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22] 스파르타8주 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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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2 22:58 조회5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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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성준입니다.
2011년 1월 22일 다이어리입니다.
오늘은 미들테스트가 있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이제까지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실력이 많이 늘었는지 캠프일정 중간에 평가를 하는 날입니다. 그간 아이들이 수업에 충실하게 참여 했으니 오늘 테스트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상시간은 7시입니다. 창밖의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조금 껴있습니다. 기온도 높고 습도도 높은 느낌입니다. 그동안 덥고 맑은 날이 지속되었으니 비도 한번 시원하게 내려도 괜찮을 듯 싶네요. 아이들은 기상시간에 맞추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변함없이 모든 아이들이 아침식사를 합니다.
오늘 미들테스트 일정은 9시에 시작이 됩니다. 각 숙소별로 테스트를 진행하구요. 우리숙소는 끝에서 두 번째로 테스트를 받기로 했습니다. 식사후 간단히 세면을 하고 아이들이 저에게 하나둘 테스트는 언제 보는지 물어봅니다. 마지막에서 두 번째이니 시간이 많을 듯 하고 점심식사이후에 테스트를 진행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전에는 아이들에게 미들 테스트 준비와 자유롭게 휴식시간을 주었습니다. 토요일이기도 하고 아이들이 일찍 일어났으니 잠도 더 잤으면 좋으련만 방에서 게임도하고 시끌시끌 수다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그리고 10시가 되자 성윤이가 공을 들고 아이들에게 공놀이를 제안합니다. 모두들 밖으로 나가서 다른 숙소 아이들과 팀을 구성해 피구를 하기 시작합니다. 날씨가 덥기에 모두들 땀을 흘리며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피구를 합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피구를 많이 했기에 이제는 공을 던지는 능력이 탁월하게 향상되었더군요.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게임이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오전에는 땀을 흘리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이어서 점심식사 시간입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닭볶음, 감자샐러드, 해물탕입니다. 아이들이나 저나 똑같이 닭볶음에 밥을 비벼먹습니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하고 1시 반이 되자 우리아이들이 미들테스트를 볼 차례입니다. 각자 원어민 선생님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읽기, 문법 등 영어로 인터뷰를 보게 됩니다. 각자가 5분정도 진행이 되었는데 아이들이 하나둘 테스트를 받고 나오기 시작합니다. 다들 들어갈때나 나올때나 웃으며 나옵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는 원어민선생님들과도 친분이 생긴지 오래라 긴장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테스트에 임했습니다.
테스트도 끝이 났습니다. 오후시간이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오늘 weekly 단어시험을 봅니다.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공지를 해주고 오전에 신나게 놀았으니 오후에는 단어공부시간을 부여해 주었습니다.
남은 오후시간은 단어를 외우고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자장밥, 어묵튀김, 된장국입니다.
저녁식사도 맛있게 하고 다시 단어를 외우는 시간을 가집니다. weekly test도 이제 세 번째 아이들이 시험을 보았기에 다들 욕심을 가지고 공부를 합니다. 워낙 많은 단어를 외우는 것이라 아이들이 쉽지가 않았을텐데 다들 고루고루 test점수가 올라갔습니다. 단어 시험이 끝이나고 다이어리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각자가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지고 휴식시간을 가집니다.
-이혁-
엄마 아빠께
엄마 아빠 제가 여기에 온지 벌써 4주가 됫네요. 제가 지금 여기에 잇는동안 엄만 지금 설날이 다가오면 먹을 음식들을 장을 보고 계실테고 아빠는 지금 열심히 회사에서 일을 하실것 같아요. 엄마 오늘 제가 중간 테스트를 봤는데 처음에는 긴장이 돼서 정말 대답을 잘 못했는데 아빠가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에 봣더니 선생님들이 잘했다고 칭찬해주셧어요 아빠그리고 여름방학때 한친구가 동해에 놀러온데요. 그래서 제가 가서 잘해준다고 했어요. 친구이름은 준형이라고 처음에는 그저 별로였다가 나중에 동해에 같이 놀자고 놀러온다는 말을 듣고 좋아 졌어요. 여름방학이니 천천히 준비 하셔도 될것같에요 아직 정확하진 않지만 놀러온다고 약속했어요 그러니 친구를 잘해주세요 엄마 아빠 매일 같이 지내다 떨어진지 4주가 되었는데 이제는 여기서 친구들과 살고싶은 마음이 들어요 엄마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4주나 남았다고 생각하면 길으니 내일이라고 생각하고 엄마 아빠를 만난다고 생각할께요 안녕히 계세요.
