 8주 캠프 친구들이 서로 짝을 지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살아남아서 질 때까지 계속하는 게임이랍니다.
생소하고 간단한 게임이긴 하지만, 우리아이들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이 경기는 우리 4주 캠프 친구들이 이겼답니다.~ 아이들은 경기가 끝난 후에 챔피언에게 도전장을 던졌지만, 누가 이겼는지는 모르겠네요.^^
네 번째 경기는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축구 게임 이였습니다. 우리 빌라는 대표로 정호, 동재, 준혁이가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8주 캠프 친구들과 팽팽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네요. 우리 아이들이 승부차기에 모두 실패하였지만, 다른 친구들의 도움으로 4주 캠프 친구들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4주 캠프 여자아이들의 리본 풀기 게임 이였답니다. 허리에 리본을 묶고 상대편 친구들 허리에 묶인 리본을 푸는 게임인데요.^^ 우리 4주 캠프 여자 친구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해주었지만, 아깝게 지고 말았답니다. 총점에서 2:2로 사이좋게 비겼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 즐겁고 유쾌하게 스포츠 페스티발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5시에 수학수업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얼른 숙소로 돌아가 샤워를 한 뒤, 수학수업을 듣는 재우는 교실로 이동하였고, 나머지 친구들은 자습을 하였답니다. 오늘은 영어다이어리만 쓰면 되기 때문에, 아이들 얼굴에는 여유가 넘쳤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필리핀에서 보내는 마지막 일요일 저녁을 달콤한 휴식으로 보냈습니다.^^ 부모님과 전화통화에서 아이들은 마지막 주에도 지금까지 해왔던 거처럼 최선을 다하나고 말했다고 하네요.^^
부상으로 모든 빌라에 피자 한판씩 전달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랜만에 먹어보는 피자에 정말 눈이 휘 동그래지고, 소리를 질렀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기쁜 아우성을 들으니, 가만히 있어도 웃음이 나왔답니다.~


준혁이는 오늘 축구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우리 팀의 리베로로써 많은 활약을 하였답니다. 저녁식사 후에 동생들과 도마뱀 2마리를 잡았다고 하네요.^^ 한국가기 전날까지 키우겠다고 하는데, 아이들 잘 때 몰래 풀어줄 생각이랍니다.^^*


창희는 피구 경기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대방이 던진 공을 많이 잡아 주어서 첫 경기에서 4주 팀이 이기는데 큰 기여를 하였답니다.^^ 가위 바위 보에 져서 축구 경기에는 나가지 못했지만, 나름 열심히 스포츠 페스티발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창희가 식탐을 조절한다고 했는데, 오늘 피자 파티에서는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네요.~


희찬이는 주일 아침에 희온이와 함께 교회에 잘 다녀왔답니다. 제가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희찬이는 자기 일을 잘 알아서 한답니다.^^ 수영장에 못가서 아쉬운 줄 알았지만 희찬이는 수영이 싫다고 하네요.. 오늘 스포츠 페스티발에서 희찬이도 역시 잘 참여해주었습니다^^ 희찬이도 피자를 무척 좋아하는 가 봅니다. 제가 맛있냐고 말을 걸어도 대답도 잘 안했답니다.^^


동재는 아침에 수영장에서 다른 친구들과 신나게 수영을 하였답니다.~ 동재는 수영도 잘한다고 하네요.^^ 스포츠 페스티발에서 피구와 축구를 아주 잘했답니다. 동재가 공을 던지는 힘이 좋네요. 야구를 어렸을 때부터 해서 그런지 어깨 힘이 좋은 거 같습니다.~ 축구에서도 동재는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부지런히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하빈이는 오늘 아침에 정말 일찍 일어났답니다. 다른 친구들과 아침에 단체 줄넘기와 피구연습을 하면서 열의를 불태웠지만, 오늘 단체 줄넘기 결과가 좋지 않아서, 많이 아쉬운 가 봅니다.^^ 하빈이도 피자를 먹는데 너무 행복한 표정을 보여서 사진기에 그 모습을 담았답니다.~


막내 재우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수영장에서 형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수영이 끝난 후 점심식사를 먹으러 가기 전에 엄청 큰 도마뱀을 발견했다면서, 다른 형들과 그 도마뱀을 잡으려고 했지만 실패했네요. 재우가 줄넘기를 잘한다고 했지만, 오늘 단체 줄넘기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서 재우가 조금 실망했는데, 재우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볼을 꼬집었답니다.^^


정호는 오늘 수영시간을 마다하고 공놀이와 다른 숙소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았답니다. 수영보다는 공놀이가 더 좋은 거 같네요.~ 배앓이가 많이 나아져서, 이제는 밥도 잘 먹고 설사도 안하다고 하네요.^^ 오늘 스포츠 페스티발에서 정호는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요. 피구에서 정호가 상대편 친구를 많이 아웃 시켰답니다.^^


아이들은 오늘 피곤했는지, 금방 꿈나라로 갔네요. 오랜만에 많은 땀을 흘려서 일까요?
하루에 8시간 이상씩 공부하는 우리아이들이 안쓰럽지만, 오늘 같이 즐거운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스포츠 페스티발에서 넘어져서 까지고 멍든 친구들도 있지만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내일은 마지막 주 월요일입니다.~ 정규수업도 4번이 남았네요.^^
내일도 우리 아이들 열심히 공부할거에요.^^
저는 내일 다이어리를 통해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댓글목록

김희찬님의 댓글

회원명: 김희온(heeona) 작성일

우리 희찬이~오늘 교회도 다녀오고 스포츠 페스티벌에서도 재밌는 시간을 보냈구나.이제 한주만 지나면 많이 의젓한 모습의 아들을 본다고 생각하니 엄마맘이 붕~뜨는것 같애...마지막까지 건강하길~^^
선생님께서도 많이 지치실텐데 힘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 희찬이 스포츠 페스티발 재미있게 즐겼답니다.~ 필리핀 예배는 오늘이 마지막이랍니다.
다음주 일요일에는 귀국준비로 바쁘기 때문에, 갈수가 없습니다.~

다음주에 마무리 잘하고 한국으로 돌아갈게요.^^

이재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재령(doolph3) 작성일

어제 재우와 통화를 하면서 선생님과 형들이 넘 잘 챙겨주고 잘해준다고 자랑을 많이 하였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즐겁게 생활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다 오면 더 이상 바랄게 없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재우가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조금힘들어 했지만,  다른형들이 재우를 많이 도와주었답니다.
재우성격이 착하고 또 형들말을 잘듣고 하니 4주캠프도 무사히 잘 마무리 할것입니다 : )
마지막까지 우리아이들 사고없이 무사히 캠프 마칠수있게 최선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