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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10114] 스파르타4주 고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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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4 23:03 조회5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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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오늘도 새로운 하루가 다시 밝아 왔네요.~
아침부터 뜨거운 태양빛이 내려쬐는 하루네요.^^ 필리핀 날씨는 정말 알 수 없네요. 갑자기 비가 왔다가 맑았다가 종잡을 수 없는 날씨랍니다.
우리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아침밥을 먹으러가서, 1등으로 아침을 먹었답니다. 아이들은 1등으로 밥 먹는 것이 좋은지, 앞으로 일찍 일어나서 밥을 일찍 먹자고 이야기했답니다.^^
아침을 일찍 먹은 덕택에 오늘은 정말 여유가 넘쳤습니다.^^ 아이들은 천천히 가방을 챙기고, 양치질도 하고 침대에 앉아서 이야기도 나눴답니다.
학교 갈 준비를 끝내고, 8시에 수업을 듣기 위해서 교실로 갔습니다. 목요일의 첫 번째 수업이 8시 10분에 시작되었네요.^^ 오늘 우리아이들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수업에 집중을 잘했답니다. 12시까지 오전 수업을 모두 잘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식당으로 달려왔습니다. 점심은 불고기, 콩나물 나물, 감자볶음, 망고가 나왔네요. 우리 아이들은 망고를 참 좋아한답니다. 한국에서 열대 과일 먹기가 힘드니, 항상 많이 먹으라고 말합니다.^^
점심 식사 후에 오늘은 배드민턴을 하였답니다.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한 뒤 서로 돌아가면서 배드민턴을 즐겼답니다.^^ 약 30분간 배드민턴을 한 뒤, 숙소로 돌아와 세수와 양치질을 한 후, 오후 수업을 듣기 위해서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 오후 수업도 오전 수업처럼 열심히 잘 들어 주었답니다.~ 아이들 모두 착하고, 천사 같아서 저뿐만 아니라 다른 선생님, 그리고 필리핀 선생님 말씀도 아주 잘 듣는 답니다. ^^
5시까지 모든 오후 수업이 끝났답니다. 엑티비티가 없는 날에는 늘 8시부터 5시까지 영어 수업을 듣는답니다. 성인들도 듣기 힘든 수업을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듣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네요.~ 일요일 전화통화 시간 때 꼭 칭찬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정규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재우는 수학수업을 들으러 이동을 하였고, 나머지 친구들은 자습을 하였답니다. 저번 다이어리에 알려드렸다시피, 자습시간을 이용해서 자기 할 일을 한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한국에서도 이렇게 시간을 잘 활용했는지요? 한국에서도 이렇게 꾸준히 영어를 공부를 한다면, 분명히 좋은 성과가 있을 것 입니다.~
모든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서, 식당으로 달려 왔습니다.
오늘 저녁식사는 꽃게탕, 돈가스, 무나물, 잡채가 나왔네요. 우리 아이들 잡채를 많이 좋아하는 가보네요.^^ 잡채를 집중적으로 많이 먹었답니다.^^
숙소로 돌아온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7시부터 영단어 암기와 다이어리, 숙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쉬는 시간과 자습시간을 활용해서 미리미리 하기 때문에, 저번 주에 비해서 공부를 마치는 시간이 빨라졌답니다.^^ 아이들이 저녁에 쉴 수 있는 시간을 스스로 만들어줘서 기분이 좋네요.^^

 

준혁이는 어제부터 기침이 심해졌고, 오늘까지도 기침을 많이 한답니다. 한국에서 챙겨온 약을 먹는다는데, 조금 더 상태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허브차를 챙겨 오신 선생님이 계셔서 준혁이에게 어제부터 허브차를 먹이고 있습니다. 준혁이도 허브차를 먹으니 목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준혁이도 수업시간에 태도가 좋고 빨리 이해한다고 선생님들이 코맨트를 남겨주셨네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난히 Excellent가 많네요.


재우는 오늘 배드민턴을 아주 신나게 쳤답니다. 형들에게 지기 싫어해서 열심히 배드민턴을 쳐서 몇 번 이기기도 했답니다.^^ 여러 선생님들이 재우 영어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알림장을 통해서 적어 주셨네요.~ 하지만 리딩과 과거형을 잘 모른다고 써주셔서, 한국에서도 이부분을 더 공부했으면 좋겠습니다.^^ good effort, learns fast라고 적어주셨네요.