-홍석훈-
부모님께
이제 정확히 4주란 시간이 흘렀내요. 저도 여기 음식이 맛있어 졌고 생활도 좋아졌으니까 누나 대리고 한우나 회를 사주세요. 누나가 먹고싶어 할 것 같아요. ‘한국에 돌아가면 뭘 할까?’라는 생각을 벌써부터 하네요. 이제는 30일이란 시간밖에 남지 않았어요. 이제 내일이면 남은 날이 20일 대로 줄어들어요. 그게 정말 좋고 꿈만 같아요. 한국에 가면 엄마가 만들어주는 김치찌개도 먹고싶고, 한국에 있는 여러 가지음식 모두 다 먹고 싶어요. 푸름이도 보고싶고 엄마, 아빠, 누나 그리고 누나가 기르는 햄스터까지 모두 다 보고 싶어요. 이번주 일요일에는 스포츠 페스티발을 해요. 제 친구는 감기가 걸려서 하지 못해요. 그래도 저는 다리고 많이 나았고 운동을 좋아하니까 열심히 할거예요. 여기가 한국이었다면 끝나자마자 이 얘기를 해드릴텐데 정말 아쉬워요. 그래도 내일 통화를 하니까 좋아요. 오늘 새로운 레벨테스트를 쳤어요. 선생님은 바뀌지 않지만 수업의 레벨이 달라져요. 그래서 더 어려워져요. 여기 음식은 저한테 맞지 않아서 설사를 많이 해요. 수업시간 마다 화장실에 가고 많을때는 하루에 9번 화장실에 가요. 그래도 약을 먹으니까 좀 나아진 느낌이 들어요. 기념품 많이 사가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필리핀 모습과 친구들 모습 그리고 필리핀에서 사간 기념품들 보여드릴게요. 제가 가면 집이 바꿔져 있죠? 집이 바뀌니까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다른집에서도 열심히 살아요. 한국가서 필리핀에서 있었던 재밌는 얘기 모두다 해드릴테니까 기다리세요. 잼도 많이 기념품도 많이 과자도 많이 목걸이도 사갈 테니까 또 힘차고 즐겁게 남은 시간 보내도록 해요. 부모님 그리고 누나 사랑해. 안녕히 계세요
2010년1월22일
3일후면 단어장 레벨이 2로 올라갈 석훈이가
-이민제-
2011년 1월 22일
가족에게
안녕하세요? 저 민제에요. 수업은 잘 진행하고 있어요. 약간 어렵기도 하지만 그래도 선생님한테 물어보고 설명을 들으면 잘 이해가 돼서 문제를 풀 수 있어요. 이해도 가고요. 오늘은 아주 중요한 미들 테스트를 봤어요. 혼자 들어가서 3명의 선생님들이 내는 거 대답하는 거에요. 저한테 하기 전에 원래 1번째 선생님이 문제를 주는데, 저는 그 문제가 when you use may I beg your pardon? 저는 못 들었을 때 다시 해달라고 했을 때 쓴다고 했어요. 다른 것은 여기서 무엇이 좋았나라는것이었어요. 대답을 우렁차고 자신있게 대답을 했어요. 왠지 결과가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선생님이 바뀌는 것은 싫어요. 왠지 지금 선생님들이 더 좋아요. 정말이에요. 그리고 가끔 선생님들과 쉬는 쉬간에 놀아요.. 그리고 아 들으셨죠? 저 face book 만들 었어요. 여기 선생님 모두가 친구에요. 그러니 형 아이디도 가르쳐 주세요. ㅎ.ㅎ 거기에서는 별일 없어요? 다치거나 무슨 일이요? 놀러는 안 갔나요? 제 생각으로는 다들 바쁘실 거에요. 형은 예비고, 아빠는 새 사업, 엄마는 일로요. 가족도 보고 싶지만 영채,세빈,승규,원영이도 보고 싶어요. 흑흑 같이 만나서 놀고 먹고 게임도 하고 말이죠. 가면 친구들한테 샤브샤브나 이런 것 사줘도 되요? 일단 오는날 샤브샤브를 먹을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친구들과 하루종일 놀고 무엇인가를 사줄 거에요. 음식을요.. 기념품도 몇 개 사야겠어요. 친구들을 위해서요. 가족은 그냥 단어게임 사가고, 기타 사갈게요. 그럼 건강하게 계세요. 친구들 만나면 보고 싶다고 전해주세요. 파이팅 하루하루 열심히 보내세요. 사랑해요. I love you
이민제올림
-이준형-
부모님께
엄마 아빠 일주일 만에 또 편지를 보내내. 요즘 잘 지네고 있어?
