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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1] 스파르타8주 한송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1 23:46 조회5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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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송이입니다.

어제는 아이들에게 온 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행복한 아이들의 표정이 상상이 되시나요? 어떤 것 보다 아이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것은 자신을 믿어주고 지켜봐주고 있는 부모님들의 관심과 사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자기에게 편지가 왔다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무척이나 행복해하고 힘을 낸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부모님께 답장을 썼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편지로 행복하고 즐거운 밤 되세요~

 

<강혜림>
To. 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 나 엄마보고 싶어! 잘 지내? 나 잘 지내. 그래도 엄마 보고 싶은 거 참을 수 없어. 나 단어 외우기가 힘들어. 그리고 21일 오늘 선생님 생일(생신)이어서 생일파티 하려고 해. 엄마! 나 엄마가 힘든 거 아니가 나 없을 때 편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 그리고 일본 잘 갔다 오고, 선물 줘서 고마워. 나 엄마 사랑하는 거 알지? 참 아빠도 보면 잘 들어! “아빠, 나 없으니까 노는 거 아니지? 운동하고 살 좀 빼고 몸 좀 챙겨. 할머니 잘 모시고 알았엉?? 엄마랑 사이좋게 지내!” 엄마도, “엄마 연수 힘들면 쉬어 넘 무리하지마. 엄마는 잔소리 할 거 없어. 나 읽고 싶은 책 생겼는데 나 한국가면 사줘.” 할머니도! “할머니 건강 챙기세요... 엄마랑 아빠랑 즐겁게 있고, 편하게 계세요~~~~~” 나 어제 영화봤다. 제목은 해리포터. 나 열심히 하고 갈게 안녕~~Bye Bye!
    I love my family~♥♥♥                                  2011/1월/21일
                                                From. 엄마가 보고싶은 혜림이가

 

<진혜정>
To. 부모님께
저는 필리핀에서 아~주 잘 살고 있습니다! 한국 생활보다 너무 더 좋고 필리핀이 너무 편하고 한국보다 행복해요. 이 생활이 한 달 후에 없어지니까 되게 슬프네요. 지금까지 한 달이 저에겐 이틀 같다 랄까?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연락드릴게요~♡
                                                         -Lina-


<이선우>
Mother & Father & Brother
엄마! 아빠! 오빠! 나 선우야~ 오빠! 근데 오빠가 보낸 편지 중 1개밖에 안왔어. 쌤이 몇 번이나 확인해서 봤는데도 1개밖에 없어... 그래도 1개는 봤으니까~ 개구리들 잘 지내고 있다며? 음... 내가 말하지도 않았는데도 개구리 밥도 주고 물도 갈아준다면서... 진짜 고마워! 예전보다 물 더 넣어주고~! 엄마, 아빠! 벌써 4주가 됬어. 벌써 1달이 됬구. 1달이 남았다구! 너무 좋아! 엄마! 나 수학을 지금 +, - 를 배우고 있는데, 이번 단원은 꼭! 알고 지나가고 싶어, 그래서 공부중~ 나 필기체도 배우고,,, 아빠~ 나 지금 그래도 잘지내... 근데 난 거의 언니들과 놀아. 중 2되는 언니 2명, 오빠와 동갑인 언니하구... 이름은 혜정언니, 지희언니, 하늘언니. 하늘언니가 동갑! 하늘언니가 나 많이 챙겨주고... 혜정언니, 지희언니도 진짜 많이 아껴주고... 되게 좋아~ 걱정하지 말고! 나 4주 뒤에 건강한 모습으로 갈게~
  I Love You!♡

 

<박보은>
To.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되요. 아직도 제가 제일 못하는 거 같아요- 모두들 저에게 잘해주는데.... 그래도 여기가 싫지 않아요, 왜냐하면 여기 사람들이 착하고 친근하고 격려할 줄 알고 위로 할 줄 알고 저랑 같이 있게 된 선택받은 언니 친구들이잖아요? 또 열은 나지 않고, 살짝 배탈이 난 것 같아요, (너무 많이 먹었나봐요.) 그래도 병원에 가 봤으니까 괜찮아요.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아는 3글자 꼭 전하고 싶었어요.
                                                                       D-liz

 