하빈이도 오늘 일찍 일어나서 아이들을 깨워주었네요.^^ 우리 빌라의 큰형으로써 동생들을 상당히 잘 챙긴답니다.^^ 오늘 배드민턴도 신나게 쳤는데요.~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한답니다. 하빈이가 수업태도가 좋고 이해가 빠르다고 선생님들께서 적어주셨는데요. never give up 이 인상적이네요.^^


창희는 정말 낯을 가리지 않네요. 다른 캠프 친구들과도 친해져서 같이 배드민턴도 치고 장난도 친답니다. 창희의 친화력에 정말 놀랍네요.~ 요즘 식사량을 조금씩 줄이고 있는데요. 항상 많이 먹어서 체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제 한숨 돌렸네요.^^
선생님들이 창희는 수업시간에 장난을 조금 치기도 하지만 대부분 열심히 한다고 적어주셨네요. very good. impressive! 라고 적어주신 선생님도 계셨답니다.


정호는 늘 느끼는 거지만 운동을 정말 좋아하는 거 같네요. 항상 먼저 밥을 먹고 공을 차거나 배드민턴을 치는데요.^^ 승부욕도 있어서 지는 걸 굉장히 싫어한답니다.
선생님들이 정호대해서 코맨트를 남겨주셨는데요. 많은 부분에서 향상 되었다고 적어주셨네요.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고 하구요. Now he is improving especially 'reading'. 우리 정호가 독해를 상당히 잘하는 거 같네요.^^


희찬이는 오늘도 일등으로 일어나서 머리를 감았답니다. 한국에서도 이렇게 일찍 일어나는지요? 하빈이와 항상 같이 친구들을 깨워서 우리숙소의 모닝콜이랍니다.^^ 친구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답니다. 희찬이 성격도 둥글둥글하고 배려심이 많아서 항상 양보를 잘한답니다. 보기 좋네요.^^ 선생님들이 희찬이 코맨트를 알림장에 적어 주셨는데요. he's learning fast now. he's doing good 이 가장 인상적이네요.^^       
 

동재는 정호랑 같이 자고 항상 붙어 다닌답니다. 한국에서 아주 친한 친구인가 봅니다.^^
요즘 동재가 매일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줄넘기는 아직 많이 하고 있지 않답니다. 그래도 공놀이와 배드민턴을 치면서 땀을 흘리니, 동재 어머니께서도 이해해 주세요.^^
동재 알림장에는 선생님들이 수업태도가 항상 좋고, 조용하고 집중력이 좋다고 써주셨네요.~ 그중에서도 he is an Excellent student가 눈에 많이 띄네요.^^


오늘 아이들 알림장을 보니, 아이들이 자기가 할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남은 2주 동안에도 우리 아이들이 지금처럼만 열심히 공부했으면 좋겠네요. 벌써 시간이 흘러 흘러 1월 13일이 되었습니다. 저도 아이들도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느끼고 있답니다. 필리핀에서 있는 시간이 2주정도가 남았네요. 여기 있는 동안 잊지 못할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내일 다이어리를 통해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좋은 주말 보내시고, 항상 감기 조심하세요.~~

댓글목록

이재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재령(doolph3) 작성일

재우가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틈틈히 운동을 시켜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은 꿈 꾸시고,,  낼도 힘찬 한루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아이들 스스로 식사후에 운동을 한답니다. : )
공부도 열심히, 운동도 열심히 하고 돌아가겠습니다.

이하빈님의 댓글

회원명: 이하빈(habin99) 작성일

하빈이가 도대체 거기서 무엇을 give up 했나요?  궁금^^*

이하빈님의 댓글

회원명: 이하빈(habin99) 작성일

준혁아 이모야.  제일 건강해보이는 녀석이 왜 거기가서 골골하니? 따뜻한 물 많이 먹고 실내에선 꼭 긴 팔입고 몸을 따뜻하게 하구.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하빈이랑 잘 지내고 와.

김희찬님의 댓글

회원명: 김희온(heeona) 작성일

필리핀가기 전에 그곳에서 늦잠자면 어떡하지 걱정하던 우리 희찬이~아들의 생활 모습이 엄마 눈에 선하구나...많이 보고싶구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하빈이가 잘 몰라도 열심히 질문에 답하고, 모르는게 있으면 창피하지 않고 물어봐서 선생님께서 그렇게 코맨트를 남겨 주신거 같네요.^^
준혁이 저랑 같이 병원에 다녀왔답니다.~ 치료도 받고, 한국에서 가져온 약도 먹고있어서, 어제보다는 기침도 덜하고 많이 괜찮아 진거 같네요.
한국에서 항상 하빈이, 준혁이 응원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고한식입니다.~
희찬이 매일마다 일찍일어나서 머리도 감고 아이들을 깨워주는 착한친구랍니다.
내일 주일에 희찬이, 희온이는 교회에 간답니다.^^
내일 전화통화하는데 희찬이 더 열심히 공부할수 있게 칭찬해주세요.^^