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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1] 스파르타8주 최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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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21 22:43 조회5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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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즐거운 액티비티가 끝난 후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우리 아이들. 전과 동일한 하루였지만 오늘은 다른 날보다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바로 유일하게 우리 빌라 아이들만 환자가 없었기 때문이죠.
 
오늘 하루는 모든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고생했습니다. 어제의 액티비티 이후 평소보다 3배정도 많은 배탈 및 두통환자가 생겼기 때문이죠. 오전 수업 때는 수업을 듣지 못했던 아이들도 생길만큼 아픈 아이들도 있었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빌라 및 호텔을 오고가며 아이들을 돌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 중 태환이도 오전에 두통기운이 약간 있었는데요, 점심으로 나온 돼지고기수육을 먹은 뒤 두통이 깨끗하게 사라졌다며 활짝 웃는 얼굴로 오후수업을 들어갔답니다.
 
오늘 일대일 수업시간에는 다른 일대일 수업 학생 및 선생님께 찾아가 미션을 수행하는 액티비티를 하였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일정한 주제를 설정하고 그 주제에 관련된 단어를 다른 친구들에게 얻어내는 게임도 하였구요, 또 다른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준비한 보드게임판에 단어를 조합하여 가로세로를 맞추는 게임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흥미 및 영어실력향상을 위해 많은 장르를 시도하는 필리핀 선생님들의 노력에 감사함을 느꼈었지요. 평소보다도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요즘들어 아이들이 식사 이후에 간식을 먹는 시간이 잦아졌는데요, 일주일에 한, 두 번씩 가는 편의점에서 과자를 많이 사 놓은 뒤, 매 저녁식사를 먹고, 간식을 먹은 뒤, 자기들이 사놓은 군것질까지 하는 엄청난 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커가고 있는 아이들인지라 많이 먹는다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정말로 놀라운 식성을 보이고들 있지요. 실제로 몇몇 아이들은 체구가 커지기도 했구요. 잘 먹고 잘 크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들어 덩치가 커지는 모습 및 지저분해지는 빌라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군것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아이들 개별 이야기>
권혁준:
오전에 수업을 끝내고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뛰어놀던 혁준이는 원어민 선생님께 받은 캬라멜을 먹던 중, 어금니가 빠졌답니다. 처음에 피가 묻은 얼굴로 제게 다가와 순간 깜짝 놀랐지만, 이가 빠졌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치료를 하였지요. 은니가 빠졌다며 웃으면서 다가온 혁준이는 오후가 되자 이가 빠졌단 사실을 금새 잊은 채 쉬는시간에 인터넷 웹툰을 보며 전날 저와 했던 약속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김동현:
동현이는 오늘 옆 빌라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하였는데요,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여 손가락으로 손등을 때리는 게임을 여자 친구들과 함께 했답니다. 저녁을 먹고 다른 빌라 아이들을 치료하고 돌아오자 아이들의 손등이 모두 새빨갛게 변해있었지요. 옆빌라 아이들과 항상 으르렁거리며 서로를 견제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즐겁게 놀고있는 모습을 보면 함께 있는 것이 즐겁다는 의미겠죠?
 
김민호:
항상 수업이 끝나자마자 식당으로 뛰어가 다른 아이들보다 식사를 빨리 끝내는 민호. 늦게 가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사람도 붐빈다는 걸 알고 있었네요. 오늘도 아이들의 식사를 다 챙기고 선생님들이 식사를 하러 밥을 받으러 갈 때 민호가 찾아와 잠겨있는 빌라열쇠를 가장 먼저 갖고 가 빌라에서 제일 먼저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네요. 이것 또한 부지런한 습관중 하나겠죠? 
 
나지훈:
아픈 기운을 어제의 액티비티를 통해 스트레스와 함께 말끔히 날려버린 지훈이는 수업도 즐겁게 마치고 지금은 단어시험을 위해 빌라에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다른 선생님들이 카메라를 비출때면 얼굴을 가리다가도 제가 다가가서 찍을때면 능글맞은 미소를 보여주며 씨익 웃는 표정을 지어주어 사진을 찍는 내내 큰 웃음을 제공해준답니다. 항상 즐거운 지훈이의 건강이 변함없기를 바랍니다.
 
백일웅:
어제 아팠던 환자였다는 사실이 잊혀질 정도로 오늘하루 식사도 잘 하고 수업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일웅이 사진을 위해 카메라를 들 때면 항상 웃음으로 화답해주며 즐겁게 수업을 진행하지요. 이제는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돈독한 친분을 쌓아 저녁 자유시간에는 빌라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 이외에도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갖곤 한답니다.
 
이태환:
오전수업이후 쉬는시간에 웃는 얼굴로 두통끼가 있다하여 걱정을 많이했습니다. 오늘 하루 환자가 매우 많이 발생하여 태환이도 그중 한명의 환자가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지요. 오후식사시간에 한국식 수육이 메뉴로 나왔는데, 고기반찬을 먹은 태환이는 식사이후 병이 다 나았다며 즐거워했지요. 저 또한 병이 사라진 태환이를 보며 걱정을 날려 버릴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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