<이하늘>
엄마아빠께
안녕? 엄마아빠? 저 하늘이에요. 잘 지내시죠? 저는 잘 지내요. 단지 샤이니를 그리워하고, 엄마아빠와 집이 그리워졌을 뿐이에요. 오늘 Tom 선생님 시간에 자기 집을 그렸는데 집구조가 생각이 잘 안나서 겨우겨우 그렸네, 좀 울컥했어. 이제 한 달 됐는데 1년이 된 것 같애. 거기는 어때? 눈도 많이 오고 한다며, 나는 이제 감기가 떨어졌어. 정말 좋아지고 애들과도 잘 지내. 집이 그립긴 하지만 나 진짜 괜찮아! 잘 지내. 어제는 해리포터를 봤어. 엄마 아빠도 못 본걸♡ ㅋㅋ 아! 나 엄마 생겼어. Teacher collette라고♡ 진짜 좋아. 그 선생님은 언제나 나를 my child ♡라고 불러~ 원어민쌤도 좋고. 보고싶다♡ 이제 한달 남았으니까 나 보고싶어도 참고. 한달 뒤에 보자궁♡

 

<최지희>
Dear. 가족들
거긴 온도 -20˚C 이징? 여긴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구 시원해!!! 구래서 마니 안탔어~
저번 기말고사 633명중에 56등 잘했지? 성적 많이 올랐지?
나 여기서 열공하고 있어
앞으로 딱 1달 남았어. 건강 조심 하세염
삼촌, 이모, 편지좀 써주세요~

Dear My Family
Hello. The philippine's weather is very cool.
But the Korea's weather is very cold. So if I go home I'll have a cold.
I studied very hard. Here is very fun to study. Some teacher said Rachel is improving a lot. So I am very happy.
If I go home, I want to sleep for 12 hours.
Bye I miss you.

 

<김화연>
To. Brother
안뇽, 니 생일선물 살까 말까 고민중?
니가 다음번에 쓴 니 글 수로 니 선물이 바뀔예정.
그래도 누나가 니 선물 안 사주겠니?
누나는 어디에 있든 너를 사랑해 안녕
                                 -너의 누나 화연이-

Hello, 엄마
엄마가 내 편지 읽고 울었다는 말 듣고 울컥했어.
나도 엄마가 “어 우리딸” 이라고 했을 때 눈물이 주룩 흘렀어요.
한 번 한 번 전화할 때마다 엄마가 그리워요.
솔직히 몇 %는 엄마 잔소리 않듣겠다라고 생각도 했는데, 지금은 그거라도 듣고 싶어요.
엄마 앞으로 4주 남았네요.
4주후에 만나요.
                      -엄마를 사랑하는 딸
                                 화연이-

Hello, Dad
아빠, 아빠가 진짜로 글을 올릴거라고 생각못했어요.
아빠,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
나 부탁이 한 개 있어요.
떡 먹고 싶어요.
나 인천공항 도착한 날 떡먹고 싶어요,
여기서 공부 열심히 할테니
홧팅 아빠!
                         -아빠의 하나밖에
                                 없는 딸
                                    화연이-
 

댓글목록

박보은님의 댓글

회원명: 박보은(bon1112) 작성일

보은아~~힘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보은이 이제 죽 안먹고 밥 먹어요^^ 몸이 많이 좋아져서 컨디션도 좋답니다. 걱정마세요~

혜림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림(kkt700) 작성일

엄마도 ,혜림이 많이 많이 보고 싶어..일본에 있는 동안 혜림이가 좋아할만한 선물을 고르고 있단다..연수끝나고 갈때 가지고 갈거야..혜림이의 편지를 보니 너무 좋구나..오늘은 엄마랑 같이 연수받으시는 분들과 함께 저녁에 동경시내에서 구경하고 먹을 것을 사러 나왔어. 혜림이때문에 컴퓨터를 잠깐 빌려서 보여주니, 모두들 귀엽다고 하시며 더운 곳이라고 부러워하시네 ㅎㅎㅎ 건강하게 지내.사랑한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혜림이가 엄마가 선물을 많이 준비해주셨다고 무척 좋아하며 기대하고 있답니다. 날씨가 무척 좋아서 저희는 잘 지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