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18] 스파르타8주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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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8 09:51 조회5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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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준하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매우 많이 내렸습니다. 비가 내려 밖이 어두워서 인지 아이들이 오늘은 7시 30분쯤 일어났습니다. 서둘러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시간이 부족해도 절대 아침은 거르지 않습니다. 아침을 먹어야 두뇌회전도 빠르고 더욱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아침을 먹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또한 점심과 저녁에는 선생님들과 회의를 하면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아침밖에 없어서 아침에는 꼭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합니다. 오늘 아침은 여느때처럼 볶음밥, 빵과쨈, 계란후라이, 과일쥬스였습니다. 요즘 나은이는 치즈스프레드 대신에 망고쨈을 발라먹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빌라로 돌아와 아이들 모두 가디건이나 점퍼를 입도록 했습니다. 밖에 비가 오기도 하고 요즘 감기에 걸리거나 머리나 배가 아프다는 아이들이 종종 있는데 아마도 수업시간에 틀어놓는 에어컨 때문인것 같아 몸을 따뜻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 모두 긴옷을 입었는데 신비가 긴팔가디건을 빨래통에 넣어서 없다기에 제옷을 입혀주었습니다. 어찌나 귀엽던지 사진으로 남겨놓았는데 어머니께 보내드리고 싶네요~ 오전수업을 마치고 모두 함께 식당동으로 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돈까스와 햄감자볶음, 양파볶음, 미역국, 파인애플이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원래 밥을 많이 먹지않는 수현이도 오늘은 두그릇이나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아이들은 점심에 나오는 과일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오늘 파인애플도 인기폭발! 나중에 먹는 아이들은 파인애플을 먹지 못하는 사태까지~ 저는 옆에서 우리 아이들이 못먹을까봐 조마조마 ^^; 우리 아이들부터 챙기느라 조금 눈치가 보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빌라에서 휴식을 취한뒤 다시 오후수업~ 오늘은 다른때와 다르게 하루종일 비가 왔습니다. 그 덕분에 나정이는 오늘 조금 귀찮은 하루를 보냈지요~ 왜냐하면 우산이 나정이 힘으로는 펴기가 조금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가 있을때는 항상 제가 펴주지만 혹시나 제가 없을때엔 나정이 혼자 펴기가 너무 어려울것 같습니다. 오후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메뉴는 카레라이스~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아이들이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바로 샤워를 하고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그리고 내일 액티비티를 위해 간식을 사러 매점에 갔죠~ 매점에서 간식을 산 아이들. 내일은 일찍 출발을 하기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유연아>
오늘 점심과 저녁을 너무 맛있게 먹은 연아는 내일 액티비티를 위한 간식으로 매점에서도 간식을 많~이 샀습니다. 너무 잘먹는 연아, 제가 연아에게 이제 조금 관리가 필요하지 않냐고 하니 “괜찮아요~” 하면서 해맑게 웃는 연아입니다.
<박나은>
요즘 컨디션이 너무 좋은 나은이, 오늘도 역시나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카레를 두 번이나 먹었습니다. 그래서 나은이에게 어머니 걱정하시면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아무말없이 웃기만 하는 나은이. 그래도 너무 귀엽습니다 ^^
<서나정>
오늘 저녁을 먹은 후 배가 쌀쌀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배를 만져주고 오늘은 좀 쉬도록 했는데 매점에 다녀온 후 열이 났습니다. 그래서 해열제를 먹이고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준 후 머리에 수건을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많이 먹였습니다. 어제는 주영이가 아파서 걱정을 했는데 오늘은 쌍둥이처럼 나정이가 아파서 걱정이입니다. 지금은 자고 있는데 열이 조금은 내린것 같습니다.
<김가림>
오늘 가림이는 매점에서 과자를 하나만 샀습니다. 항상 용돈을 주면 아껴쓰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가림이~ 다른 아이들보다 나이가 한 살 더 먹어서 그런지 의젓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주영>
어제 아팠던 주영이는 오늘 아침엔 언제 그랬냐는듯 상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하루만에 싹 나아주어서 어찌나 고맙던지~ 점심도 너무 잘먹고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신비>
오늘 신비는 수학시간에 너무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각도를 배웠는데 각도부분은 신비가 잘 아는 부분인지 대답도 잘하고 공부에 열의를 보이더라구요~ 언니 오빠들과 공부하는게 쉽지만은 않을텐데 열심히 해주어서 예뻤습니다.
<정수현>
항상 정리정돈을 잘하는 수현이~ 오늘 아이들 모두 자기 물건을 정리정돈하는 시간을 갖았는데 자기 물건을 어찌나 잘 정돈해 놓던지 아이들에게 수현이 정리한 것을 보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항상 꼼꼼하고 매사에 똑부러지는 수현이입니다.
캠프에서 어린 나이에 속하는 우리 아이들, 조금은 장난도 심하고 어느때는 선생님들께 예의없게 굴때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그것에 대해 아이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부모님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우리 아이들이지만 제 자식같은 아이들이 나가서도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칭찬받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우리 아이들도 제 말에 수긍을 해주더라구요~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조금은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가와산폭포로 액티비티를 갑니다. 즐거운 다이어리로 찾아뵐께요 ^^
댓글목록
서나정님의 댓글
회원명: 서나정(kei08064) 작성일
나정이가 몸에 열이 많아서 자꾸 짧은 옷을 입고 찬 것만 먹는 편이에요.
긴옷을 입으라 하면 덥다하는데 몸을 넘 차게해서 아플 수도 있어요.
너무 나시 종류로 입지않도록...(가져간 옷이 좀 많이 얇고 짧긴한데요)
이야기해주시고요, 많이 아프면 내일 가와산 폭포 액티비티 안 갈수도 있는지요?
먼곳이라 무리가 될것같으면 차라리 쉬는게 좋을 듯한데요..
유연아님의 댓글
회원명: 유연아(rya0701) 작성일
연아 간식 자제...
샘이 넘 잘 챙겨주어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아이들이 오늘은 컨디션이 다 좋네요~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