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19] 스파르타8주 구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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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9 23:18 조회5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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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구 원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야외 활동하는 날 이였습니다. 통나무를 타고 폭포 속으로 들어간다는 말에 아이들이 무척이나 기대하고 기대했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의 날씨가 맑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었었지요. 오늘은 날씨가 무척 맑았습니다. 그러나 kawasan 폭포가 있는 곳은 세부에서 가까운 곳이 아니기 때문에 그 쪽의 날씨는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아침에 눈을 떴습니다.
어느 때와 같이 아이들은 움직임의 소리로 저는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아이들에게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났냐고 물으니 친구한테 할 말이 있어서 깨웠다네요^^; 그렇게 아이들은 이방 저방 옮겨 다니며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어느 정도의 준비를 마치고 아침을 먹기 위해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그 곳에는 이미 많은 친구들이 와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acme 캠프 티를 입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맛있는 밥을 먹고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저희는 8시 30분쯤 출발했습니다. 많은 인원이라 긴장되기도 했지만 설레는 마음도 컸습니다. 약 3시간정도의 거리라 짧지 않아 아이들이 멀미를 할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멀미약도 미리 먹어둔 탓에 무탈하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가는 차 안에서도 아이들의 입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도착 후 아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통나무를 타기 위해 기다렸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타는 모습을 보고 빨리 타고 싶다는 표정의 친구도 있었고, 조금 겁이 나는지 멍~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런 표정을 뒤로하고 통나무에 올라탔습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차가운 물살에 긴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굴 속으로 들어가자 아이들은 어벙벙하며 재미있다는 눈빛을 보냈고 신나했습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물살을 맞으며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폭포 속 동굴을 가득 매웠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2번의 코스를 밟은 후 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의 입술은 더 빠른 속도로 움직였습니다. 그리고 수영을 더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옆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깊이의 수영장을 찾았고 아이들은 그곳에서 물고기들과 여러 가지 해산물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지칠법한 시간 이였지만 아이들은 끝없이 놀고 싶어 했고 즐거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의 너무 맛있게 식사를 해 주었습니다. 천천히 먹으라는 선생님의 말은 귓등으로 흘려버리고 너무나 맛있게 먹어주는 아이들이였습니다.
그렇게 길지만 짧은 시간들을 보내고 우리는 모두 벤에 올라탔습니다. 처음하고 다른 구조의 차였지만 아이들은 피곤한 탓인지 차에 타자마자 모두 깊은 수면에 빠졌습니다. 오랜 시간의 수영이라 아이들도 지쳤지만 아이들은 또 금세 일어나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자는 친구의 모습을 놀리기도 하고, 차 밖의 필리핀 사람들을 보면서 무언가를 깨닫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단어 테스트가 없는 날 이여서 아이들을 씻게 한 후 다이어리를 쓰고 숙제를 하고 오늘의 감상을 적어봤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저번에 졸려서 다 못 봤던 해리포터를 다시 틀어달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해리포터를 재미있게 보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피곤하고 긴장된 하루였지만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놀아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다른 반의 아픈 친구들은 같이 못 노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우리 반 아이들은 모두 모여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래의 개별 이야기는 아이들이 쓴 글을 줄임말을 늘리거나 틀린 단어만 고치고 나머지는 그대로 올린 글입니다.
<박효진>
난 오늘 가와산 폭포에 갔다. 차타고 가는데 에어컨이 안 되서 좀 더웠다. 3시간 동안 가서 내렸다. 좀 시원했다. 그쪽에서 폭포까지 걸어가는데 바닥에 진흙 때문에 걷기가 힘들었다. 폭포에 도착했는데 멀리선 작아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진짜 컸다. 뗏목을 타고 동굴을 통해 폭포 아래를 지나왔다. 폭포가 나오기 전에 내가 누워서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천장이 낮은 곳에 있었는데 위가 궁금해서 위를 보았다. 폭포 아래를 두 번 지나왔는데 내 머리를 때리는 것 같았고 물이 정말 차가웠다.
<남재연>
난 오늘 가와산 폭포라는 폭포에 갔다. 내 친구 진아, 수현, 효진과 동생 지민, 동희와 함께갔다. 처음으로 통나무가 많이 붙은 뗏목을 타고 높이가 낮은 동굴을 지나갔다. 그런데 지민이가 머리를 천장에 부딪쳤다. 왜냐하면 구명조끼가 크고 머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괜찮냐고 물어보고, 선생님도 물어봤다. 그리고 점심을 먹었는데 옷 갈아입는 사이에 점심이 나왔다. 메뉴는 코카콜라, 고기, 꼬치, 밥 등이 나왔다. 너무 맛있었다. 오늘은 즐거운 액티비티 날이였다.
