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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6] 스파르타8주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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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6 22:45 조회5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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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준하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수업이 없는 일요일입니다. 오늘도 필리핀 하늘은 검은 구름이 가득했습니다. 신비와 연아는 교회에 가기위해서 일찍 일어났습니다. 연아가 제일 일찍 일어나서 신비를 깨웠습니다. 늦잠을 자도 되는 다른 아이들도 7시에 일어나 함께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마 벌써 7시에 일어나는게 습관이 되었나 봅니다. 오늘 아침메뉴는 갈릭라이스, 빵과쨈, 계란후라이, 과일쥬스였습니다. 아침을 먹고 신비와 연아는 교회를 갔습니다. 원래 일요일은 오전에 호텔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는 액티비티가 있는데 수요일 아일랜드 호핑때 많이 탄 아이들이 많아서 오늘 수영장은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오전시간에 심심한 아이들을 위해서 노트북으로 아바타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초집중을 하고 아바타를 보았습니다. 두시간이 넘도록 꿈쩍도 안하고 영화를 보더라구요~ 아이들의 집중력에 놀랐습니다. ^0^ 오전에 아바타를 열심히 본 후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메뉴는 삼겹살, 양상추, 오이, 김치찌개였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삼겹살맛이 더욱 좋았을 것 같습니다. 우리아이들 모두 너무 맛있게 먹더라구요~ 밥을 먹고 다시 빌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2시부터 english festival을 시작했습니다. 빌리지 안에 있는 sports complex에서 festival을 했는데 에어컨 대신 선풍기가 돌아가서 아이들이 좀 더워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걸 왜하냐며 조금은 짜증을 내기도 했지만 막상 게임을 시작하니 너무 열심히 한 우리 아이들~ 오늘 festival은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debate를 하는 게임과 spelling을 빨리 적는 게임, 단어를 보고 몸으로 설명을 하는 게임, english sentence를 보고 O,X를 맞추는 게임을 했습니다. 조금 더웠지만 2시간 반동안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한 우리 아이들~ 4시반쯤 festival을 마치고 빌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수업도 단어시험도 없는 일요일이지만 수학수업은 남아있었습니다. 오늘 수업을 하는 3학년 주영이와 나정이, 나은이, 신비, 연아는 어제 못한 수학숙제를 하였습니다. 오늘 수업은 각도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각도기가 없어서 한 아이의 각도기로 각도를 배웠습니다. 배우지도 않았는데 각도재는걸 잘하더라구요~ 수학수업이 끝난 후 저녁시간! 오늘도 신비는 일등으로 뛰어가서 밥을 받았습니다. 페스티벌이 끝나고부터 배고프다고 하더니 오늘 밥을 엄청많이 받아서 자랑을 했습니다. 오늘 저녁메뉴는 계란말이, 소세지 야채볶음, 그리고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구마 맛탕, 뼈다귀김치찌개였습니다. 맛탕과 찌개를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세 번이나 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빌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영어일기 제목은 모두 english festival이었습니다. 일기를 쓰고 단어시험을 보지 않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매점에 가서 간식거리를 샀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맛보더니 너무 맛있었는지 또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했습니다. 수현이와 나정이, 신비는 셋이 돈을 합쳐서 큰 통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했는데 200페소라는 가격에 놀라 작은 것으로 샀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100페소만 넘어도 엄청 비싸다고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은 돈도 허투루 쓰지 않습니다.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빌라로 돌아온 아이들은 다들 나누어 먹은 뒤 놀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한주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수 있도록 자유시간을 많이 주었습니다. 지금은 투애니원의 Go away를 부르며 놀고 있네요~ 너무너무 귀여운 우리 아이들입니다! ^-^

<신비>
오늘 신비는 페스티발에서 스피스퀴즈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스피드퀴즈 문제 중에 DANCE를 설명하는게 있었는데 춤을 췄다고 합니다. 지금도 투애니원노래에 맞춰 노래부르며 춤을 추고 있는데 노래와 춤 모두 수준급으로 합니다. ^^

<서나정>
캠프 아이들 사이에서 베이비페이스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나정이입니다. 조금하고 귀여워서 아이들 모두 좋아합니다. 오늘 페스티발에서는 스피드퀴즈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똑똑한 나정이는 스피드퀴즈에서도 두각을 발휘했습니다.

<박나은>
오늘 나은이는 페스티발이 재미있었는지 하루종일 싱글벙글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나은이의 환하게 웃는 얼굴인것같습니다. 나은이에게 오늘 기분이 왜이렇게 좋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네요~ 오늘부터 나은이는 저와 함께 다이어트를 하기로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이스크림도 사지 않았답니다 ^^

<이주영>
오늘 주영이는 페스티발 모두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스피드퀴즈를 할 때 너무 즐거워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페스티발에 소리를 너무 질러서 그런지 조금 나아지는 것 같던 목소리가 또다시 ㅠㅠ 내일부터는 다시 조심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유연아>
요즘 장난이 많이 늘어서 조금은 걱정이 되는 연아~ 아침에는 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점심에 삼겹살을 어찌나 잘 먹던지 ^^ 오늘 편의점에서 산 간식도 아이들과 사이좋게 나누어먹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싱가폴에 가셨다고 조금은 서운해 하기도 했습니다.

<김가림>
오늘 페스티발에서 스피드퀴즈가 너무 재미있었다는 가림이입니다. 똑똑한 가림이는 스펠링을 맞추는 퀴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아마 단어를 열심히 외운게 여기서 두각을 나타내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정수현>
수현이는 오늘 어머니 편지를 보여주니 너무 재미있는지 보는 내내 소리내며 웃더라구요~ 그러더니 저에게 어머니께서 쓰신 편지내용을 말해주었습니다 ^^ 저에게 자주 어머니께서 편지를 쓰셨냐고 물어봅니다. 말은 안하지만 어머니가 많이 보고싶은 것 같습니다 ^^ 편지 자주 써주세요~ 그리고 어머니와 통화 후 동생 나영이가 너무 기특하다며 눈물을 조금 보였습니다. 너무 감동받았다고 하네요~겉으로는 강한 척 하지만 마음은 여리고 가족들 생각을 많이하는 우리 수현이^^
 
오늘 english festival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는 우리 아이들~ 일주일에 쌓인 피로를 확 풀어버릴 수 있었던 하루인 것 같습니다. 내일 수업이 너무 싫다고 말하지만 내일아침이 되면 또 아침부터 단어장을 들겠죠? 우리 아이들 많이 응원해 주세요~ 저는 내일 또 다이어리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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