나는 당연히 감기 도 괜찮아 지고 잘 지내고 있어. 엄마 아빠 내일
일요일 주말인데 뭐 할지 궁금하네. 나는 네일 activity로 sport페스티벌을
하기로 했어. 또 엄마 아빠 요즘에 편지 도 자주 보내서 고마워. 여기서
영어공부 열심히 해서 한국에서 영어가 발전 돼서 만나자.
from your son 2011.1.22
-이종훈-
엄마,아빠에게
엄마 전잘지내고 있어요.진짜보고싶네요
엄마는 요즘 어때요?
엄마 제가 오기전에 휴대폰 어플 다운받으면 않되요
내가 다운받을 거에요.엄마 폰번호는그대로이죠?
바꾸면 안되요.일주일이 되게 빨라요.애들하고 이제 화해했고요.잘지내고 있어요.
엄마 하우스키퍼가 아주 기특한짓을 했어요.저의 모든 약을 쓸어갔어요.우헤헹ㅠㅠ
이제 한약감기약하고 그냥 큐자임 밖에 않남았어요.멀미약도 쓸어갔어요.엄마,아빠는
잘지내세요?엄마 보고 싶어요.사랑해요.
추신:현규한테필리핀갔다와서놀자고해주세요(우진이도요) LOVE
ANDY
-이태현-
가족에게
드디어 30일이 남았네요. 가족들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근데 왜 아빠편지만 보면 눈물이 나올까요? 다른 가족들이 쓰면 그냥 힘이되는데, 아빠는 감동을 시켜요. 아 그리고 물통 있잖아요, 그거 냄새가 너무 잘나요. 좀 안 좋은것 같아요. 그래서 다음주에 큰 상점 가거든요.
그래서 그곳에서 물통닦이를 사려구요. 그리고 제 mlb 모자 있잖아요, 제가그거 물에 빨았는데, 앞이 이상해졌어요. 그래서 좀 그렇네요. 여기는 mlb가 없어요. 그리고 저 감기 걸려서 어제 병원 다녀와서 약 받았고 잘먹고 있어요. 여기 약이 잘든다고 하더라구요. 오늘 중간시험 봤는데, 잘봤어요. 시험이 그냥 외국인이랑 면접보는거 같이 하는거 더라구요. 질문을 세가지 했는데, 모두 잘 했어요.요즘 운동을 할수없어서 정말 답답해요. 의사가 운동하지 말랬거든요. 빨리나아서 걱정 끼쳐 드리지 않을게요. 빨리 돌아가고 싶어요. 2월21일 까지만 하면되니까 열심히 하다갈께요. 내일 전화 할게요. 사랑해요^^
2011년 1월 21일 5시 10분
태현이가
-조성윤-
엄마 아빠께
엄마! 1주일 만에 편지 다시쓰네요 할아버지 할머니 모두 건강하시죠? 내일이 스포츠페스티벌인데 정말 기대되요!!! 제가 여지와서 달리기 정말 빨라 졋어요 근데 왜 편지 안쓰세요... 제육볶음이 정말 먹고 싶어요 집에가면 해주세요. 근데 정윤이는 요즘 어때요? 7살이라고 자랑하고 있을것 같아요... 다음주에 쇼핑몰가는데 기념품을 사가야될것 같아요 필요한것 있으면 말하세요 여기 필리핀 가격 너무 싸서 여기서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정윤이도 저한테 편지좀 써달라고 해요... 친구들은 동생한테 편지 많이와요... 방금 레벨테스트 보고 왔는데 정말 잘봤어요 저번에 잘봐서 레벨2까지 했는데 계속 유지나 올라갈 수 있을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 너무 일정이 바쁘네요. 힘들어요... 이곳에 있으면 8시간동안 영어만 쓰니까 확실히 공부 되는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 필리핀 생활도 완전히 익숙해졋고요 친구들도 선생님도 다 괜찮고 밥도 적응 됫어요 빨리 한국가서 친구들이랑 가족들 보고 싶어요 한국 학교도 빨리 가고 싶고요 세부가 청정 구역이라 공기가 정말 좋아요 근데 가끔씩 차가많아지면 숨쉬기 힘들어요. 제발 일주일에 3번은 편지 써주세요 매일 편지 확인하는데 안오네요. 그럼 안녕히계시고 내일 전화로 뵈요 건강히 계세요.
2010년 1월 22일 아들 성윤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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