<박지민>
오늘 원래 7시까지 일어나는 건데 저쪽 세명이 우리 방으로 들어와서 놀자고 하는 바람에 결국 6시 30분에 일어났다. 오랜만에 있는 낮잠이였는데...ㅜㅜ 아침은 평소대로 나왔다. 차 번호 646을 타고 차를 타고 3시간 동안 갔다. 멀미약은 마지막 남은 걸로 먹었다. 도착했다. 물 색깔이 맑고 깨끗했다. 하지만 무척 차가울 것 같았다. 뗏목을 타고 간다. 두둥~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첫 번째로 폭포 물을 맞는데 너무 따가웠다. 눈도 뜨지 못하겠었다. 두 번째로 노를 젖는 아저씨들께서 갑자기 또 한번 하자는 것이다. 그래서 했는데, 내가 너무 오른쪽에 있어서 (돌이 낮은 곳이다) 구명조끼가 끼었다. 허걱! 그래서 안간힘을 쓰며 빠져나왔다. 밖은 조금 추웠다. 그 다음 도라에몽 수건을 둘러싸고 휴식을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점심밥 먹고 바로 가신다고 해서 수영을 했다.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웠지만 재미있는 하루였다. 이 감상문을 다 쓰고 해리포터를 봐야 된다. 내일 진아언니가 다크서클을 자랑하란다.
<임진아>
오늘 액티비티 장소는 가와산 폭포였어요. 우리가 그곳에 도착해서 뗏목을 타고 폭포로 들어 갈 때 물이 몸에 닷자 시원하고 차가웠어요. 그리고 낮은 돌 밑으로 지나갈 때 누워서 갔어요. 처음에 뗏목을 운전하는 사람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어영부영하다가 몸으로 보여 달라고 해서 해주셨어요. 그래서 알아들었고 폭포 밑으로 갈 때 제일 떨렸어요. 폭포 물 맞는데 누가 머리 위에서 누가 누르는 것 같았어요.
<신동희>
가화산 마운틴 폭포에서 열심히 뗏목을 타서 굴속으로 들어갔다. 밑구멍이 너무 좁아서 엎드리고 들어가야 폭포 밑으로 갈 수 있어서 모두 함께 엎드리고 폭포 밑으로 들어갔다. 나는 머리를 움쿠리고 가서 돌에 않 박았다. 내 친구 지민이는 구명조끼가 너무 커서 지민이는 구명조끼가 끼어 있었다. 나는 너무 웃겼다. 이런 상황에서 휴~ 나도 참~ 웃기다. 그리고 우리 선생님은 폭포 때문에 얼굴에 멍이 조금 드셨다. 나는 건강하게 머리만 안마 받고 나왔는데 수현 언니는 귀에 너무 새게 맞았다고 했다. 나는 물에서 나왔는데 머리가 아팠다. 그래도 나오니까 내 머리가 조금씩 나아지는 듯 하였다. 그리고 화장실 시설이 너무 않좋아서 3명씩 들어가서 옷을 갈아 입었다. 휴~엄마랑 같이 못와서 섭섭하긴 했지만 점심도 맛있었고, 간식도 맛있어서 좋았다. 가는 길에 수현이 언니가 어깨를 빌려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폭포로 오는 길에는 진아 언니가 어깨를 빌려줘서 고마웠다. 그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저녁밥에 스파게티가 나와 맛있게 먹고 집에 건강하게 도착하였다. 오는 길에는 점을 적당히 푹~ 자고 있었다. i'm very happy.
<민수현>
오늘은 1월 7일. 가와산 폭포에 다녀왔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지민이네 방에 갔는데 아이들은 모두 취침중. 우리 집에선 어디가는 날이면 모두 일찍 일어났는데. 일찍 일어난 후 3시간을 내내 잠을 잤다. 그 후 한20분 동안 이동을 했다. 이동을 하는 도중에도 계곡물을 보았는데 맑으면서도 뿌연 것이 꼭 옥색 같았다. 처음 출발했을 때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역시 엄마가 있어야 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항상 엄마와 여행을 함께 했던지라 엄마의 빈자리가 컸다. 그런 생각도 잠시, 곧 도착을 하여 구명조끼를 입었다. 그 후 뗏목을 타 엎드려 작은 동굴로 들어갔다. 위로 눈을 치켜 떳더니 바로위에 돌이 있었다. 그리고 폭포로 들어가는 순간 으악! 누가머리를 누르는 것 같았다. 또 다시 한번 그때는 누가 2초 동안 전신마사지를 받는 것 같았다. 그 후 밥을 먹었는데 얼마나 꿀맛 이였는지, 한국에 돌아가서 꼭 엄마와 같이 오고 싶었다. 조금 후에 돌아오는데 졸음이 몰려왔다. 한숨 푹 자고 난 후 도착하였는데, 아니 도착한 줄 알았는데 재연이가 쿸 내 머리를 찌른 것이였다. 엄마, 보고있죠? 언제나 나를 믿어주세염 알라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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